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보러가기
http://cafe.daum.net/ok1221/9Zdf/686790
출처 : 쭉빵카페 막이슈
작성자 : 막이슈 뉴스올리는 애
대망의 마지막화
가슴에 황금화살이 박혀 쓰러진 야수..
" 벨, 너만 괜찮다면,
이런 나를 사랑해 줄수 있겠어?"
"이미 사랑하고 있어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벨과 야수.
뎅 - 뎅 -
괘종시계가 7시를 가리키고.
무시무시하게 덤비던 덩쿨들이
빛으로 변하며 사라짐
치유의 물 속에서 빛이 새어나오는데..
야수를 감싸는 빛..
지켜보는 벨.
한 편,
도망치던 페르뒤카스.
괘종시계 소리에 잠깐 뒤돌아봤다가
가던길 가려는데..
페르뒤카스를 옥죄어가는 덩쿨들.
탐욕에 눈이 멀어 살상하려 했던..
벌을 받는 듯.
야수를 감싼 빛.
털과 날카로운 발톱으로 뒤덮혔던 손과 발이
인간의 그것으로 변해감
페르뒤카스의 외로운 최후..
다시 인간이 된 야수..
이젠 야수가 아니다.
그의 손을 잡고 당기는 벨..
공주의 석상도 미소짓는듯 하다.
그리고 타도미들의 정체는
과거의 야수와 함께 사냥을 했던 사냥개들 ㅋㅋ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남..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벨과 야수의 이야기를 읽어주던 여자는
다름아닌 벨 ㅎㅎ
벨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음.
타도미들이 선물했던 인형이 방 한켠에..
해질녘. 조용한 집안..
문 앞에서 주무시고 계신 아버지.
병이 낫고 정정하신 듯 하다
마당으로 나가자 달려오는 개들 ㅋㅋㅋ
벨은 누군가에게 손을 흔드는데..
저 멀리서 손을 흔드는 한 남자
황량했던 마당이
장미꽃으로 채워져 있음..
꽃가게를 열었다더니..
마당에서 손수 키운 장미를 파는 모양
개들 멍멍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꺤 아버님
창밖을 보며 흐뭇한 미소
그리고..
너무나 로맨틱한 엔딩 키스 ㅠㅠㅠㅠ
영상으로도 보자.
아름다운 장미정원이 있는 집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살게 된 벨과 인간이 된 야수!
아름다운 해피엔딩이라능...
끝까지 봐줘서 정말 고마워!!!
♥♥♥♥♥♥♥♥♥
----------------------------------------------
이번에 디즈니 실사영화가 개봉되면서
물들어올때 노젓는 기분으로
2년전에 썼던 캡쳐글을 수정해서 끌올했는데
디즈니 영화와 분위기나 내용이 달라서
읭? 하는 반응들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좀더 덧붙이려고 해!!
<미녀와 야수>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던 이야기였대
그 시초는 다름아닌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다들 접해봤을듯한
"에로스와 프시케"의 이야기래
대충 표현하자면 "괴물과 미녀의 사랑이야기" 정도?
(에로스가 처음에 인간인 프시케에게
자신이 신인것을 숨기려고 괴물인척 하지)
이 이야기를 뼈대로 유럽 전역에서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이야기로 구전되다가
1700년대에 "빌뇌브" 라는 작가가
관련된 이야기들을 전부 수집하고 공부해서
1부-2부의 장편소설로 집대성한 소설이
<미녀와 야수>의 원조격이야.
그런데 빌뇌브의 장편소설은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세계관이 방대해서
그당시에 별 인기를 끌지 못했대.
벨의 형제자매가 훨씬 많이 등장하고,
벨 집안의 여러 친척들이 등장해.
벨과 야수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벨의 출생의 비밀, 요정세계의 이야기,
야수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 훨씬 자세하게 나와.
이 후, 빌뇌브의 장편소설을
단편으로 좀더 읽기 쉽게 단축하고,
지금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미녀와 야수> 이야기의 뼈대를 구축한 사람이
"드몽" 작가야.
드몽작가의 <미녀와 야수>를 기초로
오리지널 원작을 실사화 한게
프랑스에서 2014년 개봉한 실사영화야.
(레아 세이두/뱅상 카셀)
드몽 작가의 <미녀와 야수>에는
영화에서처럼 아버지가 몰락한 상인으로 나오고,
오빠 3명, 언니 2명이 등장해.
