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집은 길고긴 하루 였습니다
새벽 1 시쯤 집사람이 갑자기 오른쪽 눈이 빠질듯이 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릅니다
아픈것에 대해서는 참을성이 많은 사람인데 정말 죽을같다고 고통을 호소 해서
청주 충북대병원 응급실 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오른쪽눈 각막이 찢어 졌다면서 어디에 찔렸냐고 물어 보지만
진작 이사람 은 언제 어디서 일하다 다쳤는지 자기도 알지 못합니다
눈에 통증 완화 안약을 넣고 집에 오니 5시 입니다
오늘 명보세컨님 미용봉사를오는날 이라서 나는 터미날로 마중을가서 집에오니
그때부터 집사람 은 잠이 깨고 나서 또다시 통증을호소 합니다
우리는 명보세컨님께 애들을 맡기고 이번에는충주 건국대 병원 으로 갔습니다
눈이 빠질듯이 아프니까 집사람은 이번에온 눈먼 푸들 보석이처럼 될까봐
더 공황에 빠져서 이제는 숨도 제대로 못쉬고 차안에서 구토를 하면서
머리 까지 아프다고 합니다
병윈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나니 이번에는
다리가 마비되고 머리가 아파서 다시 응급실로 가서 심전도 검사와 CT찰영 까지 했는데
다행히 별이상(뇌출혈)은 없다고 해서 수액주사를 맞고 집에 오니 4시 입니다
아침 9시에 가서 4시에 왔으니 만약에 오늘 명보님이 없었으면 큰일이 날뻔했습니다
그런데다 혼자서 스머프방 애들을 9 마리나 미용을 해놓았습니다
만약에 오늘 집에 애들을 돌볼 사람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아찔 합니다
하루종일 혼자서 애들을 붙잡고 미용 하고 목욕 시키고
힘든 하루를 보내 놓고도 엄마 눈 때문에 안스러워 하면서 올라 갔습니다
지금 집사람은 두서너 시간마다 통증 때문에 눈에 진통제를 넣어야 합니다
며칠은 고생을 해야 되겠지만 병원에 다니는것도 큰일입니다
그래도 제일 힘든 첫날을 명보세컨님 때문에
잘 해결되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스머프 방 애들은 말끔 헤졌습니다.
서울 집에 올라 가야 되는데
쵸코가 명보세컨님을 못가게 합니다.
에
명보세컨님 이 애들을 돌봐줘서
오늘하루 편안하게 수액주사도 맞아 보고 각종 검사도 다 받아보고..........
첫댓글 휴... 두분 오늘 정말정말 힘든하루셨네요
어머니... 아프신거 어여어여 나으셔요....
명보님도 수고 많으셨어용
어머님 눈은 어떠세요 ?
빠른 쾌유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