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mc275 파워앰프

[최필선(대전)]

  아이어쇼 에 신형 MC275가 보였습니다.

  60년대 디자인을 고스란히 레플리카 했지만

  단점도 보였습니다.

      진공관 소켓에 LED를 넣어 매킨토시 특유의 녹색 빛을 진공관에 비치게 했습니다.

      저 불빛도 선호도가 갈릴것 같습니다.

   입력 RCA커넥터와 벨런스 단자가 출력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습니다.

    샤시 레이아웃에 문제가 됩니다.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것은 입력과 출력이 가깝고 그것이 동위상일때 발진할 수 있습니다.

   배선상 케이블이 중첩되지 않게 해야하고 입력선 쉴드에 만전을 다해야  발진을 막을수 있으나

   처음부터 저렇게 설계하면 않되는 거였습니다....

  엔지니어가 경험이 부족한 사람으로 바뀌거나 디자이너의 주장에 샤시 레이아웃이 변경된 케이스가 아니면

  저런 설계를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PCB 설계라면 배선이 고정되고 그라운드 루프가 일정하니 별문제가 않생길수도 있겟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고주파 발진이 있을 수 있기에 피해야 하는 구조 입니다.

  사실 KT88 로 채널당 75W를 꺼내는 설계는 현대적인 앰프 설계 관점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진공관을 상당히 혹사하며 AB급 증폭을 하며 출력이 높아질 수록 엄청난 디스토션을 감당해야 하며

  당연히 음질도 좋지 않습니다.

  KT88 의 수명과 발열을 고려한 적정 출력은 50W AB Class 입니다.

  50W를 넘기려면 다른 출력관을 선택해야 맞습니다.

 구관들의 값이 치솟고 구하기 힘들어진 요즘 중국 과 러시아산 진공관으로 대체 되었지만

  음질이 조악하여  구관을 구해 꼽는 것이 현실 입니다.

  고음질 구관들을 오래 써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소장 하고 있는 1960년대 제품 오리지널 MC275  입니다.

   고든 J 가우 라는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가 설계 제작한 작품으로서  요즘 복각되는 신형 275가  이 물건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문제는 세월이 흘러 저 크롬 도금한 샤시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손안된건 멀쩡한 것이 없을 정도 입니다....

  275의 모노럴 파워 버전인 MC75가 여러가지 면에서 MC275보다 월등하며  자사의 작업실에 자사제품과의 바인딩 테스트를

  위해 비치 해 놓았습니다.  자사의 인티앰프인 int-501se 와 바인딩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안수진 (부천)]

가서 가격표보고 놀랐었습니다. 제 머리속 가격은 어느덧 15년이나 지나 있더라고요.

[최필선(대전)]

물가가 상당히 많이 오름을 실감 했습니다. 저희도 가격인상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