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無邊大野山 무변대야산
산지: 남한강
규격: 40 × 6 × 13
소장자: 목창수
위 산수경석은 끝이 없이 넓고 큰
들판을 거느린 산을 말합니다
재와 같은 빛깔이 감도는 오석계열의
모암은 수석의 보고인 남한강이 선물한
자연석으로 물속에서 굴러다니며
자갈과 모래와 물살이 만들어 낸
대평원은 대패로 밀은 듯 반듯하게
갈무리가 잘되었고 윤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측의 대야산은 형제봉이 의좋게
앉았는데 형은 크고 아우는 작아서
좋고 넓고 넓은 들판을 거느리고 있는데
평원과 쌍봉이 어우러진 전경은 너무나
한가하고 평온하기만 합니다
대야산의 진달래가 만발하면 봄을
알리는 축제가 벌어지고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려와서 봄놀이를 하지요
산 아랫마을은 인심도 좋고 집안도
좋아서 서로서로 사돈을 맺으려고 줄을
서지요.
들판에서 거두어들인 쌀은 밥맛 좋기로
유명하고 인기가 대단하여 전국으로
배달이 되지요
밑자리도 반듯한 수석을 두자, 세 치 정도
되는 타원형 수반을 맞추어서 좌측의
여백을 두고 석출한다면 만점일
듯합니다.
진달래 (김용택)
염병한다. 시방 부끄럽지도 않냐
다 큰 것이 살을 다 내놓고
훤훤 대낮에 낮잠을 자다니
연분홍 살빛으로 뒤척이는
저 산골짜기 어지러워라, 환장허것네!
저 산 아래 내가 쓰러져 불겼다. 시방
수석 해설 장 활 유
카페 게시글
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無邊大野山 무변대야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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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6 10:2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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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채가길면서 끝없이넓은 들판이며 쌍봉산에서 내려오는 청정수가 무공해곡식을 키워서 인간들에게 많은도움을 주겠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석인이면 한 점 소유하고 싶은 마음의 돌입니다. 청완
예. 수석 잘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