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산악회/하계수련회후기/장소/완도(명사십리)7월12(토)13일
아침 일찍출발하려니 비가 주르룩 하염없이 나리니
조금은 여행떠나기가 그러하나 가기로 되있는 코스로 각본에 의해 차량4대중 2호차는 출발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기에 잠을 자두어야 생소한 해남땅을 발바보러 완도로가는 도로에서 5-6시간을 소비하니 눈을붙여보자
남들은 조금만 떠들어도 잠이 안온다는데 이내몸은 그런대로 타향에 적응하는 능력이 높기에 생각만하면 잠이든다
좌석도 맨뒤라 넉넉한 공간을 이용해 꿀잠을 자고나니 조금은
앞좌석의 사람도 보이고 고속도로 휴게소 도착시간도 때맞춤이며 오는비도그쳐 날씨만 좋고 오다먹은 간식준비도 집행진의 성의로 성찬을 치렸으니 모든 것이 금상첨화다 정안휴계소에서 모닝커피한잔이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시간 부지런새가 먹이를 먼저주어 먹드시 아침 5시기상해 달려온 이곳에서 내일까지 시간을 생각하니 널널하다
기지개 좀 펴보고 쭈-욱!
여려차량에 대식구 회원이 타고 가려니 차 간격을 맞추는것이 계획한 시간보다 늦여져 해남 시외버스 주차장 청운식당에 자리잡은 시간이 2시구나 지친몸을 추수리며 우리나라 남쪽끝
해남에서 먹는해물탕맛은 시장기를 점령하고 남는 여유로 전북이 나온다니 너도나도 먼저 달란다 전복좋은것은 다 아는지라 조금은 소란스러워진다 내것 네것 몪을 구함이든야? 아우성도 잠시잠깐 이곳 해남지형은 해안을 보면서 우측은 진도/ 좌측은 완도/가 자리잡아 우청 좌백의 지형을 타고난 곳이라니 우리땅끝에 명당이 있으니 여려분은 명소에서 먹은점심은 모두 살로갈거에요
자/출발 아직도 60km를 더가야 우리 목적지인데 여려명을 분승하여 버스에타고 다니는것도 다음 해신찰영장에 관람하는것 모든점이 일사불란하게 정해지는것은 아니기에 늧여진다 볼일가서 안온사람 이 여려사람 건사하는것이 행사인것이며 그것으로 이번 단체여행을 떠나온것이다
다음장소는 장보고의 역사를 조금이나 느끼게하는 해상무역의 메카인 이곳완도 해신찰영장으로서 손색없이 꾸며진 세트장을 돌아보며 역사의 숨결도 조금은 알것도 같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정도리 콩돌해수욕장 삼림욕장에서 태풍을 막아주는 기생식물의 군락! 힘찬물살에 부디쳐 모든돌을 매끄러운 보석으로 다듬어놓은 자연의 섭리 해변에 서있는 정자나무 한그루밑에서 잠을 청하는 피서객! 들어왔다 나같다 하는 바닷물에 모래와 자갈이 부딫쳐 보기좋게 다듬어놓은 콩돌 미끈한 모습은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자연의 고귀한 섭리에 안내원말에 눈과귀 다열고 다도해 소안도의 100배감상에 젖여본다
이곳에 더 머물러 소안8경에 젖여봄도 좋으련만 다음장소 명사십리로 가기위해 몇 년전 개통된 신지대교를 건너 해변구경도 하면서 작년100만명방문을 넘어 올120만명을 유치한다는 완도의 명물 십리주차장에 내리니 바닷가 모래사장 탁트인 바다다
힘차게 달리는 보드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 이모든것이 볼거리며 우리가 내일까지 묵게될 바다향기 팬션에 짐을풀고 바다로 텅벙! 텀벙!
아이!시원타 못해 저녁때라 추운기운이 도는구나
즐길줄 아는자여 그대는 인생이란다 내일이 오기전 물과 부딧치며 개수영도쳐보고 ㅎㅎ 좋^으^타^ 아직도 미적대고 남눈치만보면 뭐해요 저녁먹을때까지 순간을 아껴 즐겨보시라요
말이야 하지만 물놀이보다 수월하게 노는일이 어디있다구
몸에무리도 안가고 모든 것이 만점이로다
소라(식당)집에서 밥먹으라고 소리소리 질를때까지 짠물과 생활하다보니 지금도 끈적한몸에 염분이 남아 명사십리 추억을 더듬게 하는구나
지금 다들 많이 마시고 오늘저녁 강변가요제 행사에 열심히 노시랍니다 먹을것 놀이마당 정다운 동료 선배 후배백사장에 털석주저앉아 폭죽놀이에 초대가수 노래좀 들으시고 다함께 춤을 춥시다 이밤이 다가기전 이 청춘이 시들기전 강산이 떠나도록 입을크게 벌려 놀아나봄세 ^^ㅎㅎ^^ㅋㅋ^^
밤은 깊어가는데 어른애들 다 일어날줄 모르니 허허 어히 하잔 말인가
내일 아침5시기상에 뒤산360m코끼리봉고지에서 일출을 보러가야하는디! 내일을 위해 취침 쿨^쿨^
꿈나라에정복 하니 만사가 다 내것이로니 잠자는 시간에도 세월은 가는고로13일요일 이른 아침5시 등산복 챙겨입고 나가니 벌써 많은사람이 나와있다
아 부지런도 하여라?
