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모교에서(인월 요업 역사관)있었던 동창 모임에 많은 친구들의 협조와 지원 아래 무사히 동창회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부족하고 미숙했던 점도 많았지만 동창모임을 원만하게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친구들의
소리없는 지원이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대표와 총무님의 활약을 기대하며 20회 동창회가 발전하는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15일 동창회가 끝나고 고향에서 특작과 포도 농원 영농 후계자로 활동하고 있는 양공(기곤)을 비롯하여 남원시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서공(종오)등 15명의 친구들이 지리산 계곡으로 뒤 풀이를 떠났다.
항상 다니던 인월 -산내-마천 구간이 아닌 인월 -함양 못 미쳐 새로운 코스의 마천행은 지리산 드라이브코스의 백미였다 오도재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중간의 옹녀샘-변강쇠 옹녀 묘소경유)뒤늦게 연숙 친구의 자상하신 서방님은 마나님을 위하여 함양 중간 지점까지 모셔다 주시는 친절함으로 일행과 합류 할 수 있었다 오도재 정상 전망대에서의 지리산 영봉들은 지리산을 한눈에 안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으며 또 다른 기분과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한참을 내려오니 가끔 드라이브로 지나쳤던 산내- 마천-휴천-산청쪽길과 만날수 있었다.
백장암 밑에서 우리 일행은 자리를 하고 떠들썩했던 이야기 정숙 친구와 종오 친구등 여러 친구들의 음담패설과 옛추억을 더듬어 초등학교 시절 백장암까지 걸어서 소풍왔던 기억까지 더듬을 수 있었다. 어린시절 소풍가서 백장암에서 먹었던 물맛까지(나무 홈통을 연결하여 멀리서 물을 끌어왔던 것으로 기억함)아쉬운 점은 백장암까지 걸어서 그 시절을 거슬러 올라 가고 싶었는데 서울로 상경하는 시간이 촉박해 아쉬움을 뒤로 하며 백장 가든에서 먹었던 닭 백숙과 오골계의 맛을 뒤로 하고 여러 친구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며 서둘러 상경 해야했던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여러 친구들 고마웠고 다음 만남을 기약합시다.
첫댓글 뒤풀이가 백미? 마니마니 즐거웠으리라고 상상... 함께하지 못한게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같은날 비슷한 곳에서 동창회를 했군요! 우리 15회는 벽소령 계곡에서 하룻밤을 지새고 인월에서 점심식사 하고 봉대에들려 이 영식 친구네 상치밭에서 상치 한움쿰씩 따가지고 백전쪽 국도로 해서 서상 I.C에서 진입하여 상경했습니다. 잠깐이나마 서로 만나 인사라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면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15회 선배님들과 인사나눌 기회가 되었더라면 더 없는 영광이였을것 같은데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