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자연휴양림과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33경을 가다!!
●무주구천동 (茂朱九千洞)
전북과 경남에 걸쳐 있는 덕유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남대천 상류부의 계곡을 말한다.
▲구천동(九千洞)표지석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나제통문,
즉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이었던 석굴문(石掘門)에서
덕유산 상봉에 이르는 25km의 계곡으로,
33경(景)으로 꼽히는 계곡미가 뛰어나 덕유산국립공원의 중심부를 이룬다.
구절양장(九折羊腸) 9,000굽이를 헤아린다는 계곡에 학소대·
추월담·수심대· 수경대· 인월담· 청류동· 구월담· 금포탄· 청류계· 구천폭포 등
나제통문을 제1경으로 하여 덕유산 상봉을 제33경으로 하는 절경들이 줄을 잇는다.
덕유산 정상부 가까이에 있는 백련사는 구천동 골짜기에 있는
유일한 사찰로 주변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무주군은 덕유산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전북의 고산 지방이다.
진안, 장수와 더불어 전북사람들은 전북의 지붕이라는 이 고장들을 한데 묶어
'무진장'고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무주군은 소백산맥의 서사면에 위치하며,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거창군, 서쪽은 진안군,
남쪽은 장수군,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충청북도 영동군과 접하고 있다.
무주 구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 군은 풍치를 이루는 곳이 많고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북도 등 5개도가 서로 접경을 이루고 있어
접하고 있는 위치에 따라 한 군이면서도 생활권이 달라 전라권. 경상권.
충청권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계곡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무주 구천동계곡은
덕유산국립공원(1,614m) 북쪽 70리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입구인
라제통문을 비롯하여 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수심대, 구천폭포, 연화폭포 등
구천동 33경의 명소들이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다.
여름철의 무성한 수풀과 맑은 물은 삼복더위를 잊게 해주며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철의 단풍과 겨울철 설경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제1경 라제통문(羅濟通門)
통일문으로도 불리는 라제통문(羅濟通門)은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무주읍에서 동쪽 19킬로미터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 기지로 삼아한반도 남부의 동서 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
○제2경 은구암(隱龜岩)
구산마을의 남쪽계곡 운장대(雲壯臺) 앞에
마치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숨어 있는 것 같다하여 이름 붙였다.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곳이라 하여 강선대(降仙臺)라고도 한다.
○제3경 청금대(聽琴台)
은구암(隱龜岩) 남쪽 0.5km 지점에 있다. 흐르는 개울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마치 탄금(彈琴)소리와 같이 신비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제4경 와룡담(臥龍潭)
청금대(聽琴台)에서
1.9km정도 물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일사대를 휘어 감고 흐르는 물이
마치 누워있는 용같이 생긴 바위주변을 맴돌며 담을 이룬다.
○제5경 학소대(鶴巢台)
와룡담(臥龍潭)에서 0.6km지점,
서벽정 동쪽계곡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던 노송이 있던 명소다.
○제6경 일사대(一士台)
구천동(九千洞)에서도 3대 경승지의 하나로 손꼽히고 수성대(水城臺)라고도 하는데
라제통문(羅濟通門)에서 6.1킬로미터 지점,
서벽정 서쪽에 우뚝 솟은 기암이 배의 돛대 모양을 한 절경으로
구한말의 학자 연제 송병선이 이곳에 은거하여 서벽정을 지어
호를 동방일사(東方一士)라 하고 푸른바위의 깨끗하며 의젓함을 들어
일사대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제7경 함벽소(涵碧沼)
일사대(一士台)에서 0.4km지점의 개울가에 있으며,
구천계곡을 누비고 흐르다가 잠시 멈춘 맑은 물에 자락을 드리운 암벽이
거울같은 옥수를 굽어 본다.
○제8경 가의암(可意岩)
함벽소(涵碧沼)에서 0.3km지점에 있으며,
마치 다듬어 놓은 듯한 반반한 반석이 층층을 이루고 그위를 흐르는
맑은 물은 비단폭을 이룬다.