산을 향해 걷자니 절까지 가는길 아스팔트 포장이 지루함을 더하나 높다한 산도 하늘아래 있는곳 절입구 주차장에서 한잔의 물로 목도 축이고 지금부터 등산다운 산오르기가 시작된다
조금만 더조금만 가파른 풀을헤치며 점령한 안테나가있는 고지옆 공터에서 떠있는해 사이로 운히는 대지를 가려 어렴프시 보이는 가두리 양식장이 흡사 도시를 연상하게되고 완도읍 전경이 선명하게 보인다 바닷가치고 쾌큰도시로 생각될즘해서 기념사진 철컥!찌고 하산 모든시름산에놓고 내려오니 암자안 약수한잔 먹어봄도 보약이로다 아/시원하다 몸속깊이 전달되는 물기운으로 숙소로 돌아가는길은 태평성대인가보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하산의 기쁨이야 무슨말이 필요하리오
이아까운 시간 해수 물놀이나 조금 더하자구나 ㅎㅎ해변을 박종진 등반대장과 뛰어 몸을 푼다음 하는물놀이^
물속의 기온이 산에서 더운 몸기운과 함쳐져 딱맏는 느낌의
물온도는 마음을 편하게 하는구나 물에서는 충격도 없고
과한 운동아니니 제멋대로 논다한들 누가뭐라 하겠는가
아침일찍 물놀이가 부러운양 기웃하는사람들 들어오시라요
해변도 창랑대는 물을 헤치며 뛰어도 보고 어린이가 따로있으랴 오늘만은 우리세상이렸다
더도 덜도 없는 오늘같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일은 아침을 먹고 떠나가야 하는몸 다된 식사를 함께 먹으니 밥맛이좋타
역시 혼자살수없는것이 인간생이라 하였더냐? 이멋있는 넓은 바닷가를 뒤에 두고 떠나가려하니 언제 내가 다시 이곳을 이
여려 회원과 올수있단 말인가? 하지만 어차피 서울을 가야하는몸 우리 일행은 완도까지 나오니 최경주 선수동상이 있고 공원화되어 바다의 사나이가 세계적 콜프 선수가 되어구나
우리 마눌님 분부에 멸치를 사오라니!
수산시장으로 가려니 가는날 장난이라고 오늘은 휴무ㅎㅎ히히
어쩌면 좋으랴 꼭 사가지고 가야 밥을 얻어먹는디 ㅎㅎ
모든걸 포기하고 오는데 냉장창고에서 일만오천원 멸치싸요
그래 이거사자
돌아간길이 좋은길이라 했지 버스뒤자석에 멸치를챙기니 의무는 했고 편하게 한잔하며 옆 현자희 사무처장에게 웃기는농담야기 내말로 까르르르 ㅎㅎㅎ
순천으로 오면서 아쉬움에 대한 회원들 두런도란 속삭임의 말소리가 정교움으로 들린다 순천만이보이는 해돋이가든에서
망둥이 탕한그릇 후딱먹어치우니 추어탕같은맛이 소주와 어울려칵맛있다
자연갈대숲 순천만의 몇만평부지의 넓은광야을 전망대팀과 배를타고 하는 구경거리는 두코스다 만족이 흡족함을 느끼고 자연생태늪지치고는 국내서의 몇군대안되는 넓은초원의 갈대숲 갈매기떼 민물게 망둥이 서식지 게들의 향연을 어히 말로 다하랴? 배선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맏으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도다
오는도중 기사님의 남도아름다운고장 설명을 중간에 넎어주어 여행의 멋을 더하는데 49회 김상열/태종호/장석태/48김기영교우의 숨은 재능으로 여러 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고 생각같아서는 11시나 되어야 서울에 올줄 알아는데 강남역9시전이니 여유롭게 집에서 쉬어도 내일출근에는 지장없는 시간이다
전철에 몸을 실고 오면서 이모임을 위하여 사전 답사에서부터 회원의 잠자리 먹을것을 꼼꼼이 생켜준 고경산악회장님과 총무 준비위원장 위원 관계자여려분께 감사하단 말씀으로 답하며 명사십리해수욕 수련회는 무사히 마치게됨에 감사드립니다
고경 산악회 지도위원 이대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