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예비군훈련장 이전추진 관계관 회의’를 열고 서구 신공촌 교장과 공촌 교장, 남구 주안 교장, 계양구 계양교장 등 4곳의 기존 예비군 훈련장에 대한 이전 후보지로 서구 신공촌 교장 부근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예비군 교장 이전과 관련 앞으로 ‘이전추진 TF’를 구성, 이전비용을 비롯한 이전지에 대한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 구성될 TF는 시와 남구, 계양구, 서구 실무자를 비롯해 해당 군부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합리적 추진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전 예정지로 잠정 결정한 서구 공촌동 신공촌 교장 인근 지역주민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지역개발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남구 관교동 산106 주안교장은 6만6천237평으로 연간 8만543명의 예비군을 훈련하고 계양구 계산동 산33-1 계양교장은 3만417평으로 연간 6만4천236명을, 서구 공촌동 산84 신공촌교장은 4만2천506평에 연간 4만9천102명을, 서구 공촌동 산98 공촌교장은 3만6천303평에 3만8천303명의 예비군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전부지에는 서바이벌·극기훈련장, 야외공연장, X-게임장, 학교부지, 산림욕장과 연계한 공원 조성, 체육시설, 역사전시관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