○제9경 추월담(秋月潭)
가의암(可意岩)에서 2km 지점에 위치한 추월담은
깊고 푸른 물가운데 우뚝한 기암이 오묘하고 가을밤 월색이 소에 담기면
주변을 온통 선경으로 만든다.
○제10경 만조탄(?釣灘)
추월담(秋月潭)에서 0.6km 지점에 있으며,
울창한 수림과 기암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개울가 곱게 깔린 자갈밭을 적시면서 여울을 이룬다.
예부터 낚시터로 이름난 만조탄은 석양빛 여울에 낚시를 드리우는 기분이 일품이다.
또한 옛날 구천동에 구천승려가 살때 아침 저녁으로 쌀을 씻던 뜨물이
이곳까지 흘러 내렸다 하여 뜸물재라고도 한다.
○제11경 파회(巴?)
라제통문(羅濟通門)에서 10.9km 구천동3대 명소의 하나인데
고요히 잠긴 소에서 급류가 암석에 부딪치는가 하면 다시 소가 되는
이것의 보기 드문 경관은 선경인양 황홀하기만 하고
길가 큰 바위 위에 노송 한 그루가 서 있어 그 이름이 천년송이요,
바위 이름은 천송암으로 신라시대의 일지대사가 소나무 가지를 꽂은 것이
흙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바위에서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
○제12경 수심대(水心台)
파회(巴?)에서 0.4km 구간이 연계된 명소다.
옥같이 맑은 물이 굽이굽이 돌고돌아 흐른다하여 수회(水回)라고 부르기도 하는 수심대는
병풍처럼 둘러친 절벽산이 마치 금강산 같다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신라때 일지대사가 이곳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보고 깨우친바 있다하여 수심대라 했다고 한다.
○제13경 세심대(洗心台)
파회(巴?)에서 1.8km 지점에 있으며,
맑은 물에 씻긴 기암이 흐르다 멈춘 담수에 자락을 드리운채 우뚝솟아
구천동을 오가는 행인들의 몸과 마음을 씻어주는 곳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옛날 고개길이었던 이곳은 마치 소머리와 같은 바위가 있다고 하여
소머리고개라 부르던 곳이기도 하다.
○제14경 수경대(水鏡台)
병풍처럼 둘러친 암벽 아래로 비단결 같은 암반위를 미끄러져 내린 물이
거울같이 맑은 담을 이룬다.
▲구천동 계곡 아래쪽
작은 사진은 "비상하는 무주의 빛" 조형물
전북 무주군 소재 라제통문(羅濟通門)에서
덕유산 향적봉 까지 36㎞에 걸쳐 있는 아름다운 33경의
소(沼)·담(潭)·폭(瀑). 탄(灘)이나 대(臺)니 하는 근사한 이름이 붙은 곳
무주(茂朱)하면
구천동(九千洞)이 절로 따라붙을 정도로 무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구천동(九千洞)이다.
나제통문에서 백련사까지 28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빼어난 경치를 찾아 사람들은 ‘33경’이라 이름 붙였다.
담(潭)이니 폭(瀑)이니 탄(灘)이니 대(臺)니 하는 근사한 이름이 붙은 곳이나
붙지 않은 곳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멋지고 시원한 명소가 굽이굽이 이어졌으니
계곡의 정취를 느끼기에 이만한 곳도 없으리라.
▲무주 구천동버스승강장 앞 계곡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계곡탐방은
관광단지가 있는 지점에 인접한 제15경 월하탄(月下灘)에서 부터 시작된다.
33경 중 제14경 수경대까지는 관광단지 밖에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편이다.
관광단지에는 주차장·숙박시설·유흥시설·식당·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점 등이 있다.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은 덕유대 종합야영장은
오토캠핑에 적합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는 야영지와 대단위 야영장이 있어
기업·학교의 단체 수련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가족단위의 야영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더 가까이, 더 호젓하게, 구천동(九千洞) 옛길
▲호젓한 운치가 있는 구천동 옛길
●오토캠핑도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흔히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이라 하지만 구천동(九千洞)은 행정명칭이 아니다.
