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과 부채
제갈량의 아내 황씨는 재능이 뛰어나고
됨됨이가 훌륭해 남편이 승상의 자리에
오르는데 큰 힘이 되었다.
제갈량은 늘 깃 털 부채를 들고 다녔는데,
이는 아내의 부탁이었다.
그녀가 부채를 선물 한데는 화 나는 일이
있더라도 절대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말라는 당부가 담겨 있었다.
황씨가 제갈량에게 말했다.
친정 아버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당신은 포부가 크고,
기개가 드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유비에 대해 이야기 할때면 표정이 환해지구요!
그런데!
조조에 대해 말할때면 미간을 잔뜩 찌푸리더군요.
손권을 언급할때는 고뇌에 잠긴듯 보였구요.
큰 일을 도모 하려면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침착해야 해요.
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셔요!"
제갈량은 집을떠나 있을때 늘 부채를 손에쥐었다.
부채 질을 한 번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내 황씨가 말한 얼굴을 가리라는 말은
침착하라는 의미였다.
그녀는 마음이 고요해야 태연함과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의 삶을 잠시 돌아 본다면
욱! 하는 성질에 순간을 참지 못해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건 사고들이 많습니다.
제갈량이 잠시 부채로 얼굴을 가리듯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불행의 씨앗보다는 복을 불러오는
삶을 영글어 가게 되지 않을까요?
제갈량의 아내 황씨의 지혜 속에서
나 자신을 비추어 보고
지혜를 얻어보는 멋진 하루되세요~
-좋은 글-
첫댓글 바둑도 욱~!하면 집니다 ㅎ
혹시나..
미션님의 '신문 시사정보'는 삭제되었나요? ㅠㆍㅠ
찾아도 없어 문의드립니다.
읽는 낙이였는데..
없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