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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7호) *
♤ 약속과 기다림 ♤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에미트 빌로우'의 줄거리입니다. 남극에서 운석을 찾던 미국 탐사대
대원들이 25년 만의 강력한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리고 8마리의 썰매견과 함께 빙판과 눈밭을
탐사하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뼈가 뿔어지는 중상을 입게 됩니다.
탐사대는 서둘러 피신해야 했습니다. 탈출용 헬리콥터에는 사람이 탈 자리도 부족했기 때문에 당연히
썰매견들을 태울 자리는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먼저 탈출한 후 돌아와서 개들을 데려갈 예정이 었지만 더욱 나빠진 기상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대원들은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추위와 굶주림에 개들은 죽었을 거야' 하지만 그중 한 사람은 썰애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혼자 힘으로 비용을 마련하고 175일 만에 남극으로 갑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썰매견들은 다른 짐승들을 사냥해 먹으며 여전히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개들은 기다림 끝에 기쁨을 얻었고 주인에게도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기다림과 그 기다림에 응담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
들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편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