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을 그린 무술 일대기다.
1편은 OCN 을 통해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일본을 침탈을 당한 중국에서 벌어지는 일대기였다.
1편에서 총상을 입고 홍콩으로 오게된 엽문은 그곳에서 도장을 차리면서 가족과 힘겨운 나날들을 보낸다.
홍콩에서 도장을 열기위해서는 사부들이 보는 가운데서 촛불 한자루가 다 탈때까지 원탁에서 견뎌야 되는데 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서양의 권투와의 격전에서 벌어지는 장면은 압권인데 거기서 홍금보가 유명을 달리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전설적인 4명의 무술인이 있는데 그 첫번째는 곽원갑 홍금보 엽문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홍금보가 죽고 엽문이 그 복싱을 하는 사람에게 격투를 신청하면서 영화는 긴장하게 된다.
' 사람의 지위는 높고 낮은 데가 있지만 인격에는 귀천이 없다.서로 존중해 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는 엽문의 모습은 당당하고 겸손하면서 온유함이 넘쳐났다.
곽원갑의 무술 영화를 몇년전에 본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곽원갑은 말한다.
'자연에는 꽃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꽃을 보고 좋은 꽃 나쁜 꽃을 구별하지 않는다 그 구별은 인간이 하는 것이고,무술에도 고수와 하수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오직 무술은 정신 수양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무술을 따로 하지는 못하지만 인격수양과 정신수양을 위해서 무술을 한다는 것은 엽문이나 곽원갑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시간에 걸친 무술영화로 액션도 있지만 정신을 볼수 있는 감동의 영화였다. 강추 !
첫댓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이연걸이가 무인 곽원갑으로 나왔던 영화, 잘 보았었는데, 엽문이 이소룡의 스승 이름이구나 엽문은 모르지만 이소룡의 무술을 세계인들 특히 무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쟎아 제자를 잘 키운 스승이라면 훌륭한 분이겠다 6월 달에 팝아트전 도립 미술관에 보러 갔는데 이소룡을 팝아트화 한 것을 보고 그 작가의 예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이소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더라 ^^*
엽문으로 나온 사람이 너무 선하게 생겨서 좋더라 마치 어릴때 착한 골목 친구를 만난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