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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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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관 천화현 선생님 사회사업 실천 사례 입니다.(홍준호 - 그 세번째 이야기 현지 완결형 사회사업)
홍준호 추천 0 조회 191 10.10.30 01:4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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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30 09:30

    첫댓글 홍준호 선생님, 이렇게 귀한 사례들을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 사례 모두 읽으면서 감동하고, 그렇지!하고 무릎을 쳤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 뜻있고 가치 있게 해보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귀한 사례들, 앞으로도 계속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0.11.01 00:17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나는 어떻게 적용해 볼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 고민과 궁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미약한 실천이라도 응원해 주셔서 너무 힘이 납니다. 감사드립니다. ^^

  • 10.10.30 09:31

    평범한 일상 이야기, 그래도 한 가지는 부탁드렸습니다.
    "그저 평범한 이웃으로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서로 도움 주고받는 친구같은 관계로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잘했습니다.
    특별히 의식 있는 분이라면 몰라도,
    대개는 이렇게 진지하게 부탁드려야 의식할 겁니다.

  • 10.10.30 09:37

    통장님, 지금까지 하셨던 것처럼 종종 찾아뵙고 안부를 살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아주머님, 밑반찬 만드실 때 조금 더 하셔서 나누시거나, 가끔은 자녀와 함께 어르신 댁에서 같이 반찬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흔쾌히 그렇게 하시겠다 하셨다니 잘되었습니다.
    잘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드려서 더 좋게 되었을 겁니다.

  • 10.10.30 09:41

    제 경우, 평소 어르신과 좋은 관계로 지내시거나, 선의를 가지신 분들을 알게 되면 곧 바로 기록해 둡니다. 각각의 케이스파일에도 기록하고, 동네 전체의 관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일도 별도로 만들어, 누군가 어르신에 대한 도움을 청하시면 저보다 더 잘 도울 수 있는 분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분께 먼저 부탁 드리곤 합니다.

  • 10.10.30 09:44

    그분들의 삶으로 복지를 이루시게 주선하였으되,
    때때로 살펴서 거들고, 지지와 격려, 칭찬과 감사로써 반응하기,

    좋은 생각입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 그 사람살이의 맛을 살리고 더하는 "양념" 같은 게 바로 이것입니다.

  • 10.10.30 09:50

    측은한 마음에 도움을 드렸으나, 그 일에 대해 크게 생각지 않고 있던 이웃을 사회사업가가 찾아가서 칭찬하고 감사하면, 별 것도 아니라며 쑥스러워하셨지만, 어르신을 지금보다 더 생각하게되고, 자주 찾아뵐 마음이 들도록 하는 힘이 생깁니다. 칭찬하고, 격려, 감사만으로도 생동이 넘칠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 10.10.30 09:53

    선생님 글을 읽으며, 역시 사회사업가는 부지런히 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역사회를 만나고 걸언해야함이 지극히 마땅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선생님 하시는 일, 항상 응원합니다!

  • 10.10.30 09:57

    "그래도 사회복지사로서,
    한 번이라도 사회사업 제대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난 할수 있다고"
    "환경을 바꾸면 된다고"
    "작은 것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겠다고"
    "서울에서도 가능하다고"
    "선의를 가진 이웃이 있을 거라고"


    홍준호 선생님의
    그 고뇌와 갈망, 그 배움의 열정...

    참으로 귀하게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1.01 00:37

    한덕연 선생님, 복지요결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자연주의 사회사업이 현존하지 않았다면, 저는 현재 복지사의 길을 걷고 있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 아 사회복지는 원래 이런것이구나"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복지요결은 사회사업의 바이블로 느껴져 읽고 또 읽으며 실천의 뿌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실천사례에 대해 귀히 여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0.10.31 21:16

    귀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홍준호 선생님의 실천이 여러 선생님들께 도전과 자극이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선의'가 있다는 믿음, 저도 그 믿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분명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동행해 주실 분이 계시기에, 그 한 분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지역사회를 누벼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했고 그래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났습니다. 박시현 선생님의 재가복지서비스 사례집을 읽고 있는데, 박시현 선생님도 그렇게 하셨더군요. 박시현 선생님은 마땅함을 좇아 실천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당사자가 귀찮다, 싫다 해도 정중하게, 진지하게 설명하고 의논했습니다.

  • 10.10.31 21:19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진정성을 잃지 않고 걸언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취지를 설명할 때도 부탁드릴 때도 진지하게 말씀드렸다. 일단 한번 해보자고는 하지 않았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었다. 내게도 그랬고 어르신들께도 그런 일이었기에." (18쪽)

    2007년에 읽은 김기석 목사님의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벽 앞에 서서 낙심하기보다는 문 없는 집은 없다는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찾다보면 길은 보이게 마련입니다...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차이는 일단 차이대로 놔두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126쪽)

    홍준호 선생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이죠?

  • 10.10.31 21:24

    주변 상황 탓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사회사업 할 것인지 일 년간 '믿음으로 인내하며' 궁리하고 실천하셨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해 내셨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클까요?

    같은 책에 보니 이런 구절도 있습니다.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의 운명은 평탄할 수 없습니다." 14쪽

    리 호이나키의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를 읽으니 정의로운 길, 마땅함을 좇아 가는 길은 자갈길이므로 비틀거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 이의 삶은 바보스러워 보이지요. 홍준호 선생님의 '어리석은 사람의 오기', 거룩한 바보의 길일지 모릅니다.

  • 10.10.31 21:24

    "아마도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은 바보로 보일 만큼 어리석은 괴짜의 삶을 택하여야 할지 모른다."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134쪽

  • 작성자 10.11.01 00:25

    김세진 선생님의 홈페이지와 활동하신 행보로 제가 작은 실천일지라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방아골복지관의 사례가 없었다면, 이상적으로만 가능하다 여기며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믿었을 것입니다. 방아골의 사례와 사연이 있었기에 분명 가능하다 믿었습니다. 가능성을 열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0.11.01 00:50

    끝으로 감사드릴 분이 한분 더 계십니다. 양원석 선생님. 하이브리드 토론 모임은 저에게 정말 사회복지사로서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복지의 큰 흐름과 실천방안까지 사회복지사로의 전환점이었습니다. 복지와 관련된 일 전부다 포기해버리고 다른 일에 종사하고자 마음 가졌을때,그래도 마지막이다 싶어 붙잡고자 했던 하이브리드 토론모임... 그 모임을 통해 현실의 답답함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답답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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