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보스턴 레드삭스가 '투펀치' 커트 실링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커트 쉴링은 지난 3일간 끌어온 자신의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풀고 29일(한국시간) 극적으로 보스턴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연장계약 기간은 '2년+1년 옵션'으로 최종 합의했다.이로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실링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망주 케이시 포섬, 브렌든 라이언, 그리고 마이너리거 2명의 1대 4 트레이드는 연장계약 마감시한에 맞춰 극적으로 이뤄졌다.
'삼고초려' 아니 '사고초려'의 노력 끝에 성사된 작품이다. 지난 25일 애리조나와 보스턴은 이미 1대4 트레이드에 합의를 했다. 하지만 계약에 앞서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가진 커트 실링의 마음을 돌리는게 우선이었다. 이에 보스턴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과 래리 루치아노 사장은 26일 애리조나 피닉스에 머물고 있는 실링을 찾아가 설득 작업을 벌였다. 별다른 진전이 없자 엡스타인 단장은 28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다시한번 실링의 집을 찾아가 저녁을 함께했고 또 협상 마감시한인 29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하루 연장신청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었. 결국 차갑던 커트 실링도 보스턴의 끈질긴 구애 끝에 마음을 돌렸고 이렇게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최강 '원투펀치'가 탄생하게 됐다. 이로써 보스턴은 '원퍼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투펀치' 커트 실링으로 연결되는 승리공식을 마련했고 이어 데릭 로, 팀 웨이크필드, 김병현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했다.
첫댓글 정말 테오단장이 고생한 끝에 이뤄냈군요...이렇게 되면 매니와 노마는 트레이드가 거의 확실시 됩니다. 보스톤 기자들이 먼저 실링에게 이런논의까지 하더군요 ㅎㅎ 앞으로 보스톤 함 기대해볼랍니다^^
왔으니 반갑고 잘해줘서 내년 1.2.3펀치(김병현)로 이어지는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해서 월드시리즈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2004년 기대가 되네요 .잘해서 2004년에 병현쓰의 월드시리즈의 멋진모습 볼수있으면 좋겠네요^^너무이른가..^^;;그래도 뭐 지금부터 바래봅니다.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리즈 엠뷔피는 흐흐흐 김병현!!!!!!
솔직히.....원투스리포펀친데.. 로우도 15승 이상 하지 않나요? 예상: 페드로 18승(부상땜시 몇번출상 안함...페드로가 워낙 부상이 많아서)실링 21승(원래 24승할려구앴는데 아무래도 팬웨이가 외야 짧으니깐..)로우 16승, 웨이크필드 11승, BK 17승 등등...
이야~!마운드 최강! 병현선수도 머 5선발이래도 3선발 이상으로 팀에 기여하게 될것 같네요. 더군다나 포스트시즌 경험도 있으니 부침이 심한 시즌동안 늘 그랬든 잘 해나갈것 같습니다. 노마 어쩜 트레이드될지 모르겠네요...암튼...Epstein단장 또 한건 했네요! 쉴링을 델구오다뉘...ㅋㅋ
이제 보스턴에 만만하게볼 투수는 없네요 갠적으로 내년 양키스 5선발 기대됩니다 병현님 경쟁자 ㅋㅋㅋ
실링은... 이렇게 결국 올꺼면서, 우리 테오 속을 태웠냐? 미운것... 이왕 왔으니까 잘해줘요. 울 병현쓰랑도 잘 지내구.
정말 이왕 왔으니깐 클럽하우스 예전의 좋았던 분위기 흐려놓지 말고 잘 해주시길..대단한 투수 인건 분명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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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시절에 실링하고 병현선수하고 사이가 좋았다고 들었는데 보스턴에서도 역시..^^
랜디가 왔음 더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