대부분 청송 교도소에 대해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어떤곳인지는 모를겁니다. 그런데 여기 생각보다 엄청 오지입니다. 지형도 그렇고... 날씨도 엄청 추워요. 딱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생각하시면 되요. 군생활하신 분들이라면. 근데 솔직히 여기보다 더 오지인거같아요 제 생각엔 ㅋ
오죽하면 다른 교도소에서 탈옥한 범죄자들은 많아도 청송에서 탈옥한 범죄자들은 대한민국 건국이래 0명입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오지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교정직 합격생 중 매년 최대 30%가 청송을 갑니다. 청송 티오가 왜 이리 나오느냐. 뻔하죠. 가고싶어하는 사람은 없는데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은 많으니까요. 그래서 신입들로 채웁니다. 참고로 청송 제3교도소는 9급직원이 절반입니다. 따라서 똥군기도 엄청나죠. 원래 군기는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잡잖아요 ㅋㅋ
게다가 청송은 관사도 여유가 없어서 거의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법무부에서 청송군 주민들과 교도소 건축할 때 무슨 밀약을 맺었는지... 관사 증축을 안합니다. 결국 원룸에서 월세내며 출근해야 한다는 소린데
여기 청송군 주민들... 이 사정 다 알고있어서 원룸 월세 한달에 40 50만원씩 받습니다 ㅋㅋ 무슨 서울 노량진 수준이죠. 시골 인심좋다는거 다 옛말입니다 ㅋㅋㅋ 땅값은 평당 몇만원도 안하는 곳인데도 저럽니다 ㅋㅋ
결국 청송 발령받는 신입 교도관들은 한달에 27일 28일씩 일해가며 월급의 1/4를 그냥 월세에다가 버리는겁니다. 집밥먹으며 편하게 집에서 주5일 출퇴근하는 행정직보다도 더 돈을 못모으는거죠.ㅎ
게다가 청송은 나오기도 어렵습니다. 일단 의무근무기간인 최소 3년은 못나오구요. 3년지나면 고충을 써서 나와야하는데 고충쓰는 현직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많은 교도관들이 선호하는 교도소는 거의 못갑니다. 그런 곳만 썼다간 그냥 튕겨버리죠. 결국 3년버티더라도 청송보다 그나마 쪼끔 나은 곳으로밖에 못간다는겁니다.
그럼 결국 교정직 가서도 청송 안가려면 필기시험 점수를 잘받아야 한다는건데 교정직... 컷은 저렇지만 합격자 점수들 보면 370 380 390 깔렸습니다 ㅋㅋ 결국 이렇게 높은 점수맞고 들어간 사람들이 청송을 안간다는건데 이점수맞고 교정직갈바에야 그냥 보호나 검찰직을 가죠 ㅋㅋㅋ
그러니 낮은점수로 공무원되려고 교정직 썼다간 백퍼 후회하실겁니다 진짜로 여기아니면 난 인생 망할거같은 분만 들어오세요. 그게아니면 일이년 더 해서 행정직가시구요.
아 참고로 저소득층분들에겐 추천합니다. 저소득층들은 나라에서 특별히 배려해줘서 성적상관없이 원하는지역 골라갈 수 있거든요.
@교정공무원1다른 소는 모르겠고 1교 기준으로 말씀 드릴게요. 먼저 요즘은 윤번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7월에 1번 지원나가고 그후론 안나갔네요. 군대식인지 아닌지 애매한데 남자만 있는 사회다보니 좀 특이한 문화는 있습니다 그리고 낯가려도 경례잘하고 자기할일만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안동에서 카풀로 출퇴근하는 직원 많으니 걱정마시고 관사는 대게 1년 내외 걸린다고 하는데 저도 아직 못받았네요
첫댓글 본인이 가고싶다고 솔직히 말해요
이렇게 내부사정 잘 아는 사람이 수험생같아요?ㅋㅋㅋㅋ
@드록스 ㅋㅋㅋㅋ 내부사정 같은 소리하네 연수원 1차놈인듯 ㅋㅋㅋ 교수들이 했던 소리 그대로 하네
@킇킇킇3 이제는 여러차례에 걸쳐 발령을 하기 때문에 연수원 성적 좋아도 재수없으면 청송 발령받는 경우 많습니다.
다른사람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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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 현직입니다. 개소리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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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공무원1 다른 소는 모르겠고 1교 기준으로 말씀 드릴게요.
먼저 요즘은 윤번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7월에 1번 지원나가고 그후론 안나갔네요. 군대식인지 아닌지 애매한데 남자만 있는 사회다보니 좀 특이한 문화는 있습니다 그리고 낯가려도 경례잘하고 자기할일만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안동에서 카풀로 출퇴근하는 직원 많으니 걱정마시고 관사는 대게 1년 내외 걸린다고 하는데 저도 아직 못받았네요
@국동이 아 선배님 감사합니다 ㅎㅎ
@국동이 3소 직원인가 보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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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차례에 걸쳐 신규직원들을 임용시키기 때문에 공부 잘해도 청송가는 경우 많아요.
2017년 기수도 2016년 2차 기수처럼 재수없으면 우등생이 청송가는 경우도 많이 생길거에요
수도권이 훨씬 더 힘들고 그만 두는 사람도 많아요
죄다 청송 단점만 써놓으셧네요.. 청송 근무 장점도 나름 경쟁력 있는 것들인데 그저 교정직 까내리려고 쓴 글이네요. 청송에 4개나 잇으니 상대적으로 많이 근무하는 거처럼 보이죠. 일이년 더해서 행정직 붙는다는 보장이 어딨습니까 ㅎㅎㅎ
울아부지가 교정현직인데 주변지인들 일부러 자청해서 청송가는분들도 있다는데??? 귀농형식으로 오지긴하지만 수도권보다 근무나 업무적으론 훨씬더 편하답니다 제발..
인정,
청송은 초등학생보고 일하라고 해도 할 정도로 편함
경상도사람들은 서울이멀어서 대다수가 일부러 청송갑니다~
30프로 같은 소리 하네. 최근 몇년 티오 보면 10프로에서 15프로 정도더만. 청송 그렇게 많이 안 가. 자료가 다 있는데 헛소리하냐. 그리고 얘는 글 쓴 거 보니까 현직도 합격생도 아니네. 예비가 추합 노리고 쓴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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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반말 찍찍거리나..요즘 잠잠하네ㅋ
3소 근무중인데... 딱히 틀린 말은 없네요...
배정 퍼센테이지빼고요..30프로는 오버네요.
너무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시킨 측면은 있네요.
잘 찾아보면 좋은 점도 꽤 있습니다.
나도 3소 ㅋㅋ. 다만 장점은 내가 이렇게 하루때우고 돈을 벌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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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정말 배정 퍼센트 말고 딱히 거짓말은 없어 보이는데..
연고지 지방일행보다 좋은 직렬이 교도관입니다. 자부심 좀 가지세요^^
380 받아도 청송갑니다 360이 원하는곳 골라갈수도있어요
즉 근무지는 운빨
무슨 관사 중측을안해 ㅋㅋㅋ 리모댈링 수시로하고요. 올해 관사 새로지은곳 오픈했음 ㅋㅋㅋㅋ
월세도 50짜리 어디인가요 알려주세요 좋은곳인가보군요
솔직히 결혼 후 마누라랑 사는게 지긋지긋하고 연고지에서 일하는게 힘들면 청송 와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