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데 관심을 두지 않고
더 많이 관심 두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많이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사람으로 보이리라.
-다이아나 루먼즈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지난 산행 보다 더욱 숲이 푸르러진 산행이였습니다.
숲속 오솔길을 재잘재잘 걸어가는 산행 중에 어디선가 '뻐꾹 뻐꾹' ^^ 뻐꾸기 소리가 들려왔지요~~
"얘들아~~ 쉬잇!!! 어? 들리니??^^"
" 선생님!!!!! 뻐꾸기 소리 나요~~~~~~ 뻐꾹 뻐꾹"
우와아아아아~~ 뻐꾸기다~~~
정말 여름이 오고 있나 봅니다~
하나의 계절을 지난 우리 큰다우리 천사들은 이제 제법 산을 즐기며 오릅니다.
햇살 속 푸르러 지고 있는 나뭇잎들 처럼 큰다우리 천사들도 점점 푸르러지고 있지요~
♥ 아이들의 맑은 웃음과 매일 함께 할 수 있어
매일매일이 행복한
큰다우리 교사들입니다~♥
"칙칙칙~ 증기기차~ 어서빨리 태워줘요~ 나혼자가 아니라~ 큰다우리 친구들과 함께하지요~
칙칙칙~~ 증기기차~~"
일곱살들의 증기기관차가 신나게 달렸던 산행이랍니다~~~
아이들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미소지어질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