구천동(九千洞)이 속한 곳은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일대인데 신주소로 주소체계가 바뀌면서
‘구천동로’라는 길 이름이 등장한 정도다.
원래 이곳 깊은 계곡에는 14개의 절이 있었을 정도로 불교의 세력이 컸었다고 한다.
당시엔 이곳에서 불도를 닦는 신심 깊은 불자가
9,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데에서 유래된 것이 구천동(九千洞)이다.
구천동33경이라 하였으니 구천동 계곡에서
33곳의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여행이리라.
일부 구간은 자동차로도 가능하고,
또 일부는 걸어서 접근해야 하는데 제33경인 향적봉까지 하면
30km 거리를 훌쩍 넘기는 거리다.
게다가 풍치에 몸과 마음이 팔려 쉬엄쉬엄 움직이고 계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탁족의 호사도 누리게 되니, 애초에 일정이나 계획은 생각 않고 떠나는 것이
현명한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의 여행법이겠다.
제1경은 라제통문이다.
신라와 백제가 서로 통한 데에서 이름이 유래된 커다란 석문인데
지금은 설천면에서 경상도 영향을 많이 받은 무풍면으로 넘어가는 통로가 되었다.
무풍면은 경남 거창과 경북 김천의 접경이기도 하다.
실제로 암벽에 길이 난 건 일제 강점기 때라는 주장도 있지만
삼국이 각축을 벌이던 예전의 지형적 판세를 살펴봤을 때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나제통문에서
인증샷만 찍곤 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
통문 양쪽 입구 가에 세워진 열녀비와 음각된 글씨들은 여행자들로 하여금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또 나제통문에서 구천동계곡을 따라 나 있는 ‘옛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다.
맑은 물과 따사로운 햇살을 벗하며 걷다 보면 마음이 한없이 평화로워진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황홀지경의 선계가 따로 없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자랑이다.
▲ 파회 계곡에서 풍류를 즐기다 이름을 새겨넣은 춘추계원
계류에 귀를 기울이면 거문고 타는 소리가 들린다는 청금대와
배의 돛대 모양을 한 일사대 등을 지나면 제11경 파회가 나온다.
구천동의 3대 명소 중 하나인 이곳에는 넓은 암반이 어우러져 있고
그 사이를 헤치며 빠져나가는 계류가 보는 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풍류객들도 이를 알아봤을까.
이곳을 이용하는 단골들이 있었으니 25인의 춘추계원이 그들이다.
흥에 취해 풍류를 즐기던 그들은 계곡의 커다란 바위에 이름을 새겨 놓았다.
집채만 한 그 바위엔 노송 한 그루가 어렵게 생명을 이어오고 있으니
사람들은 이를 천년송이라고 하고 바위를 천송암이라 부른다.
천송암의 천년송은 신라시대 일지대사가 소나무 가지를 꽂은 것이
자란 것이라는 전설도 전해진다.
○제15경 월하탄(月下灘)
▲구천동수호비(九千洞守護碑)
제11경 파회와 제12경 수심대 사이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경치가 좋아 인기가 높다.
수심대는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산이 마치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한다는데 금강산까진 아니더라도 높다란 암벽과
구천동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캠핑장이니 캠퍼들마다 탐낼 수밖에 없는 명소다.
○ 제15경 월하탄(月下灘)
▲제15경 월하탄(月下灘)
구천동 33경 중 제 14경까지는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제15경 월하탄(月下灘)부터는 본격적인 산길이어서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월하탄(月下灘)은 오밀조밀함을 특징으로 하는 구천동(九千洞) 계곡 중에선
비교적 규모가 큰 폭포인데 세 줄기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져 계곡을 적셔준다.
산길로 접어들고 나서부터는 이름 붙여진 곳이나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곳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시원한 경치가 이어진다.
월하탄(月下灘)을 지나면 지금까지 이어온 단단하고 큰 길 외에
‘구천동(九千洞) 자연관찰로’라고 이름 붙여진 오솔길이 오른쪽으로 하나 더 나 있다.
