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뇌 의료 및 내시경 영상 분석에 AI 기능 결합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 부천세종병원, 검진센터에 AI 이용 뇌질환 검진 프로그램 도입
파킨슨, 치매 등 뇌 질환 조기 발견 효과 기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뇌 의료 및 내시경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하며 의료서비스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20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검진센터에 AI 이용 뇌 질환 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AI 프로그램은, 기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확인하기 어렵던 파킨슨병과 치매 등 병소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신속히 분석해내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진단을 위해 MRI 이외에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 별도의 복잡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뇌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의사의 역량에 따라 진단 여부가 갈리는 경우도 존재했다. 맨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병소 크기가 미세하기 때문이다.
이번 AI 프로그램 결합은 이 모든 걸 뛰어넘게 한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미세한 뇌 영역(나이그로좀)이 손상돼 생기는데, AI 프로그램은 MRI 영상만 가지고도 손상 부위를 찾아낸다.
진행성 뇌 위축을 특징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도 전반적인 뇌 크기와 피질의 두께, 좌·우 뇌의 비대칭 정도 등 분석으로 진단에 도움을 주며, 뇌 건강 상태 추적 관찰에도 용이하다.
파킨슨, 치매 등 뇌 질환 조기 발견 효과 기대!
이에 대해,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파킨슨과 치매 같은 뇌 질환은 완전한 치료 방법이 없다. 조기 진단 후 빨리 치료하면서 병의 진행 상황을 늦추는 게 중요하다”며 “뇌 의료영상 분석에 이번 AI 프로그램 접목으로, 환자의 의료서비스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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