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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는 지난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았던 미카엘 젤라발과 계약했습니다.(<-원문 기사는 클릭)
"젤라발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 지어서 아주 기쁘다. 젤라발은 소닉스 퍼리미터에 깊이와 운동능력을 더해줄 것이다."
- 소닉스 GM 릭 선드.
밑에는 젤라발에 대한 기사 두 개 해석입니다.
Scouts, Stats Say Gelabale Ready For NBA
Kevin Pelton, SUPERSONICS.COM | July 12, 2006
"젤라발은 다른 모든 젊은 선수들 처럼 NBA에서 경기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감독이 출전시간을 조절해주겠죠. 그러나 젤라발은 경기에 즉시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좋은 선수거든요. 그는 드리블을 통해서 슛을 쏠 수 잇는 선수고 수비도 꾸준히 향상시켜왔습니다.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
- 소닉스 유럽담당 스카우터 Lojze Milosavljevic
소닉스가 지난 두번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했던 요한 페트로나 세내이를 포함하여 NBA에 드래프트되는 대부분의 유럽선수들과는 다르게 젤라발은 비교적 즉시 전력감의 선수이다. 23살의 젤라발은 지난 두시즌동안 유로리그와 스페인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젤라발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04~05시즌 챔피언십을 차지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동안 젤라발은 평균 8.2득점 4.2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60.7%를 기록하면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ESPN 인사이더의 존 홀링거는 유럽리그에서 뛰다가 NBA에 진출한 선수들의 유로리그 성적을 NBA 성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Pro Basketball Forecast 2005-06 에 따르면 제라발의 시즌은 12.09 PER 를 기록했다. 이것은 지난 두시즌동안 세크라멘토 킹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괜찮은 백업 멤버로 활약한 스윙맨 모리스 에반스에 비견되는 수치이다.
지난 시즌 젤라발은 유로리그에서 평균 7.8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기록했던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유지하진 못하면서 46.7%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3점슛 능력을 향상시켜 39.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젤라발의 출전시간은 리그가 진행되면서 줄어들었다. 젤라발이 시즌이 끝나고 NBA에 진출할 것이 확실해지자 레알 마드리드가 출전시간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젤라발은 또한 프랑스 국가대표로써 중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가대표 데뷔대회였던 유로바스켓에서 젤라발은 프랑스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번 여름에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도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유로 바스켓 8경기에서 젤라발은 평균 8.0득점 3.1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63.9%를 기록했다. 토니 파커, 보리스 디아우, 미카엘 젤라발에 이어 팀내 득점 4위에 랭크되었다.
스탯과 스카우트 리포트들은 젤라발의 공격을 주목하고 있다. 젤라발은 영리한 선수이며 슛을 쏠기회가 있어서 성급한 슛을 던지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젤라발은 디아우와 비슷한 면이 있다. 디아우는 지난 시즌 피닉스에서 재능을 꽃피우기전 애틀란타에서는 너무 비이기적인 플레이를 펼친다고 비난을 받았었다. 젤라발은 신중하게 슛을 던지기때문에 슛 성공률은 매우 높다.
"비교적 미드레인지 점퍼를 좋아하죠, 그리고 돌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트렝스가 부족하긴 하지만 더 작은 수비수를 상대로는 포스트에서 턴어라운드 점퍼로 득점을 올릴 수 있죠. 덩크로 속공을 마무리하는 능력도 있을 정도로 정말 잘 달립니다."
- Luis Fernández, director of international scouting for DraftExpress.com
비록 젤라발이 좋은 퍼리미터 수비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수비수가 될 수 있는 체격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중론이다.
"운동능력이 좋고 팔이 길죠. 매우 영리합니다. 그러나 NBA의 슈퍼 슈팅가드들을 상대로 뛰어난 수비를 펼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선수들을 따라갈 수 있는 가로수비가 가능할지, 뛰어난 수비수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공격성을 갖췄는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 Luis Fernández, director of international scouting for DraftExpress.com
젤라발은 같은 West Indies의 Guadalupe 출신인 요한 페트로와 절친한 친구이다. 페트로는 젤라발의 수비 잠재력에 대해서 더욱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만약 경기중에 누군가를 수비해야한다면 젤라발을 투입하면 됩니다. 젤라발은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매일밤 20점에서 40점씩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수비수죠. 경기에 투입되어 어떤 선수를 수비해라라고 말하면 젤라발은 그것을 해냅니다. 젤라발의 수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요. 우리 팀에는 공격이 좋은 선수들은 충분합니다. 다음 시즌에 필요한 것은 수비죠. 다음 시즌에 젤라발이 합류한 것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요한 페트로
"젤라발은 좋은 수비수에요. 팔도 길고 매우 영리하죠. 젊은 선수지만 아주 영리해요."
- 소닉스 섬머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2003년 2라운드 픽 Paccelis "Patch" Morlende. 패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젤라발과 경기를 치뤘다.
젤라발은 스페인 리그나 국가대표팀에서는 스몰포워드를 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213 파운드로 기록된 젤라발은 NBA에서 스몰포워드를 맡기 위해서는 벌크업이 필요하다. 슈팅가드로 뛴다면 젤라발의 신장은 이상적이다. 따라서 젤라발이 루키시즌에 레이 앨런의 백업으로 로테이션에 들 가능성도 있다.