"약속"에 대한 행위와 그에 대한 속죄의 교훈을 주는 것도
오리지널 스토리를 살린거야.
이야기의 전개가 벨-야수의 로맨스가 아닌
야수의 과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도
같은 맥락..
디즈니 영화에 비해
좀더 어둡고 덜 극적인 이유가 그래서야.
사실 소설에서는
언니 두명이 좀더 못되고 탐욕스러운 인물로 나오고
마지막엔 벌까지 받는 설정인데,
아마 신데렐라와 겹치는 부분이라
영화에선 뺀듯해.
그리고 벨과 야수 사이의 로맨스도
단순한 "진정한 사랑" 만이 아니라
야수의 성적인 욕구에 대한 내용도 조금 실려있어
대신 원작에 나타난 시대배경까지도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
그대로 살려냈어.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벨의 집안은 동서양 교류가 활발했던 르네상스 시대에
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였던 점,
화려한 르네상스풍 드레스,
화려한 야수의 성의 내부, 인공동굴
(치유의 샘이 있던..)
(과거 르네상스시대에 실제로
부자들은 성 안에 인공동굴을 만들었대)
기하학적으로 꾸며진 야수의 정원 등..
그리고 벨의 성격도 좀더 적극적이고 당차.
당시 계몽주의로 자의식을 가진 진보적인 여성상이래.
그래서 실사영화에서도 야수와 딜을 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야수에 대해 알아가.
드몽 작가의 <미녀와 야수>를
좀더 넓은 연령층도 볼 수 있게
디즈니 스타일로 각색해서 나온 것이
1991년작 애니메이션이야.
그리고 최근 개봉한 것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실사화해낸 영화~
(엠마 왓슨)
디즈니에서는 야수의 과거보다는
벨의 로맨스에 좀더 힘을 실어서
훨씬 밝고 동화같은 느낌을 재현해냈어.
적극적인 성격은 오리지널보단 약하지만
대신 책을 좋아하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착하고 지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지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위해서
마법에 걸린 시계, 주전자 등의 등장인물을 배치하고,
악역 겸 이야기의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가스통" 이라는 인물을 추가했어
(프랑스 실사판에도 "페르뒤가스"가 등장하지만
벨과는 별로 연결점이 없어)
거기에 디즈니 특유의 OST와 영상미까지
더해져서 완성된 아름다운 프린세스 스토리야
다른 디즈니 공주시리즈가 그렇듯,
스토리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동화같은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한듯!
---------------------------------------------------
내가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야!
관심이 있다면 오리지널 원작도
찾아 읽어 보면 좋을것 같아~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1편 보러가기
http://cafe.daum.net/ok1221/9Zdf/686790
진짜 고생많앗어!!!!!!덕분에 재밋게 잘봣다 고마워♡♡♡♡
헐 존잼이야 고마워 잘봤어!!!
오 재밋게잘봣엉 고마웡!
재미있게 잘 봤어
잘봐쏘!! 존잼이여따 진짜 ㅠㅠ
존잼이당 잘봤어!!!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아싸 50만원 이득ㅠㅠ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존잼 ㅠㅠㅠ 잘 봤어❤️❤️❤️
진짜고마웡 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다 !!!❤
잘봤당~~~! 고마워
진짜진짜 너무 재밌게봤어!!! 영화도 꼭 봐야겠당!!
잘봤어!ㅎㅎㅎㅎㅎ넘나 재밌게 글 잘쓴당 영화도 궁금해져서 꼭 영상으로도 보려규
ㅎㅏ 뱅상카셀,, 영화로도 재밌게봤었는데 캡쳐 고마우ㅓ!! 잘봤어 ㅠㅠ 끝에 설명 덕분에 드몽작가 소설도 읽고싶다!
재밌게잘봤오♥♥ 너무재밌어서 영화보고 댓글단당고마워!!!♥♥
고마워!!! 진짜 너무너무 재밌다!!!
잘봤오!! 넘 재밌당ㅠㅜㅜ
와 ...몰랐던 사실까지 알려주다니 ㅠ 고마워! 정말 재밌게 잘봤음!!
진짜 잘봤어!!!! 구체적인 내용까지 더해주다니 완전 흥미진진하게 봤어 고마워♥
정주행했다!! ㅠㅠ 너무너무 재밌었구 설명도 너무 잘해줘서 보기 좋았어!!! 고마워!
으아 진짜 쟈밌다ㅠㅠㅠ너무 고마워ㅜㅜ
덕분에 잘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