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남씨의 소개로 규남씨의 둘레사람과 만나서 인사 나눕니다.
이곡교회 목사님을 찾아뵙고 인사 드렸습니다.
규남씨가 함께 나누어 마실만한 음료를 사서
한상명 선생님과 같이 이곡교회로 향했습니다.
"새로 오신 선생님이신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규남씨가 소개 시켜주세요.)
"이 성 용. 실습 선생님이요."
규남씨의 소개를 이어받아 자연스럽게 설명합니다.
목사님께서 학생들에게 탁구를 가르치시며
본인이 생각하시고 느끼신 바를 이야기해주시며
실습생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규남씨, 이번 여름에 어떤 활동하시죠?"
"미술학원 다녀요."
"규남이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나보구나."
"네."
목사님께 규남씨와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목사님께서 규남씨에게도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또 자랑할 거 있으면 더 해봐."
"오늘 생일이에요."
"오늘 규남이 생일이야? 진심으로 축하해요."
규남씨가 본인의 생일을 자랑하고 목사님께서 축하해주십니다.
얼마전 규남씨가 코로나 걸렸을 때
몸상태는 어땠는지 물어보십니다.
규남씨랑 다같이 언제 한 번 식사하자고 제안하십니다.
규남씨를 생각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어른이 계셔서 좋습니다.
한상명 선생님이 목사님께 이런저런 부탁을 드립니다.
규남씨 집에 심방 와주실 수 있는지,
구역예배가 다시 시작되면 규남씨도 함께 할 수 있는지.
목사님께서 들으시고 이런저런 약속을 하십니다.
당사자와 둘레사람의 관계를 살피고
여러 구실로써 관계를 살리는 사회사업가.
곁에서 잘 새겨봅니다.
생일 잔치 때 먹을 고기를 사러 미룡정육점에 갔습니다.
미룡정육점 사장님께도 인사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삼겹살 두 근, 목살 한 근 반, 미역국 끓일 쇠고기.
사장님께서 규남씨에게 잔칫날이냐고 묻습니다.
규남씨가 본인의 생일을 또 한 번 자랑하고 사장님께서 축하해주십니다.
"정말 잘 태어났어요, 규남씨."
지난 삼계잔치 때 규남씨 초대를 받고 직접 찾아가려고 했는데
그 날 갑자기 기계가 말썽을 부려서 가지 못해 아쉬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고깃값도 조금씩 더 깎아주셨습니다.
이웃과 인정이 있으면, 그럼에도 세상이 살만합니다.
규남씨의 삶과 사람살이에는 이웃과 인정이 있습니다.
2022년 7월 22일, 이성용
첫댓글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을 넘습니다.
양규남 씨 둘레사람 찾아뵙고 인사나누니 감사합니다.
양규남 씨가 평소에 자주 가는 정육점에서 생일 준비 재료를 샀네요. 재료 사고, 인사하고, 과업 소개하고 자연스럽고 평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