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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M & Cinevox (Italy)
가격 : 20,000원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사운트트랙”
이태리가 배출한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특별전!
그동안 주로 모음집과 편집음반 위주로 발매되었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고전들을 이태리 GDM 레이블과 Cinevox 레이블에서 발매한 오리지널 음반 그대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CINEVOX
CDMD 309 Ennio Morricone / Metti Una Sera A Cena
쥬세페 패트로니 그리피 감독의 1969년 작 [어느 날 밤의 만찬]에 배치된 엔니오 모리꼬네의 선택은 에다 델 오르소의 아름다운 미성이 곁들어진 보사노바 리듬이었다. 그녀의 산들바람처럼 스치는 가볍고 부드러운 허밍은 오보에 소리가 인상적인 엔니오의 오케스트라 ‘Uno Che Grida Amore’ 와 감독 쥬세페가 직접 가사를 쓴 테마곡 ‘Hurry Up’ 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록큰롤이 곁들어진 ‘Alla Luce Del Giorno’와 ‘Ric Happening’에서의 앰비언트 사운드까지 다양한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트랙.
CDMD 310 Ennio Morricone / L'assoluto Naturale
모로 볼로그니니 감독, 로렌스 하비 주연의 1969년 작 [L'assoluto Naturale: She and He]. 고프레도 패리스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영화는 두 남녀의 상반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 상반 된 사랑을 부르노 니콜라이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서 재현해내고 있는데 'Laboriosamente', 'Amare Assolutamente' 등 잘게 부서지는 퍼커션 음과 현악기가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긴장을 조여 오게 한다.
CDMD 313 Ennio Morricone / L'uccello Dalle Piume Di Cristallo
이탈리아 호러영화의 대부, 다리오 아르젠토의 1969년 데뷔작인 [수정깃털의 새]의 사운드트랙. 감독과 음악가 모두에게 실험적 초석을 다져준 작품으로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스탕달 신드롬] 등에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다. ‘Non Rimane Più Nessuno’, ‘Fraseggio Senza Struttura’ 등 신비롭고 조용히 엄습해오는 공포를 효과적으로 잘 표현한 엔니오의 트랙은 다리오 아르젠토의 영화음악이라면 고블린(Goblin)을 떠올리던 팬들에게도 새로운 들을 거리가 될 것이다.
CDMD 311 Ennio Morricone / Indagine Su Un Cittadino Al Di Sopra Di Ogni Sospetto
스타일과 주제를 교활 시키는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태리 정치영화의 거장 엘리오 패트리의 1970년 작 [완전범죄]. 1971년도 아카데미 외국영화상을 수상한 본 작은 엔니오 모리꼬네 특유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음악적 재능이 곳곳에 잘 녹여진 수작이다. 특히 영화 내내 귀를 휘감는 테마곡 ‘Indagine Su Un Cittadino Al Di Sopra Di Orni Sospetto’는 파시스트의 허무와 광기가 화면가득 뿜어져 나오는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CDMD 312 Ennio Morricone / Giu' La Testa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1971년 작 [석양의 갱들, Duck You Sucker / A Fistful Of Dynamite]는 멕시코 혁명을 배경으로 하여 서민과 지배층 간의 대비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거친 화면과 부드러운 음악의 극적인 대비는 엔니오 모리꼬네만의 미학일지도 모른다. 잔잔한 미성의 에다 델 오르소의 스캣이 흐르는 가운데 'Chom Chom'하는 오묘한 화음은 영상이상으로 깊게 뇌리에 자리 잡는다. 휘파람, 전자기타, 참신한 보컬을 오케스트라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위트와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명작이다.
CDMD 325 Ennio Morricone / Quattro Mosche Di Velluto Grigio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세 번째 컬트물 [네 마리의 파리, 4 Flies on Grey Velvet]의 사운드트랙. 본 작은 엔니오 모리꼬네가 그가 함께 한 작품 중에 가장 멋진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하드록을 닮고 음산한 이펙트를 동반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시시각각 영화 속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목을 조여 온다. 가장 아름답고 차갑게, 공포를 맞을 줄 아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엿볼 수 있는 수작이다.
CDMD 326 Ennio Morricone / La Moglie Piu' Bella
다미아노 다미아니 감독, 오넬라 무띠 주연의 1970년 작 [내 아름다운 아내], 비운의 여자 프랑카 비올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네가 담당했다. 에다 델 오르소의 신비로운 보컬과 퍼커션의 토대 위에 하프선율이 두드러지며 잔잔히 전개해 가는 극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리지널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B-side 곡 수록.
