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삼공주님에게 주문한 홍천 노지 곤드레(주문은 요기~http://cafe.daum.net/4m5m/Ht67/88)가 오늘 아침녘 배달왔습니다
아마도 주문한 량보다 훨 많이 넣어주신 듯~늘 그래요. 삼공주님 인심이 넉넉하거든요.
이걸 좁은 집 부엌에서 씻기보다 전에 홍천에 쇠비름 담그러 갔을 때 차에 넣어준 이 누런 박스가 생각나
1층 경비아저씨들 쓰는 노상 수돗가로 들고 나가 씻었어요.(요즘 경비아자씨들이 이상한 눈으로 날 보신다능ㅎㅎ)
워낙 깔끔하게 보내줘서 크게 씻을 일도 없더라구요.더구나 비료도 안 쓰고 재배한 것을 믿으니까..
흙 조금 가끔 잎에 달린 벌레녀석들 떼어내고..이렇게 솔솔 부는 바람에 마르도록 놓아두고 마켓으로 고고씽.
몽고송표간장,현미식초,소주 1.8L들이 구입하고 황설탕까지...
하나또하나언냐랑 삼공주님 덕에 팔자에 없는 장아찌담기에 도전합니다.
그동안은 장아찌류는 또하나언냐와 동갑인 울 언니가 다 대줬었거든요.
근데 얼마전 또하나님이 바리바리 싸준 짭짜름하지 않고 입맛에 꼭 맞는 곤드레장아찌 맛에 홀딱 빠졌다지요.
좀 덜 자란 녀석인지 ..곤드레잎이 무척 연해보입니다.
이렇게 생곤드레가 바람에 살살 마를 동안..전 집에서 간장1:식초1;소주1: 설탕1(요기에 매실엑기스 약간) 비율로 맞춰 장아찌양념장을 만들어 내려왔어요.
처음엔 숨이 안 죽어 그릇을 세개나 동원해서리...ㅎ
일 못 하는 여인이 뭐가 장비도 많아요.
곤드레에 남은 물기를 마른 행주로 닦아가며 용기 세곳에 담다보니..이렇게 숨이 많이 죽었어요.
그래서 12L들이 용기에 모두 담고...
큼지막한 돌을 꽉 눌러줘야 아삭아삭 장아찌가 완성된대요..ㅎ
이렇게 한 일주일 익혀서 딤채에 보관하면 ....
얼마 후~또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이런 모습의 장아찌로 변신~곤드레장아찌~완전 밥도둑이랍니다!
삼공주님 홍천산채이플에서 오늘 배달 온 노지곤드레~!
곤드레장아찌..맛있겠죠?
맛있을거야~암만..누구 솜씬뎅ㅎㅎ근데 이거 제대로 한 건 지 몰러~ㅋ
엄마 언니..글구 누구랑 나눠먹을까? violet
첫댓글 그새 다 혔쑤?^^ㅋ 애썼어요~그나마 덜더워서 다행!!^
곤드레장아찌가 맛있게 담가질 경우에만,.
뭔핑계로든 그저 주려구~~ㅋ^^
맛 없어도 줘야겠군...
맛없을리가 없음! 장담!!ㅋ
참말루~~~~
21일 홍천에 삼공주님 집에서 열씸히 수작업으루 손질하여 박스에 포장하시던디~~~~
고거이 욜렛아짐 것이었는가 부네.....여행방에 산채나물 재배하는 밭자락 그림 올렸습니다.....
하그새 댕기오셨구낭..
간에 두 분 부지런함은 아무도 못 당한다니까요좋았지요
저도 여행방 가서 그림 구경했지요...
애 많이 쓰셨어요. 며칠후 잘 익으면 맛나서...
오늘 고생하신 보람 있으실겁니다. 축하드립니다.
나누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넘이 하는거는 쉬워 보이는디 ~~ 맛나겠어요 15일 기둘리면 먹게 되네요 그렇다고 저 달라는거 절대아님 ㅋㅋ
준비과정..재료 손질하기가 어렵지..정작 만들기야 쉽죠잉류손맛이 또 있는 것도 같고요... 치부책이 어디 있더라
라는 것보다 더 무서움
맛을 내는 장맛비율이야 어디고 비슷하지만..간장
15일만 기둘려보
맛도 장담 몬 하는데..줘야할 사람은 점점 늘어나넹..
