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부른다. 나에게는 그가 있다. 그가 거기에 계신다. 너를 가두지 마라 그만 거기에 있으라. 이제 자유로 나오라. 나에게로 오라. 나와 같이 길을 걷자. 길을 걷지 않으면 그것이 삶인가? 그것이 사는 것인가? 이제 길을 걸어야 한다. 걷는 것이 삶의 의미이다. 길을 걷지 않고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그것이 삶의 목적이다. 그것이 삶의 분기점이다. 그것만이 삶을 가치있게 한다. 이제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것이 삶의 시간이다. 하늘과 연결되게 한다. 뜬 구름을 잡지 말고 헛된 것을 바라지 말고 그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 속에 들어가야 한다. 거기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제 글을 써야 한다. 내려오는 계시의 조각을 잡아 그것을 형상화시켜야 한다. 그것이 내 삶의 작품이다. 그것은 내 삶의 고백이다. 어떤 작품을 남길 것인가? 나를 스쳐간 하늘의 말씀. 그것이 나를 거룩하게 한다. 그것이 나를 살아있게 한다. 살아있는 노예가 있고 죽어있는 자유인이 있다. 살았다 하나 죽은 자가 있고 죽은 것 같지만 산 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