CDMD 327 Ennio Morricone / La Tragedia Di Un Uomo Ridicolo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우고 토그나지 주연의 1981년 작 [바보 같은 자의 비밀] 사운드트랙. 베르톨루치의 영원한 주제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 표출되는 대립을 표현한 본 작은 ‘La Tragedia Di un Uomo Ridicolo’, ‘Ancora Pour Barbara’의 잔잔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Horror Movies’ 같이 거친 로큰롤도 선보이고 있어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의 폭과 유연함을 증명하고 있다.
CDMD 328 Ennio Morricone / Il Gatto
루이지 코멘치니의 1977년 작 [The Cat]은 고양이의 시체를 시작으로 점점 그로테스크하게 꼬여가는 사건을 여러 장르의 특징을 한데 모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엔니오 모리꼬네 역시 특기인 악기와 보컬의 다양한 사용을 펼쳐나간다. 에다 델 오르소의 음색이 돋보이는 ‘Mariangela E la Seduzione’, 특히 ‘L'attico Illuminato’는 잔잔한 Flugehorn이 연주되어 새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오리지널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Il Gatto' 외 보너스트랙 2곡 수록.
CDMD 351 Ennio Morricone / Forza G
듀시오 테사리 감독, 패트리자 아우디토리 주연의 1971년 작 [Forza G]는 조종사의 꿈에 모든 것을 바치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는 극 중에 그려지는 주인공의 열정과 사랑의 테마를 적절하게 배합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트럼펫, 기타, 피아노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본 작은 1971년 당시 단 두 곡으로 LP 싱글을 만들었으나 현재 다양한 버전의 음악으로 15곡이라는 트랙리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CDMD 352 Ennio Morricone / Bianco, Rosso & Verdone
카를로 바르도네의 1979년 데뷔작 [Un Sacco Bello](세리지오 레오네감독이 프로듀스를 맡기도 했다)의 사운드트랙. 엔리오 모리꼬네의 청명한 하모니카와 낮게 깔리는 베이스, 휘슬 등은 곡이 바뀔 때마다 새로움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79년 작 [Bianco, Rosso & Verdone]의 사운드트랙도 함께 싣고 있는데 여러 사람의 상황을 중첩되게 보여주는 희극 물로서 경쾌함이 묻어난다. 모두 32곡 수록.
CDMD 353 Ennio Morricone / Anche Se Volessi Lavorare, Che Faccio?
플라비오 모그리니 감독의 1971년 데뷔작 [일하고 싶어도 무엇을 하면 좋을까?]는 네 명의 친구가 에트루리아 무덤을 불법으로 훔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음악만으로도 영화 의 분위기를 퍼즐처럼 연결해주고 있는데 잔잔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중심에 있는 알렉산드로니의 휘슬은 앨범 전 트랙을 훑고 지나가며 사건의 증폭을 다양하고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Anche Se Volessi’의 4가지 보너스 버전 수록.
CDMD 356 Ennio Morricone / La Cosa Buffa
쥬세페 베르토의 소설을 근간으로 한 알도 라도 감독의 1972년 작, 부모님의 반대와 사랑사이에 갈등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여전히 서정적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 테마곡 ‘La Cosa Buffa’부터 에다 델 오르소의 스캣이 돋보이는 'Strani Pensieri' 등 오리지널 9곡을 비롯해 총 25곡의 꽉 찬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GDM MUSIC
GDM 2027 Ennio Morricone / La Resa Dei Conti
세르지오 솔라마 감독, 조나단 코벳 주연의 66년 작 [The Big Gundown /Colorado]. 엔니오 모리코네의 스파게티 웨스턴 스타일의 작곡센스가 여전히 유감없이 발휘된 본 작은 여성 보컬 크리스티의 ‘Run Man Run’에서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La Resa Dei Conti’를 비롯해 ‘Primo Deserto’ 등 여러 악기의 개성적 사용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는 지금도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GDM 2028 Ennio Morricone / Scusi, Facciamo L'amore?