이미 젤라발의 존재로 인해 소닉스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스윙맨들을 모두 지나치는 결정을 내렸고 7푸터의 센터 세내이를 뽑았다.
"올해 1라운드 픽으로 젤라발을 원했던 팀들이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스윙맨을 뽑는다면 이미 젤라발도 있는데 너무 중복이 되죠."
- Sonics Director of Basketball Operations Dave Pendergraft. 드래프트 당일 인터뷰.
Gelabale Meets the Seattle Media
Kevin Pelton, SUPERSONICS.COM | July 12, 2006
2005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뽑힌 뒤 약 1년이 지난 수요일, 프랑스 스윙맨 미카엘 젤라발은 소닉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소닉스가 젤라발을 드래프트 했을때, 소닉스는 젤라발이 NBA에 오기전에 한시즌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젤라발은 한시즌 더 스페인에서 뛸 것 처럼 보였었다. 그러나 올시즌이 막판부터 젤라발은 소닉스에 합류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드래프트 되기 며칠전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죠. 레알 마드리드에서 2년 정도 더 뛰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NBA에 가려고 했죠. 그런데 3월이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바로 지금이 NBA에 와서 한단계 더 발전할 시기라고 생각했죠."
- 미카엘 젤라발
23살인 젤라발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년간 유로리그를 경험하고 NBA에 왔다. 소닉스의 Director of Basketball Operations인 데이브 펜더그래프트는 유로리그의 경험을 미국 선수들이 NCAA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는 경험과 동일하게 평가했다.
"그는 오랜 기간동안 큰 경기를 많이 치뤘습니다. 아주 큰 경기들이요. 그것은 켄사스나 듀크, UCLA의 중요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선수들이 얻는 경험과 비교할만하죠."
- 데이브 펜더그래프트
스페인 리그 막판에 레알 마드리드가 젤라발이 시애틀 슈퍼소닉스 행을 결심했다는 것을 깨닫고 그의 출전시간을 줄이면서 젤라발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첫번째 시즌과 비슷한 출전시간을 갖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죠. 지금은 다음 단계입니다. 제가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겁니다."
- 미카엘 젤라발
젤라발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젤라발이 NBA 경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젤라발은 퍼리미터에서 데미언 윌킨스, 얼 왓슨과 출전시간을 다퉈야한다. 젤라발은 자신의 경기스타일을 설명하면서 1차적 목표는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저는 팀 플레이어입니다. 저는 수비를 할 것이고, 선수들에게 패스를 해 줄겁니다.물론 슛도 쏠 수 있죠. 무엇보다도 저는 팀에 도움이 되기위해서 플레이할 것 입니다."
- 미카엘 젤라발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 질문을 받자. 호리호리한 젤라발은 스트렝스를 키워야한다고 지적했다.
"스트렝스를 키우는 것이 아마도 가장 어려운 적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공격적이 되어야겠죠. 유럽에서는 팀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합니다. NBA와 다른 점이죠. 코치들도 모두 다르구요."
- 미카엘 젤라발.
젤라발은 NBA에 진행되고 잇는 French Revolution의 한 부분이다. 프랑스 출신의 토니 파커와 보리스 디아우는 지난 시즌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소닉스의 1라운드 픽 요한 페트로도 19살의 나이로 선발선수가 되었다. 지난 시즌 NBA에는 5명의 프랑스 선수가 있었는데 모두 24살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다.
"그런 점들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겁니다. 많은 프랑스 선수들이 있는 것 말이죠. NBA에 좀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NBA는 외국의 선수들에게도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아주 마음에 듭니다."
- 미카엘 젤라발
소닉스는 이런 움직임의 선두주자 중에 한명이다. 페트로와 젤라발이 이미 팀에 있고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세네갈 출신의 세내이도 있다. 소닉스는 또한 현재 섬머리그 로스터에 올라있는 프랑스 가드 Paccelis "Patch" Morlende 에 대한 권리도 가지고 있다.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동료들의 존재는 젤라발이 의사소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젤라발은 프랑스 West Indies의 Guadeloupe, Pointe Noire 에서 태어났다. Guadeloupe 출신으로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고 잇는 미카엘 피에트러스에 이어 두번째로 NBA에 진출한 선수이다. 물론 페트로와 NBA에 5년간 뛰었던 제롬 모이소도 어린 시절을 Guadeloupe에서 보냈다.
"제가 태어난 도시는 축구팀 뿐만 아니라 어떤 스포츠 팀도 없었습니다. 농구밖에 없었죠. 어린 아이들은 농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죠. 일반적으로 Guadeloupe에서는 농구가 축구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 미카엘 젤라발. 젤라발은 6살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소닉스에 드래프트되기 전부터 친구였던 젤라발과 페트로는 이번주에 다시 만나게된다. 젤라발이 프랑스로 돌아가 국가대표팀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페트로는 소닉스를 아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시애틀에서의 삶도 만족스럽다고 했구요."
- 미카엘 젤라발.
작년 유로바스켓에서 프랑스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젤라발은 9월 중순에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도 다시한번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뒤에 바로 시애틀로 돌아와 2005~06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첫댓글 이렇게보니 아디다스의 농구 유니폼 괜찮은데요? 흠. 스물아홉 개의 팀이 모두 삼선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는 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설마 그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