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존 찰스 드와이어)
존 찰스 드와이어 Jon Charles Dwyer 가수가 부르는 “무거운 깃털. Heavy Feathers”(2021년)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나옵니다. 고통을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싸듯이 실패한 마음으로 감싸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삶을 살아야 이런 마음을 전달하는 가수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부정을 경험한 인생을 계속 가기로 선택한 모든 시간에 대한 보상이 이 노래로 드러내는 듯 합니다. 자신의 삶을 산산조각 내지만 자신에게 할 말을 들려주기에 대단한 가수로 보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고통을 지닌 사람과 고통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절하게 듭니다. 선한 일을 계속하게 하고 악마가 우리를 끌어 내리지 못하게 하려구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이 계셔야 할 곳에 자신을 두신 분이십니다. 드와이어가수는 자신의 생각과 기도 안에 하느님이 계십니다. 나는 드와이어 가수의 생각과 기도 안에 하느님이 머무신다는 것을 압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절대 항복하지 말고, 하느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를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말하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관계로 인하여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한 가수입니다. “나는 높은 희망으로부터 왔고 커다란 진실로부터 왔습니다.” 저는 이 가사가 좋습니다. 커다란 진실은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니 진실이 희망을 낳는 것이니 진실이 할머니이고 희망이 어머니입니다. 진실과 희망을 지닌 가수입니다. 성가정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입니다. 희망을 지고자 한다면 먼저 진실인 말씀을 가까이하는 시작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가슴에 새긴 사람만이 겸손하게 살수 있으니까요. 진실과 희망과 겸손이 있으니 건강하지 않더라도 아프지 않게 살 수 있게 됩니다. 뺏기고 잃어버리고 가치를 몰라도 살 수 있다는 가수의 소리가 예언자의 소리로도 들립니다.
믿음은 후회를 통해 비열한 바람 속에서 결국 잉태되는 것입니다. 화려함 속에서 믿음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현실에 마주한 비열한 바람을 직면해서도 극복하게 합니다. 바로 자신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니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내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집은 어떤 곳입니까? 때로는 집은 희망이 죽고 진실이 죽는 곳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수많은 사랑하는 이들이 죽었습니다. 그 죽음으로 인해 희망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어떤 무덤도 담을 수 있을 만큼 깊고 넓다는 것을 압니다.”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이 무덤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무덤 앞에 서면 쌓은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무덤 앞에서 다시 사는 길을 열어 주기 때문입니다.
“산 너머의 집에 가는데 한 곡조만 있으면 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저는 대학신입생때 한 선배가 부른“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는 희망가 첫 대목이 생각납니다. 자신을 유지하게 한 한 곡조만 있다면 그것으로 노래하며 사는 인생이 아닐까요? 우리 할머니가 타령조로 찬송가를 부르신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이 한 곡조입니다. 할머니에게서 이 한 곡조를 손여에게 들려줍니다. 2023년 5월 15일 페이스북에서 드와이어는 엄마에 대해 이렇게 씁니다. "나는 매일 당신을 사랑합니다. 엄마,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사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늘 무엇보다 당신이 이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진실한 사랑과 맹렬한 보살핌에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for the truest love and fiercest care always.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you are my favorite. Love you forever. " 엄마가 없었다면 나는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괴물이었을 것입니다." 본래 괴물인데 사람을 만드시느라 무진장 고생하신 엄마에 대해 드와이어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부럽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외아들입니다.
그녀는 항상 "지옥 아니면 만조"라고 말합니다.
누더기 솜처럼 부드러운 할머니 목소리
"언젠가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고 버릇없게 만들 거야."라고 말하죠.
나는 높은 희망에서 왔고, 큰 진실에서 왔습니다.
더 푸른 풀과 야생의 푸른색으로 말하는 언어.
항상 건강하지는 않지만 결코 아프지 않습니다.
어떤 것들은 빼앗기고, 어떤 것들은 잃어버리고, 어떤 것들은 결코 그 가치를 알지 못합니다.
그것이 지금 나를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피와 내장,
거리에서 내면이 가난한 도시에서.
나는 예전에는 정말 산들바람이었습니다.
나는 후회가 나에게 비열한 바람을 일으키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내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처음 집에 왔을 때, 너무 많은 것이 없어졌습니다.
우리는 내가 놀던 뒷마당에 우리 가족의 개를 묻었습니다.
무거운 깃털처럼 목욕 수건으로 싸여 있습니다.
죽음은 우리가 함께 묶은 마지막 실에 불과했습니다.
나는 그토록 큰 희망을 품고 있었지만 지체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는 날 네 목을 꼭 안아줄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은 피가 너무 많고 사망자도 너무 많습니다.
그 어떤 무덤도 담을 수 있을 만큼 깊고 넓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것이 왜 내 마음을 먹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줄에, 우리 어머니의 무릎에는 대단한 아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믿지 않습니다.
나는 나에게 일어난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언젠가는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내가 남긴 모든 것이 연약한 노래의 유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가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가벼워지기를 바랍니다. 계속하기 쉽기를 바랍니다.
산 너머로 집으로 돌아가는 곡조만 있으면 됩니다.
나는 단지 당신이 집으로 따라오는 산 너머의 곡일 뿐입니다.
I am the only son of my mother.
She's always saying "come hell or high water."
My grandma's soft voice, like tattered cotton,
Saying "one of these days I'll get us rich and spoiled rotten."
I come from high hopes, I come from tall truth.
A language spoke in hues of greener grass and wild blue.
Wouldn't always healthy, but, it never hurt.
Some things get took, some things get lost, some things never know their worth.
I wonder what it makes me now?
Blood and guts,
In a city that poor its insides in the streets.
I used to be, used to be such a breeze.
I've let regret make a mean wind out of me.
Where's my belief?
First time I came home, too much was missing.
We buried our family dog in the backyard that I played in.
Wrapped in a bath towel, like heavy feathers.
Death was just the final thread we tied together.
I had such high hopes but I let them tarry.
I thought I'd hug your neck on the day that I got married.
There's too much blood now, there's too much dead.
No grave I know that's deep and wide enough to hold it.
And I wonder why it eats my mind?
The last in line, no grand babe for my mother's knee.
Cause I don't believe, I don't believe.
I wouldn't do what got done to me.
Where's my belief?
One of these days I'll have to leave.
I don't want to go knowing all I've left behind's a fragile ghost of song.
I hope I'm light. Hope I'm easy to carry on.
Just a tune over the mountain you follow home.
I'm just a tune over the mountain you follow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