비토리오 카프리올리 감독, 피에르 클레멘티 주연의 [Scusi, Facciamo L'amore?: Listen, Let's Make Love]는 에다 델 오르소의 부드러운 스캣과 칸토리 모더니 합창단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A Lidia’를 시작으로 ‘Scusi, Facciamo L'amore?’의 주제별 다양한 버전을 수록하고 있다. 간단하고 기상천외한 허밍과 악기 연주의 쓰임은 엔니오 모리꼬네 만의 로맨티시즘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GDM 2046 Ennio Morricone / Le Musiche Di Enno Morricone Per Il Cinema Di Pier Paolo Pasolini (Digipack)
시인이자 혁명가이기도 했던 현대영화의 이단아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와 세계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조우. [매와 참새, Uccellacci E Uccellini], [다섯 마녀 이야기, Le Streghe], [테오레마, Teorema], [캔터베리 이야기, I Racconti Di Canterbury], [아라비안 나이트, Il Fiore Delle Mille E Una Notte]. [살로 소돔의 120일, Salo O Le 120 Giornate Di Sodoma]까지 두 거장의 모든 리스트를 꿰뚫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GDM 2047 Ennio Morricone / Le Musiche Di Enno Morricone Per Il Cinema Di Guiseppe Tornatore (Digipack)
엔니오 모리꼬네와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함께 했던 주옥같은 사운드트랙을 한자리에 모았다.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모두 잘 지내, Stanno Tutti Bene], [스타 메이커, L'Uomo Delle Stelle], [단순한 형식, Una Pura Formalita], [피아니스트의 전설, La Leggenda Del Pianista Sull'oceano], [말레나, Malena]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영화, 음악에 있어 가장 드라마틱한 만남이라 일컫는 그들의 손길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당신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만한 음반.
GDM 2057 Ennio Morricone / Sacco E Vanzetti
1921년을 배경으로 두 명의 무정부주의자의 일생을 그린 이탈리아 출신 질라아노 몬탈도 감독의 1971년 작, [사코와 반제티]의 사운드트랙. 엔니오 모리꼬네가 곡을 쓰고 영원한 포크의 여신 조안 바에즈(Joan Baez)가 가사를 입힌 ‘La Ballata Di Sacco E Vanzetti, 사코와 반제티의 발라드’와 ‘자유에의 희망, Speranze Di Liberta’는 여전히 대단한 테마곡이다. 조안의 노래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조용하고 장엄한 선율은 'Here's To You'까지 쉬지 않고 그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 처연하고 아름답다.
GDM 2062 Ennio Morricone / C'era Una Volta Il West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헨리 폰다 주연의 1968년 이탈리아-미국 합작 [웨스턴,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는 가장 잘 알려진 이탈리아 서부극이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하모니카를 이용하여 주인공의 처절한 복수를 암시하고 에다 델 오르소의 보컬을 거친 황야에 대비시켜 극적인 애수를 자아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특기인 대담한 악기 구성을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위에 잘 녹여낸 수작이다. ‘C'era Una Volta Il West’, ‘In Una Stanza Con Poca Luce’는 필청 트랙.
GDM 0156982 Ennio Morricone / Il Buono, Il Brutto, Il Cattivo (Digipack)
국내에서 [석양의 무법자 2]로 소개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1966년 작 서부극. 엔니오 모리꼬네는 스파게티 웨스턴의 새로운 움직임에 걸맞게 때로는 대담하고, 익살맞기까지 한 트랙들을 선보인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발걸음 위로 토해내던 서부극 최고의 테마 'Il Buono, Il Brutto, Il Cattivo'와 에다 델 오르소의 아련한 미성이 자리하는 ‘L'Estasi dell'Oro ’, 장엄한 대단원을 떠올리게 하는 'Il Triello' 등 현재의 엔니오 모리코네를 있게 한 주옥같은 트랙들을 담고 있다.
GDM 0159042 Ennio Morricone / Il Mio Nome E' Nessuno (Digipack)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가 아이디어를 내고 그의 수제자 토니노 발레리(Tonino Valerii) 감독이 만든 테렌스 힐 주연의 코믹 서부극으로 우리나라에는 [무숙자(無宿者, My Name Is Nobody)]라는 제목으로 소개된바 있다. 귀에 익은 멜로디가 정겨운 ‘Il Mio Nome E' Nessuno’, ‘Con I Migliori Auguri’ 등에서의 휘슬, 플루트, 트럼펫 선율과 엔니오의 음악에 언제나 애잔함을 선사하는 에다 델 오르소의 스캣이 돋보인다.
GDM 0159052 Ennio Morricone / Novecento (Digipack)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로버트 드니로와 제라르 드빠르디유 주연의 숨은 역작 [1900년, Novecento]. 1976년 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이 영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두 사람이 세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변해가는 가를 밀도 있게 다루었다. 그 속에 흐르는 모리꼬네의 선율은 그들이 유년기를 거쳐 백발이 되는 인생을 고스란히 반영할 만큼 잔잔한 선율로 그려나간다. ‘Romanzo’, ‘Olmo e Alfredo’ 등 5시간을 상회하는 영화의 러닝타임보다 훨씬 더 길고 깊게 자리 잡을 앨범.
