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 빅 3의 순위가 12년 만에 교체.
SK가 재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 현대, SK,LG, 롯데의 순으로 이어지던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바꿔졌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 중에서는 두나무가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76社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자산 5兆원 이상으로 이른바 「대기업 집단」 이다.
이 중 47社는 자산총액 10兆원을 넘는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에 지정했다.
대기업집단의 数는 지난해 71개社보다 5개社가 늘어났다.
3개社가 탈락하고 8개社가 새롭게 지정됐다.
자산총액 483兆원을 넘는 압도적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의 현대가 「넘버 2」 자리
를 SK에 내줬다.
현대는 2005년 LG를 제친 후 17년간 재계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자산이 늘
었음에도 SK의 급성장에 밀렸다.
이를 제외하면 1위부터 10위까지 재계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SK 자산은 1년 사이 52兆4390億원 늘었다.
반도체를 그룹의 주력으로 배터리와 바이오 등 미래 수익원을 계속 발굴한 때문이라는
가가 나왔다. 여기에 주요 계열사 재편,기업공개(IPO)와 분할 등으로 전반적으로 규모
커진 배경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의 NAND 사업부 인수 등으로 자산이 20兆90
00億원 증가했다.
지난해 1년간 SK 그룹 소속 기업수는 148개社에서 186개社로 38개社 늘었다.
SK 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에서는 배터리(Battery)와 바이오(Bio), 반도체(Chip)의 영
앞글자를 따서 BBC 라고 불리운다고 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이 자산 규모를 키웠고, 이렇게 늘어난 자산은 또 다른 성장 동력 발굴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대학 강연에서 재계 순위 2위에 오른 것에 대해 「자산 순위의
큰 의미는 없다.'덩치가 커졌다 둔해졌다'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고 말했다.
두나무, 크래프톤, 보성, KG,일진, OK금융, 신영, 농심 8개社가 대기업집단에 새롭게 지
됐다. 암호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창업자로 최대 주주인 송치형 이사
회 의장이 동일인(총수)로 지정됐다.
두나무의 자산 총액은 10兆8225億원을 달성, 상호출자제한기업에 해당한다.
전체 자산 중 5兆8120億원은 고객의 원화 예치금이다.
금융, 보험업의 경우 고객 자산을 제외하고 자산총액을 판단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는
「기타 정보서비스업」 에 분류돼 예치금까지 자산에 포함됐다.
자산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업집단은 중흥건설이다.
대우건설을 인수해 전년의 47위에서 20위로 27계단 상승했다.
해운업 증가로 삼성과 SK에 이어 당기순이익을 많이 거둔 HMM은 1년에 23계단 올라
자산총액 25위가 됐다.
카카오는 18위에서 15위로, 네이버는 27위에서 22위로 오르는 등 건설, 해운, IT업종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넥슨의 새 오너에는 지난달 사망한 창업자 김정주氏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공정위의 김재신 부위원장은 「유정현 감사가 넥슨의 창립과 회사 경영에 관여한 점,
넥슨의 최상위 기업인 NXC의 유일한 개인출자금 (29.4%) 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
NXC는 「유 감사는 주주로서 주주총회 의결권 등에는 참여하지만 본격적인 경영 참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했다.
자산총액 26兆2700億원으로 재계 17위인 LS그룹도 역시 이번에 총수가 구자홍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자은 그룹 회장으로 교체됐다.
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氏가 2월에 별세한 데 따른 것이다.
구장은 회장이 최상위 기업 LS 개인 최다출자자(3.6%) 로 올해 그룹 회장에 취임한
점 등이 고려됐다.
쿠팡의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이번에 동일인(총수) 지정에서 빠졌다.
쿠팡의 동일인은 법인으로 지정됐지만 김 의장이 외국 국적이기 때문이다.
* 入れ替わる(いれかわる) 교체하다, 교대하다.
にもかかわらず ........인데도 불구하고.
抜く(ぬく) 뽑다, 빼다, 제하다.
売り上げ(うりあげ) 매출, 매상.
取引所(とりひきじょ) 상업 거래소.
足がかり(あしがかり)발판,거점, 발 붙일 데, 실마리.
筆頭株主(ひっとうかぶぬし) 최대주주, 대주주.
図体(ずうたい) 덩치.
目立っつ(めだっつ) 눈에 띄게, 두드러지다, 현저하게.
*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아주 딱딱한 글이 되겠네요.
곧 가스값도 오른다는데.......
물가가 오르고 인플레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가져 올 것이라고 난리입니다.
매출 실적은 양호한데도 내리 곤두박질쳐
최저가이던 삼성전자가 오늘 상승했네요
"앞으로 주가가 좀 오르지 않을까?" 해서 쬐금 매수했습니다. ㅎ
첫댓글 아이고..경제상식 잘들었습니다.
抜く 굉장히 많이 나오는 단어 인데도 또 까막까막 했습니다.
図体(ずうたい) 덩치..ㅎㅎ
긴 문장 해석도 잘 해주셨으니 매입하신 삼성 주식도 아마
대박 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어젯밤 미국 다우, 나스닥
대폭락을 했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인플레로 세계경제가
요동칠 것 같습니다.
국가부도 될 나라들이 수두룩하답니다.
한국 증시는 윤석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
세계 정세가 안정이 돼야하고
환율도 내려가야
경기도 살아날 것 같습니다.
월요일 코스피도 폭락 면하기 어려울 건 같은데요.
삼성전자는 그동안 너무 많이 하락해
떨어져 봐야 대폭락은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