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로 고소득 창출
- 자연재해 및 병해충 예방은 물론 수확량 증대 효과도 높아 -
고흥군은 노지 고추의 병해충 방제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막덮기를 이용한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기술은 서리와 우박·돌풍·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노동력 및 약제비 절감, 수량 증대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배방법은 기존 정식일보다 10일 빨리 정식하고 가능한 당일 막덮기를 씌워 2개월간 두면 자연재해와 병해충, 동물 피해를 예방하고 생력재배를 할 수 있다.
막덮기는 생육중기인 6월 말까지 보온을 하고 그 이후에는 노지 상태와 같이 관리하면 된다.
이 재배기술은 해충 유입방지 역할도 하므로 지주대 등에 의해 찢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6월 중순 고추묘가 부직포에 닿은 후 터널활주 위로 올라오면 부직포를 제거하고 절화망으로 유인작업을 해주면 된다.
또한, 기존의 비닐피복 터널 재배에서 고온에 의한 환기 때문에 따로 구멍을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략되고 6월 상순까지 피복된 기간에는 총채벌레, 진딧물 등 방제가 생략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고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생력화 할 수 있는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지도를 해 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국중선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