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는 예로부터
도자기와 진상미 이천쌀로 유명하여
유난히 이천 쌀밥집이 많다.
대게 쌀밥 정식집이 많이 있는데
정갈하고 많도 좋지만
품위랄까 ? 뭐 그런것이 좀있어보는것이
이천의 쌀밥정식 상차림이다.
어디를 가든지 이점은 공통적일것이다.
어제 우리집은 김장을 했다
배추 100여포기 되는것을
집사람과 둘이서 하다보니
좀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오후 한시쯤에 거의다 끝을냈다
내가 텃밭에 심은 배추로
김장을 한 이야기를 하자는것은 아니다.
포기김치 속을 다넣고
마지막으로 좀 부실한것은
따로 빼놨다가 맨나중에 막김치를 버무리는데
이것이 더맛이 있다고 하면서
이집저집 줄것을 대여섯봉지에 담아서 나누어주었는데
이막김치는 아무리 맛이 좋아도
정갈한 쌀밥정식상에는 올라갈수가 없는
신분이라는것이다.
이천에 어느쌀밥집을 가더라도
이천 쌀밥정식 상에는 가지런히 칼질이되어있는
포기김치라야만 올라갈수가 있다.
막김치는 포기김치보다 더 맛이있다하여도
품위있는 밥상에 올라가지는 못한다.
김치만 그런것일까요~~~?
쌀밥도 그렇겠지요~~
이천쌀밥집은 철원쌀이 아무리 좋아도
이천쌀로만 돌솥에다가 밥을 짖지요
이천쌀이 좋기도 하지만요~~
먹는것 말고 글은 안그럴까요?
글도 막글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책은 될수가 없겠구요
포기김치같은 정갈한 글은
아무리 인기가 없다하여도
책으로 역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도 포기김치같은 좋은글들을 올려주신
모든분들에게 인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좋은글 올려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 이야기를 해 봤답니다.
삶의 이야기방은 포기김치 막김치가
함께 어우러져셔 아름다운 동행을 이루는 곳이지요.
저는 막김치가 어울리는 타입이랍니다~ㅎㅎㅎ
첫댓글 글이란 개인의 자율적 선택을 가능케 하고 스스로의 상상력 발휘하여
지적경험의 폭과 깊이를 증대시키는 문화매체이지요^^
문화인은 누구나 글을 씁니다. 카페글은 작문이나 책을위한 원고가 아니고
대화를 나누기위한 하나의 소재이지요 너무 인기연연하지 말고 자기의소신껏
생활의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면 됩니다. 김장이야기도 좋고 집안의 대소사
이야기도 좋고 그것이 카페의글의 생명이라고 봅니다.
좋은글이군요 잠시 들렸다가 저도 몇편 마음에 공감이가는글이
있어 장문의 댓글 남기고 갑니다 웅사건필 하세요^^
감사합니다^^
차선배님 말씀대로 김장하다가
스쳐지나가는 챤스잡아서
마구잡이 막김치한번 버무려 봤습니다~~
이곳은 그런곳이라서 좋답니다~~
제주가 읎어서 자주못쓰는것이 아쉽기도 하지요~~
@삼밭골 삼밭골님 오늘 걷기방 모임을 다녀왔는데요 청계천을 갔더니 헌책방이
보이더군요 글잘쓴다는 소위 문인들의 글이 길거리에 굴러다니더라구요^^
도대체 카페에서 무슨글솜씨가 필요하고 뭔 인기등등 정말 웃기는 이야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절대로 재주가 없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적어도 우리들의글은
길거리에서 헌글씨로 팔리지 않는 생생한글들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색깔대로
나아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도 같은 활동자로써 우리카페방이 잘 돌아가고 님들의 글이
팍 팍올라오기를 희망합니다^^
@차마두 자꾸 용기 주시면 진짜로 막김치 버무릴겁니다~ㅋㅋㅋ
부모님의 산소가 경기도 이천에 있어
성묘를갈때마다 이천쌀밥집에가서
점심을먹슴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성묘후 아버지가
사주는 이천쌀밥때문에 성묘에 적극참석합니다.ㅎㅎㅎ.
참 좋은 음식문화를 갖고있는 이천입니다.
반갑습니다 웰리스 선배님~~~
심안의폭이 광대하시고 세밀하셔서
포기김치같은글에 좋은 감동 밭습니다~~
갑자기 이천까지 가서
쌀밥 정식 먹고 싶어 집니다.
