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쇼핑몰들이 오는 10월 청계천 복개 공사 완료에 맞춰 점포 리뉴얼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들은 또 가격 정찰제와 현금영수증 제도 등이 조기에 안착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상인들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프레야타운은 이름도 청계천 복원에 맞춰 ‘청대문’으로 바꾸기로 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
1층부터 7층까지 전층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며 7층은 이달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영업을 원하는 점포는 공사 기간 동안 지하 1층에서 하게 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내부는 물론 외벽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또 층별 구성도 일부 수정되며 종전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컨셉의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타도 지하 1층의 ‘두체’, 1층의 ‘퍼스트애비뉴’ 중심으로 디자이너 편집샵을 보강하고 2층을 새롭게 구성한다.
2층은 종전 지하 1층, 1층과 비슷한 컨셉으로 영업했으나 내달부터 멀티샵 형태로 변신한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점포의 상품 구성을 아이템별로 하는데 반해 두타 2층은 코디 위주의 영캐주얼 멀티샵으로 MD를 개편, 차별화한다.
또 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서비스 교육을 보강하는 등 내부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에이피엠은 신선한 동대문의 얼굴을 뽑는 ‘헬로스타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동대문 디자이너 선발대회를 개최, 디자이너샵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소매시장 뿐 아니라 도매시장에도 흥인, 덕운 시장이 재개발 공사에 들어가고 동대문지하 주차장에도 대규모 도매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계천 복원과 함께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