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덕목(德目)과 인격(人格)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이나 순자(荀子)의 성악설(性惡說)은 동전의 양면처럼 많은 학자들이 옳으니 그르니
하면서 논란이 많지만, 우리는 어느 한쪽을 편들 것 없이 어쩔 수 없이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에는 천사같이 순하디 순하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가 있는가 하면 놀부 같은 심술꾸러기에다 남 잘되는 것을 못 보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이해를 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트집과 불만투성이의 사람도 있으니
세상이 고르지 못하고 시끄러운 것이다.
불만은 위를 보고 아래를 보지 못한 탓이요, 오만은 아래를 보고 위를 보지 못한 탓이니 곧 비우지 못한 욕심과 낮추지
못한 교만으로부터 자아를 다스리는 슬기로움이 부족한 탓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보다 내 허물을 먼저 볼 것이며. 어진 사람은 남을 헐뜯기보다 칭찬을 즐길 것이다. 마음의 평화는 비움이
주는 축복이요, 영혼의 향기는 낮춤이 주는 선물이다. 말(言)이 번듯하다고 곧 행동이 반듯한 것은 아니기에 ‘말(言)단 집에는
가지 말고 장(간장) 단 집에는 가라’는 고사가 있다. 말은 번듯하게 잘하면서 행동은 개차반인 지식인도 있으니 이런 말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얼굴이 곱다고 곧 마음씨가 고운 것도 아니고, 학문이 높다고 반드시 인격이 높은 것은 아니며, 부(富)를 쌓았다고 반드시
덕(德)을 쌓은 것도 아니다. 얼굴이 제법 생겼으면서도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면 ‘꼴값한다.’라 하고, 많이 배웠으면서 제값을
못하면 오히려 배우지 못한 사람보다 더 남의 입질에 오르내린다. 또 부(富)한 사람이 너무 인색하면 이 또한 남의 지탄이
대상이 되며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한다.
진실한 사람은 말로서 말하지 아니하고, 정직한 사람은 매사에 곧음이 보인다. 많이 가지고도 인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없어도 후한 사람이 있다. 아는 것이 많으면서도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것처럼 겸손한 지식인은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어진 사람은 그 도량이 큰 나무와 같아, 그 그늘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선한 사람은 그 성품이 꽃처럼
아름다워 제 향기로 나비를 부른다.
그러나 거짓을 일삼은 사람은 세치의 혀(舌)로 불신을 낳고, 술수에 능한 사람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판다. 이렇게 볼 때
참 사람 노릇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자신을 경계하고 수양하여 남의 칭찬의 대상이 되기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지탄의 대상은 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일이다.
심동섭/ 진주노인대학장
삶의 덕목(德目)과 인격(人格)
불만은 위만 보고 아래를 보지 못해서 생기고, 오만은 아래만 보고
위를 보지 못해서 생깁니다. 결국 비우지 못한 욕심과 낮추지
못한 교만, 그것이 우리를 흐리게 만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잘못보다 먼저 자신의 허물을 봅니다.
마음의 평화는 비움에서 오고, 영혼의 향기는 낮춤에서 피어납니다.
말이 번듯하다고 행동까지 바른 것은 아니고, 겉모습이 고와도
마음까지 아름답진 않습니다. 지식이 많다고 인격이 높은 것도
아니며, 부를 쌓았다고 덕까지 쌓인 것은 아닙니다.
진실한 사람은 말보다 삶으로 보여주고, 정직한 사람은 모든
순간에서 곧음이 드러납니다. 많이 가져도 인색한 사람이 있고,
적게 가져도 넉넉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많을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아는 겸손,
그것이 진짜 지식의 미덕입니다. 어진 사람은 큰 나무처럼
그늘이 되어 쉬어갈 곳을 내어주고, 선한 사람은
꽃처럼 향기로 세상을 물들입니다.
하지만 거짓은 불신을 낳고, 술수는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립니다.
가족 사랑은 인내이고, 친구 사랑은 함께해주는 것이며,
연인 사랑은 져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사랑은,
용서입니다.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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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삶에 덕목과 인격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삶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