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e Shooter 가축분뇨 ,축사,음식물자원화,하수오니처리등 악취민원 해결, 농업의 문제 해결
떵떵 부자?
나는 원래 웃음도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장난도 잘 치고,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늘 주변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하고 지내다 보면
배 잡고 웃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밝은 성격의 사람이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막내 동생의 죽음을 경험하고 ,
군대 시절 친한 동기가 훈련 중 사망하는 걸 옆에서 보고,
교통 사고로 사람이 즉사 하는 걸 여러 번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
해서 죽음에 대한 감정이 남다르다면 남다르다.
정말 장례식장은 셀 수없이 많이 다녔다.
그 때마다 느끼는 건 허탈함 뿐이었다.
사는 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
지금은 온 통 사람들이 돈 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돈 많이 벌어서 떵떵 거리면서 살면 ,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대우 받으면서 살 것 같다고들 생각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얼마 전 내가 만든 블리스 짝퉁 같은 것도 만들고,
거짓말도 하고 , 이간질도 하고 그러나 보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갑자기 죽으면
왔던 곳으로 빈 손으로 가야하는데도..
현재가 즐겁고 행복하지 못한데 다음에 ..돈 좀 벌면..
회사가 안정화 되면, 인천에 배만 들어 오면....가 되면
그 때는 즐겁고 행복할 자신이 있는 건가?
매일 미래에 돈 벌 궁리하고 계획대로 된다고 좋아하고 한들
정작 바로 다음 날도 살아 있을 수 있다고 누가 보장 하는 가?
많은 죽음 후에 지금의 이 길로 내 인생이 전환 되었고
내 평생의 소망이 치유 마을 같은 걸 만들어 허망하게 고통 속에서
죽어 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되었기에
지금의 이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러다 보니 난 늘 생명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진지하다
그것이 사람이건, 식물이건, 동물이건....간에
그러다 보니 늘 너무 진지하다 못해 나도 모르게 늘 serious 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 치유 농법을 알려줘 온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
농약과 화학 비료 사용하지 않고 토양을 살려 깨끗한 자연 환경을
후손들에게 남겨줘야 한다고..
우리가 개념 없이 낭비하고 버리는 폐기물로 지구가 악취와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고..
너무 간절하고, 열정적이다 보니
언제부터 인가 웃는 날 보다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걱정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내 안의 나의 천성은 웃는 걸 좋아하고 즐기고 싶은데,
도무지 지금 까지 1차 산업으로 만난 사람들은 도무지 유머가 없다.
밴드에 나의 일기처럼 하루에 겪은 일들과 느낌들을
올릴 때마다 재미있는 사진이나 영상도 포함해서 나름 재미있는
글이 되길 바라는 데..
보면 그냥 문자주의자들처럼 글 그 자체로만 보고 느끼는 것 같다.
이 분야 사람들은 너무 무미건조하다.
재미도 없고, 조크도 못하고, 유머는 더더욱 없다.
사람들이 솔직히 너무 후지다!
이제 이 일 너무 오래했으니 ,지긋지긋하고 재미도 없고
힘만 드니 매일 아침 일어나면 빨리 그만두자 그만두자 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한다.
즐겁고 웃으며 살고 싶기에 가능한 하루 빨리 이 일을 그만두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이든 취미든 하고 살고 싶은 이유다.
돈 벌면 , 돈 벌어 떵떵 거리면, 인정 받으면, 대우 받으면 ,
안 죽나?
큰 병 걸려서 수술하고 살아나면 영원히 안 죽나?
뭘 그리 대단한 인생 산다고 그렇게 베풀 줄 모르고 ,웃을 줄
모르고 살아야 할까?
영국 친구가 나한테 늘 하던 말이 있다.
Laugh ! then world will laugh with you !!! 라고..
웃으세요! 그러면 세상은 당신과 함께 웃을 것입니다!
세상 전부가 모두 행복하고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우리가 지금 하는 일로 함께 하는 분들이라도
매 순간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 하루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