CDCLUB 7005 Ennio Morricone / I Come Icaro
앙리 뵈르뇌유 감독, 이브 몽땅 주연의 1979년 작 [I Come Icaro]의 사운드트랙. 엔니오 모리꼬네는 하프시코드, 오르간, 오보에의 연주가 돋보이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선율과 함께 음모에 휩싸인 정치계를 배경으로 한 긴장감을 조이는 트랙들로 가득 채웠다. ‘La verite et le soleil’, 'I Comme Icare', 'Sentimental' 등 시대가 가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엔니오 모리코네 특유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CDCLUB 7010 Ennio Morricone / Il Mercenario
세르지오 코부치 감독, 프랑코 네로 주연의 [Il Mercenario: A Professional Gun]은 [무숙자 (My Name Is Nobody)], [석양의 무법자]에서 들을 수 있었던 휘파람 소리와 잔잔한 오케스트라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브루노 니콜라이가 지휘하는 ‘Liberta’를 비롯해, 멕시칸 집시음악이 더 해서 풍미를 더 하는 트랙 ‘Il Mercenario’까지 영화의 진한 감동을 계속해서 이어준다.
CDCLUB 7012 Ennio Morricone / Crescete E Moltiplicatevi
쥴리오 페트로니 감독의 1973년 작 [Crescete E Moltiplicatevi: Increase And Multiply]의 사운드트랙. 캐스터네츠의 경쾌한 소리와 함께 아날로그 전자음을 이용하기도 하고 Flugehorn을 사용하여 더욱 풍부한 선율을 자아낸다. 또 TV 다큐용으로 제작된 폴코 퀼리시 감독의 1978년 작 [Invito Allo Sport]에 삽입되었던 4곡을 보너스로 실었다. 휴식같이 달콤한 에다 델 오르소의 허밍과 엔니오 모리꼬네만의 유머와 여유를 잃지 않은 사운드트랙이다.
CDCLUB 7022 Ennio Morricone / La Villa Del Venerdi'
알베르토 모르비아의 소설을 원작으로 모로 볼로그니니 감독, 줄리안 샌즈, 조안나 파큘라, 체키 카료 주연, 세 남녀의 파국적인 사랑을 그린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엔니오 모리꼬네 만의 오케스트라가 가장 잘 표출된 음반이다. 'La Villa Del Venerdi', ‘Fotografia Della Villa’ 등 영화 곳곳에 잘 배치된 피아노 소품과 클라리넷, 플루트의 숨죽일 만큼 잔잔한 선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가는 그들의 변질된 사랑에 대한 복선으로 작용한다. 엔니오 모리꼬네가 들려주는 섬세하지만 잔인한 사랑에 대한 단상.
CDCLUB 7023 Ennio Morricone / Le Ruffian
프랑스 출신 호세 지오바니 감독, 리노 벤추라, 버나드 지라드 주연의 1965년 작 모험극 [알도의 황금] 사운드트랙. 영화 전반에 흐르는 'Western', 'L'oro Come Pericolo' 등의 트랙들에서 엔니오 모리꼬네는 [무숙자(無宿者, My Name Is Nobody)]에서 자주 사용하였던 피들, 마우스 오르간, 플루트, 밴조 등을 이용한 운치 있는 멜로디를 만들어 냈다. 1982년 발매되었던 오리지널 8곡 외 2곡과 여러 버전의 음원들을 담아낸 전체 24곡의 꽉 찬 구성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CDCLUB 7028 Ennio Morricone / La Battaglia Di Algeri
알제리 인민 대중들의 항불 무장 투쟁을 묘사한 전쟁영화로 국내에서는 [알제리 전투]로 소개된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의 1965년 역작. 제3세계의 문제를 즐겨 다루는 감독의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난 영화이기도 하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식민지 경찰기구의 고문과 정치적 폭력의 의미를 묻는 이 민감한 작품을 특유의 애수어린 멜로디와 대담한 트랙들로 채워 영화의 사실성을 더욱 더 높여주고 있다. 특히 ‘Algeri: 1 novembre 1954’, 'Tema di Ali'는 필청 트랙.
- 끝 -
첫댓글 Ennio Morricone / Metti Una Sera A Cena 부탁드립니다.
입고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