곤드레 짱아찌 맛나보여요
맨위에 파란 곤드레 나물 삶아서 쌈싸먹고 싶습니다
까꿍님한테 배울 거 많다카든데예
곤드레잎 쌈도 해먹는군요
까~악~꿍님 안녕!
늘 좋은곳에만 댓글 다시는 까꿍님이 참말루 이쁘시다는~~~~~
예....곤드레쌈 쌈장하고 쌈싸먹으면 맛있다고 아뢰옵니다
제 잎맛에 호박잎보다는 맛있더라구요
곤드레 아직도 있으면 삶아서 쌈싸드셔봐요
잊지못할 맛이랍니다 ㅎㅎ
파란잎 안녕하세요
아~~이제 뉘신지 알겠습니다
여기가 좋은겨 저기가 좋은겨...둘다 좋다고 아뢰옵니다 ㅎㅎ
부지런부지런
부럽
맛있겠당
으음부지런이라카모 ..맛나게 담가지면 맛봬드리리다.
저 무지 게으르시
신난다아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유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고,
맛나고 건강에도 좋은 친환경 음식 인정입니다.
요즘 사오모에 웰빙음식 붐이.....
하나또하나님 덕분에요.
마님 음식 잘 하시죠
벼룩시장에 말린곤드레나물도 판매하니..함 사서 시도해보심이
욜아짐 맛있는거 이사람 저사람 다 주고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그래도 마음은 편하겠지요?^^
하는 길에 좀 더 했어야한 거 아닌지 후회막급.
저요! 나눠주세요.
가을되면 병원 올 일 많으실테니
한통 부탁합니다. 수고비 드림.
하모요..원하신다면 내 다른 사람은 못 줘도..사오모여친들 피부 책임 지시는 doctor님에겐 드립지요.맛은 보장 못 하지만..
오늘도 먹어보니 맛은 그런대로 비슷한데..곤드레가 너무 순하고 잎이 연해서..좀 글킨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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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하우스야..날씨 좋았겠다..멤버 훌륭하겠다..부족한 건 시간뿐..예 바깠는교
주말이라 길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서..
닭장이라카모 꼬꼬
언제 사람사는 집짓기에서 업
바이올렛님~~저희집에 곰취.곤드레 장아찌 없습니다~~
나눔하면서~또 수확 후 남으면 해야지 하면서 결국~
시기를 놓쳐 아무것도 없답니다~~
이곳에서 흔한 옥수수 하나 냉동고에 없으니~~ㅎㅎ
나눔은 행복한 일인것이 분명한데~~정말 먹고 싶을때 필요할때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가을에 친구들 놀러 온다하여 저도 곤드레장아찌 담궈야 하는데~~또 곤드레가 모잘라~
좀 질긴 곤드레로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사진으로는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어머그래요나도 땡큐
지난번 내가 잘 얻어 먹었으니..이번엔 내가 줄까요
근데 장아찌는 좀 억센 잎으로 담가도 좋을 것같단 욜렛아짐생각입니당
산고들빼기..도 아주 여럿이 잘 나눠먹고 있답니다.
고들빼기 ~~굳!!^^
앞에 산이 꼭 붙어야 함.산고들빼기..
전 겁나서 안해본거라 망서리고 있어유 하나님께 언제 제대루 배운담에 해 볼 작정입니다
혹 실패하면 담에 참고하면 되고요.
난초님 내년 봄 꼭~~꼭~~도전 하세요^^
알려줘도 우린 못할거 같아요...
홍천산유기농곤드레가 없으닝께요.
하여튼지간에 부지런하고 솜씨 좋으시고, 못하는것도 모르는것도 엄따니깐요 팔방미인 맛볼 수 있을라나
날도 곧 선선해 질테니까 고기 궈먹으러 갈때 혹시 쬐끔만
하모하모마마님에 당근 욜무수리가 대령합지요.
산행 소풍 시..하명만 하옵소서.
부지런 하십니다
별걸 다 잘하십니다
군침 돕니다 곤드레 짱아치 ^^**
언제 야외 모임에 갖고 갈게요.ㅎ
남았을래나요?..ㅎㅎ ^^
맛있어 보이네요..
멋쟁이시인아빠언제 모임에 오시려구 얼굴을 봐야 주든지 말든지..
그러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