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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9시뉴스]
병.의원을 대상으로 최근 수년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제약업체의 각종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법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약업체들이 병의원에 약품을 공급하는 대가로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한국BMS제약,
일성신약, 한올제약, 중외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 등 10개 업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제약사들이 약품채택료와 함께 기부금, 회식비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들을 유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관계자와 의사들을 상대로 골프와 식사 접대는 물론 해외 세미나나 각종 학회에 참가하는 비용을 대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제약업체는 약품 도매상에게 약품 할인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제약업체의 리베이트 관행은 통상적인 판촉 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불법적인 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 제조업체의 평균 판촉비가 매출액 대비 10% 정도인데 비해 제약업체는 최대 30%가 넘는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약가의 거품이 있었고 결국 최종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입니다.
이들 제약업체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공정위는 과징금의 구체적인 액수는 업체별로 위반 정도 등을 최종 확인해 조만간 공식 발표하겠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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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8시 뉴스 ]
<앵커>
약을 납품하기 위해 병·의원과 약국에 수천억 원대 로비를 해온 국내 유명 제약회사 10곳이 적발됐습니다. 로비에 쓴 돈은 고스란히 약값에 더해졌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약품의 납품을 둘러싼 뒷거래는 제약회사와 병원, 그리고 약국 사이에 공공연하게 이뤄졌습니다.
제약회사들이 동원한 로비 방법도 다양합니다.
골프나 식사대접은 기본이고, 해외 세미나 참가비도 전액 지원했습니다.
아예 제약회사 직원을 병원에 파견해 근무시키면서 인건비를 부담하기도 했습니다.
의사들에게는 시판 후 조사라는 명목으로 약품을 판매한 뒤 효능을 조사하는 대가로 거액의 사례비를 줬습니다.
[제약업체 관계자 : 거의 대부분 약들이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하고 그러니까 의사들에게 서비스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약품 도매상들에게는 약품을 일정 가격 이하로 팔지 못하게 로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약회사들이 이렇게 납품 로비를 위해 쓴 돈은 많게는 매출액의 30%로, 한 업체가 지난 3년 동안 쓴 로비자금만 천6백억 원에 이른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로비에 쓴 자금은 고스란히 약품가격에 반영돼 소비자에게 떠넘겨졌습니다.
유희상/공정위 경쟁제한규제작업단장 : 이익제공 행위가 단순하게 생각해서 약품 가격 인하로 반영될 수 있는 거고요, 그렇지 않다면 RND 신약개발에 쓰여져야 되는 거고.]
공정위는 적발된 10개 제약회사에 대해 다음 주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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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사별로 과징금 20~100억 정도 우울하네요~ 하필 오늘 기사가 났네요....
그럼 영업방식이 달라질까요? 요즘 머 하나 터지면 장난아닌 추세라...제약들 당분간은 조심들 할듯한데....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네요...전문가님들 답변 또 부탁요^^;;
어디 제약만 리베이트가 있습니까 우리나라 사회에 이거 없으면 안돌아 갑니다 ~~욕하실지 모르겠지만요 리베이트 없이 약가 경쟁이 가능할까요?
이게 정말 제약사들만의 문제일까요?? 의, 약사들이 이런걸 바라니깐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거겠죠. 정도를 지키기 위해 리베이트 안한다면 아무도 써주지 않을것이고. 악순환이죠.. 울 형님 제약영업하시는데, 주문량 별로인 의원 빼고 추석때 조그만한 선물 한개씩 돌렸는데 추석 지나고 가니깐 왜 아무것도 없냐고 대놓고 요구하더래요.. 그래서 생돈으로 회식 시켜줬다는.. 회사에서는 신청해서 쓴게 아니고 쓰고 신청하는 거는 결재 못해준대서.. 이번달도 적자랍니다.
애구..안그래도 오늘 영진됫는데 그냥 안갈랍니다..정내미가 떨이지네 원래도 관심없었구요
유한양행 조ㄸ ㅐ ㄸ ㅏ ~ 내일 부터 영업 사원들 개점 휴업 할거라고 .... 그러던데 ..킁킁 ..... 뿌로 없어지면 킁킁 .... 조그만한 제약사들 죽어 나는데 .
마냥 욕할 것만은 아니네요 .... 국내 제약 전체 시장이 화이자 R&D 투자비 보다 적은데 그 돈으로 연구 개발 승부해서 냉정히 승산이 있을까요 ...킁킁 .... 대한민국 건국 하고 육 이오 이후에 기술이 있습니까 ... 뭐가 있습니다.... 외국약 수입해서 팔다가 기술 제휴하고 하면서 힘들게 온 우리나라 제약 업계죠 .... 제네릭 없었으면 현재 보다 삼 사십프로 약 비싸게 먹었을 것이고 ...... 수백개의 제약사가 난립 하기에 이런 풍토가 생기고 ... 회사가 영업사원의 희생을 요구 하는거죠 ..... 총알 없으면 어찌 일을 할 까요 ..... 어쩌면 일 하기 더 쉬워 질 수도 ..킁킁
누군가 선거자금이 부족했군요 ㅋㅋㅋ 괜히 원래 쉬쉬하던 일을 잡는거 보니
화이자 투자 7조 5000억원 녹십자 올해 30% 올려서 350억원.. 제가 일기로는 녹십자가 그나마 투자 제일 많이 하는 회사라고..
뭐 뉴스 신경쓸꺼 있나요...다 아는 사실인데....심심해서 이제 제약회사 함 쑤셔서 과징금이나 물어서 어리버리 예산 짜는데 한푼 이라도 더 모으려고 하는갑다...싶네요...돈받아 쳐먹는거 하루이틀이냐... 니미 열심히 의사 비위 맞추며 뛰어 댕기는 우리 영업사원들 가족 친지한테 또 뻘쭘하겄네...시벌
또 다른 리베이트 방법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
사족달자면.. 법인카드 막는다고 접대 안하는거 아니라는 거 다들 아실텐데.. 리베이트의방법이야 뭐 잔머리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나라사람들이 못만들겠습니까--
아이구 제약회사들 또 삥 뜯기네... 이렇게 해서라도 제약회사들이 모두 투명해 졌으면 좋겠네요...
사실 유통업체도 마찬가지이고, 건설업, 학교, 하물며 내노라하는 공공기관들에도 리베이트는 다 있잖아요..털자면 먼지가 한없이 나오는게 현실이죠..이런기사에 위축되지 말자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