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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카페 게시글
사발통문(沙鉢通文) 스크랩 공연안내 2009 연분 홍 춤 프로젝트(12/20 pm5:00 12/23 pm7:30 부산민주공원
원향미 추천 0 조회 112 09.12.16 10: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9 연분 홍 확장 프로젝트-

 

ProjectⅡ  Expansion 확장 Ver. “춤에서 길을 찾다” with 백철호

12 . 20(일) PM 5:00 부산민주공원 소극장

 

Project Ⅲ 춤꾼열전     “임현미의 춤” Cantabile_칸타빌레

12 . 23(수) PM 7:30       부산민주공원 소극장

 

 

 

2009 연분 홍 Expansion Project Ⅱ  “춤에서 길을 찾다” with 백철호

 

공동안무 : 강희정, 조희정, 박은영

씨노그라피 : 백철호

예술감독 : 임현미

출연 : 김수현, 김현진, 조현배, 조익준, 김종헌, 김초슬, 김동석, 박근영, 이언주

 

 

 

 

이번 연분홍과의 작업은 나에게 많은 설렘을 준다. 그것은 연분홍이 창단 공연 때 작업한 이후 몇 년 만의 작업이라는 점과 이번 공연의 작업방식 때문인 것 같다

 

나는 공연제작을 접할 때 몇 가지 방법으로 접근한다.

하나는 무대의 장치를 디자인하는 가장 일반적인 무대 디자이너의 방식이 있고

극의 상황과 공간을 디자인 하는 씨닉디자인(scenic design), 그리고 그 보다 좀더 포괄적 접근방법인 씨노그라피(Scenography)적 관점이다

여기서 나는 공간뿐만 아니라 상황과 오브제, 그리고 사람과 오브제의 공간적 괴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씨노그라피 관점의 작업을 선호한다.

(씨노그라피(Scenography)는 유럽의 프로덕션 제작 과정에서 모든 시각적 요소를 관할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씨노그라피를 우리말로 고치자면 공간연출 혹은 이미지연출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이미지의 파편들이 허공을 맴돌 때 표류하는 무형의 이미지들을 하나씩 유형화하고, 그것은 점과 선에서 면으로 그리고 형태로 진화 하면서 공간을 만들고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공간과 상황의 끝점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사람은 역동적 무대 환경의 가장 효과적인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사람도 상황적 공간에 놓인 하나의 오브제라 여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그 끝점에 서있는 연분홍의 안무가들이 창조 해놓은 상황적 공간을 재해석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끝없는 감성적 교류(외면과 내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를 가지면서 그들의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자유로운 움직임이 씨노그라피의 관점으로 재해석된 공간(빈 무대 혹은 그들을 위해 구성된 환경)으로 자유로이 이동하고, 흡수 되게 할 것이다.

 

 

 

 

2009 연분 홍 Expansion ProjectⅢ “임현미의 춤” Cantabile_칸타빌레

 

안무 : 임현미

출연 : 신승민, 허종원, 임현미

 

Cantabile 칸타빌레 _ 노래하듯이...

 

어릴적 노래를 흥얼거리던 기억이 납니다

말도 되지 않는 노래를 지어 불렀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노래소리에는

그 시절의 행복과 불안, 꿈들이 가득 담겨있지 않았나하고 돌이켜 봅니다

그렇게 노래를 지어 부르던 것을 그만두게 된 것이

도대체, 몇 살 즈음인지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어린 시절 순수와 꿈을 가지며

희망과 애착을 더불어 가졌으며,

성장하면서, "쉽지 않다"와 함께 책임을 짊어지며

신념 또한 커져갔습니다

신념은 많은 벽들을 넘어서게 했으며

두려움을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소유하면서

소중함과 상실과 집착도 알아버렸고,

놓아두는 법도 아주 조금 배웠습나다

이렇게 만들어진 짐 보따리들은

가슴속에 켜켜히 쌓여왔습니다

이제 보따리들을 하나씩 풀어서

다시금 몸에 담습니다

어릴적 무심으로 진심을 노래한 것처럼

몸을 통해 노래하고 싶습니다

이 보따리들을 풀다 풀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좀 더 선명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씨노그라피 : 백 철 호 

 

부산 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용인 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과 무대 디자인 대학원 졸업.

