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올 한 해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문에 대해 어떤 지원을 계획하고 있을까. 진흥원의 2008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지원사업을 각 부문별로 소개한다.
올해 진흥원이 계획하는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수년간 세계시장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발굴·제작 지원에 앞장서온 진흥원은 올해 모든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 본편애니메이션 부문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 파일럿 부문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 단편애니메이션 부문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 대학생 애니메이션 부문 등이다.
과거 스타프로젝트 사업 격이라 할 수 있는데 ‘본편애니메이션 부문’은 우선 글로벌 시장 중심의 OSMU(원소스 멀티유스)를 지향한다. 프리프로덕션 이상 진행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최대 6억 원까지 지원(3편 내외)하며, 해외공동제작품의 경우 소요지분에 따른 판권귀속이 한국으로 지정돼 있어야 한다.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 3단계 심사로 진행된다.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접수, 7월 심사 후 8월 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일럿 부문’은 국내 기획 창작된 애니메이션 파일럿 영상물을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TV시리즈, 극장용 장편, DVD 및 홈비디오 등 제한이 없다. 단, 파일럿 제작 관련 초기 기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최종 7개 프로젝트를 선정, 프로젝트당 8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서류심사, 해외 심사위원 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다음달 3일부터 5일 사이에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실험성과 창의성 넘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찾는 ‘단편애니메이션 부문’과 ‘대학생 애니메이션 부문’ 사업은 현재 진행중에 있다. 단편애니메이션 부문은 편당 2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급하고, 대학생 애니메이션 부문은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을 선정, 6월에 있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참관 특전을 부여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산업백서 발행 사업 역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