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14 화이트데이 날(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날) 오전 10:00경 아름다운 장미 등이
들어 있는 큰 꽃바구니가 커피숍앞으로 배달되었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당신의 커피가 일품
입니다." 라고 되어 있었다.
보낸사람의 이름이나 연락처가 없이 익명으로 보내왔다.
"커피가 일품입니다" 등의 글 문구나 비싼 꽃바구니를 보내온 것 등을 감안할때 멋 있는
중년이상 노 신사가 보낸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카페테리아 바리스타 추아경 선생은 꽃 바구니를 받으며 "보낸분이 누구신지 알고 싶다"며
꽃바구니 앞에 "꽃바구니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문구를 걸어 놓고 주인공이 나타나기를
기대했지만 하루가 지나고 몇일이 지나도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꽃바구니를 보낸 주인공은 아마 자주 수련관 커피숍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어쩌다 한번 왔는데
커피맛에 반했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그 멋진 신사는 수련관 커피숍에 나타날지 모른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 신사가 꽃바구니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수가 없을 것이다.
한편, 화이트데이(3.14)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며 이에앞서 발렌타이데이( 2. 14)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렛을 주는 날이다. 발렌타이데이는 고대 로마의 '성 벨렌티노' 수도사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가 연인들끼리 서로 카드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쪽에서 사랑을 밝힐 수 있는 날로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성행하고 있다.
첫댓글 멋진 신사는 언제 수련관에 나타날 것인지? 기대해 봅니다.
추아경선생님은 좋겠습니다. 멋진신사를 기다리는 마음이 하루를 즐겁게 할것입니다
"당신의 커피는 일품 입니다." ..^*^.. 일품 커피 드시고 아름다운 마음이 솟구쳤나 봅네다.. 세상을 보다 밝고 향기롭게하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Bravo! 입니다.
맛있는 커피 마시러 가겠읍니다,...어딘가 마음의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축하합니다
곽 국장님! 일품커피 드실때 함께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