김장을 많이 하시는 걸 보니
가족이 많으신가 봅니다. 좋습니다요^^^
한정식을 먹을때는 좀 불편한것도 사실입니다~ㅎㅎ
막 떠들고 술잔 돌리고 하는걸 대게 안하거든요~~ㅎㅎ
달년도 해주고 어머님 아버님도 해드리고
처남도 해주거든요~~~ㅎㅎㅎ
난 여주가고향이라서 이천쌀밥집보다는 여주쌀밥집이 더 마음에드는건 어쩔수가 앖다라구요
어찌됏던간에 김치 한가지로 여러 마음을 반추할수있다는거 정말로 크나큰 재주이지요
여주 대왕님표쌀도 브랜드 이미지가
이천 임금님표 쌀과 거의 같지요~~
타지역 쌀보다 월등한 가격차이에서
알수가 있지요~~~
아 ~ 먹고싶어라
이천 쌀밥정식이라...
어느 집이 제일 맛있나요?
상호와 찾아가는 길까지
알려주시면 꼭 먹으러 갈래요.
삼밭골님 말씀대로 포기김치 글을 써얄텐데 우짜나요~~~갸우뚱~~
이천의 쌀밥정식은 많지요~~
거의 비슷하지만 부발읍사무소 부근에 있는
청학동 한정식과 청목,이천 쌀밥집,거궁
그리고 한국도요등등이지요~~
우리나라쌀은 정말 좋습니다. 동남아쌀은 정말 제각각돌아다녀서...
우리나라 뚝배기 우리나라 김치 최고입니다.
네~~특히 이천 쌀이 쵝오랍니다~~ㅎㅎ
잘익은 김치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지요~~
백포기 김장을 두본이 하셨다니 고생 많으셨네요 이천쌀밥과 김장김치 궁합이 너무 잘 맞네요 수고하셨읍니다
행복한 날들만 남으셨습니다
네~~해마다 텃밭에 120여포기를 심어서
여럿이모여서 했는데 올해는 시간상 월요일만 시간이 된다고 해서
그렇게 되었는데 늦게 남동생이와서 뒷설거지를 도와줘서 무사히 잘 끝마쳤답니다~~
우리 삶의 이야기방에는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된 포기김치도 좋고
말 그대로 막 버무린 막김치도 좋고
배추김치만 계속 먹으면 질리니까
가끔씩 무우김치에다 총각김치도 좋고
시원한 백김치도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삶의 이야기방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곳에는 갖가지 김치가
함께어우러지는 공간이라는거 잘압니다~~
그래서 이방이 재미있고 활기가 넘치지요~~
좋은글들 여러종류 의글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정식은 접대용 아니면 가족들이나 조용한 자리가 어울리는그런 자리라서 자주는 안가게 되구요 한달에 한번정도 가게 되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강천보라면 강바람이 스산하게 불지 않나?
트레킹 끝나고 여주 버스정류장 부근에 소머리 국밥이~~ㅎㅎ
강천섬 근처에 있는 강천매운탕집 유명한집이어요
가격도 비싸지않고 맛있어요,,
@모뎀 네~~알고 있지요~ㅎ
외딴집인데도 단골손님들이 많아 장사가 잘되는것 같더라구요~~~
좀더 고상한 글이
보는 이들이 정감을 느끼며 좋겠지요
아이같은 글을 쓰는 내게 하는 말입니다..ㅎㅎ
삼밭골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니 정답은 없는것 같네요~~
막 살아온 막김치같은 제게도 포기김치처럼 품위있는분들이 더 훌륭하신건 알지요~~
포기김치같은 그리미님~~ㅎ
여주,이천 쌀밥집이 유명하지요,,
아버지 모시고 서울 병원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들리는 집은
이천쌀밥 나랏님 수랏상 식당에 잘가는데요,4번정도 아버지 모시고 갔는데
갈때마다 처음왔다면서 큰 대궐같은 기와집을 보면서 늘 황홀해 하시는아버지 모습 이뽀요
친구들이 놀러오면 여주본가 한정식집을 델꼬가고요,,여기는 친구가 주인이여요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될정도로 가까워서 자주 가요,,여기도 맛있어요
주위에 골프장이 많아서 그런지 매일 손님이 북적북적 ,,ㅎㅎ
모뎀님 장문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여주에서 농사를 지으시면서 직장생활도하시는 열혈여성이시군요~~
너무도 열혈이라 저같은 소심하고 삐딱한 사람이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멀게 느껴지지만요
거리가 가까웁고 농사를 지으신다니 엄청 궁굼하고 호기심 급증하네요~~
강천 매운탕집은 두번 가보았구요 또다른집은 대여섯번 가보았는데 두군데 다 맛있었지요.
정성스런댓글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