전 부산롯데월드 미술감독.

호텔롯데부산 라스베가스 시어터 무대미술 담당.

무대 제작 전문회사 주)?.木.土 디자인 담당이사.

현 DESIGN CENTER ma ? ru 대표

Dance Theater “集상임연출

한국 무대 기술 학회 회원

부산 아트포름 이사

 

부산시립무용단, 창원시립무용단, DANCE THEATER“集, 울산시립무용단, 트러스트 현대무용단, 연분홍 무용단 정기 공연 외 90여 편 무용무대 디자인, 연출 및 제작

부산 문화회관 개관 20주년기념 오페라“아이다”, 이태리 상까를로 극장 오페라 “투란도트” 협력 무대디자인

부산 대학교 개교 55주년, 60주년 기념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띠가나” “마탄의사수” 무대디자인

솔 오페라단. 밤비노 오페라단, 그랜드오페라단, 아지무스 오페라단 외 오페라단 무대디자인 및 제작

부산 시립극단, 구미시립극단, 극단 광개토 정기공연, 극단 레파토리시스템, 외 연극 무대디자인 및 제작

 

임 현 미

 

그녀의 춤에서는 전통의 향기가 묻어난다. 아마도 어릴 적 이매방 선생에게서 사사받은 흔적일 것이다. 비록 커가면서 현대춤으로 방향을 선회하였지만 그녀의 춤에서 묻어나오는 전통의 향기는 그녀에게 한국적 춤의 깊이를 더해 주고 있다. 대학교에 들어와 타고난 춤사위로 무용제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춤의 한 복판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지만 더욱 새로운 춤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직업무용단(트러스트 무용단)을 창단하는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제 그녀는 자유롭게 춤추는 독립춤꾼이다. 그녀는 현재 자유로운 춤을 지향하는 춤꾼들과 함께 춤으로 만난 붉은 인연이라는 뜻의 연분 홍이라는 페스티벌 프로젝트 그룹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녀는 춤의 힘을 믿고 있다. 춤이 자신의 삶을 정화하고 있고 삶의 깨달음이 춤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에 말을 거는 모든 것이 춤 안에서 행해지는 순간순간이며 이 순간이 그녀에게는 언제까지나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 주요 안무작

1995“파트너” 1996“상자 속의 아버지” “Tell" ”새벽“ 1997"하늘새” 1998“향수” 2000“완행” 2001“폭포” “속도와 공간” “선물” 2002“길잃은날” “강” 2003“진달래꽃” 2004“The Heart" 2005"짙푸른 샛 잎처럼...” “Flying" 2006"마고” 2007"Burst", "Beyond the Cliff" 2008“바람을 품고”, “공명” 2009“생명춤페스티벌”(예술감독), “물밑소리” 외 다수.

 

■ 수상 경력

1992 동아 무용콩쿨 금상수상 “사막의 영혼”

1994 전국무용제 연기상 수상 “광대별곡” (정귀인 안무)

1996 대구무용제 연기상 수상 “아버지의 나라” (김형희 안무)

2002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 선정

2009 댄스비전 안무가상 수상(한국현대무용진흥회 주최)

 

 

Staff

 

예술감독 : 임현미

2009 임현미의 춤 “물밑소리”

2009 댄스비전 안무가상 수상(한국현대무용진흥회 주최)

 

무대감독 : 손재서

극단 자갈치 연출

2009 마당극 “굿거리트로트” 연출

 

조명감독 : 이동진

2009 부산생명춤페스티벌 조명감독

2001-2009 연분 홍 정기공연 조명감독

 

사진 : 이장수

부산민족예술인협회원

프리랜서 사진작가

 

영상 : 장희철, 김동진

2009 부산생명춤페스티벌 영상감독

2009 임현미의 춤 “물밑소리”

2009 부산시립극단 “변신” (장희철)

 

홍보디자인 : 구세은(페e퍼민티)

2008 부산국제무용제 광고디자인 제작

프리랜서 사진 디자이너

 

기획 : 원향미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 박사과정

2009 부산생명춤페스티벌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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