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개황
부부 또는 이성의 친구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성생활 뿐 아니라
대화조차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은 물론 상대도 왜 그렇게 미운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무리 상대가 미운 이유를 찾으려 해도 딱히 집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그 원인을 찾으려 하지만 찾지 못하니
상대에 대한 원망과 오해가 증폭되어 우울증으로 이어지거나
심지어는 파경에 이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현상은 우연이 아니고 인간관계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필연일 수 있다고 합하네요
이런 상황을 의학적 소관 과를 분류한다면 정신과 소관으로 분류합니다.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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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현상과 문제점
★ 권태기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시련 중의 하나입니다.
어느 날 남편 또는 아내가 인생의 동반자가 아닌,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한지붕 아래서 괴물과 한 공간을 쓰고 있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대개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2년 정도까지 이성에 대한 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마냥 좋기만 한 기간은
2년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애착에 의해 관계가 유지됩니다.
그냥 같이 있으면 편하고, 익숙해졌다는 느낌이 들 때지요.
또 그 이후에는 이성적 판단에 의한 필요의 시기가 옵니다.
다시 말해서 감정이 남아 있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상대와 함께 해야 하는 이유를 들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정 때문에 산다든지, 어렵게 만난 파트너라든지,
등긁어 줄 사람 때문에 등등이지요.
그러나 이 시기도 지나면서 권태기의 시기가 찾아 옵니다.
이유 없이 상대에 대한 매력을 잃을 때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아니라면 또 미련이 없다면 굳이 노력까지 해서 상대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법적인 이유이든, 자녀 때문이든 등 같이 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면, 관계를 계속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마 내가 상대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을,
상대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간격은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ㅇ. 대응책
가능하면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십시오.
서로 공통의 주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대화 뿐만 아니라
취미활동을 같이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우려되는 바는, 서로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 나머지 몹시
우울하게 되고, 그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지는 않겠지만요.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