이 길 역시 최근 복원한 구천동 옛길이다. 옛길은 계곡을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길이 좁은 만큼 운치도 더 있다.
구불구불 산길을 걷다 보면 제16경 인월담, 제19경 비파담, 제21경 구월담 등이 연이어 나오는데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놓여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구월담에서는 호젓하게 걷던 옛길이 끝나는 데 길이가 조금 짧은 듯하여 아쉽기만 하다.
○제16경 인월담(印月潭)
▲제16경 인월담(印月潭)
월하탄(月下灘)에서 0.3km 지점에 있어 일사대, 파회와 함께 어깨를 겨루는 명소로
구천동 계곡 중에서 유일하게 트인 하늘과 덕유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구조와 경관은
딴 곳에 비해서 단연 뛰어난데 신라 때 인월화상이 인월보사를 창건하고 수도한 곳으로
폭포와 반석 등이 절묘한 승경을 이루고 있다.
○제17경 사자담(獅子潭)
▲제17경 사자담(獅子潭)
인월담(印月潭)에서 0.2km 지점에 있으며,
사자목에 살던 사자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제18경 청류동(淸流洞)
▲제18경 청류동(淸流洞)
계곡바닥이 온통 암반으로 갈려 그 위를 미끄러지듯 흐르는 맑은 물이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선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19경 비파담(琵琶潭)
▲제19경 비파담(琵琶潭)
구천동(九千洞) 계곡을 오르다 보면 아기자기한 옛 이야기와도 마주치게 된다.
여러 물줄기를 타고 쏟아지는 연속 폭포 밑에 비파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맑은 물이 바위를 굴러 내려와 폭포를 이루어 주위는 항상 물 안개로 뒤덮여 있다.
아득한 옛날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넓은 바위에 앉아
비파를 뜯으며 놀아 비파담(琵琶潭)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합니다.
천상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며
너럭바위에 앉아 비파를 타면서 놀았다는 이야기 (제19경 비파담),
신선들이 차를 끓여 마시며 계곡의 경치를 감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20경 다연대(茶煙臺)
▲제20경 다연대(茶煙臺)
산신령 심부름을 가던
칠불산 호랑이가 낙상했다는 이야기(제23경 호탄암)도 재미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 구천폭포에는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어 그 실망감을 대신 메워주고 있다.
구천동을 참승하던 옛 선인들이 비파담(琵琶潭)으로 미끄러지는 옥류(玉流)에 감탄하고
차를 끓여 마시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고 합니다.
○제21경 구월담(九月潭)
▲제21경 구월담(九月潭)
다연대에서 0.3km 지점에 있으며,
월음령계곡과 백련사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합류하고
쏟아내는 폭포수가 담을 이룬 구월담(九月潭)은 형형색색 무늬의 암반이
맑은 물에 잠겨 조화를 이루고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더욱 아름답다고 합니다.
○제22경 금포탄(琴浦灘)
▲제22경 금포탄(琴浦灘)
여울진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심산유곡의 바람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면
마치 탄금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23경 호탄암(虎嘆岩)
▲제23경 호탄암(虎嘆岩)
칠불산(七佛山) 호랑이가
산신령 심부름을 가다가 이곳에서 미끄러져 낙상했다는 절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24경 청류계(淸流溪)
▲제24경 청류계(淸流溪)
호탄암(虎嘆岩)에서 안심대까지 이어지는 1.1km 구간의 계곡을 말하며
울찬한 숲과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비경을 이룹니다.
○제25경 안심대(安心臺)
▲제25경 안심대(安心臺)
청류계와 연계되는 안심대(安心臺)는
구천동과 백련사를 오가는 행인들이 개울물을 안심하고 건너다니는 여울목이다.
기암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수 와 맑은 물이 아름다워 덕유산을 오르는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제26경 신양담(新陽潭)
▲제26경 신양담(新陽潭)
안심대(安心臺)에서 0.2km 지점에 있다.
'새양골'이라고도 부르는 신양담은 숲터널로 이어진 구천계곡 중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길 아래 기암과 맑은 물이 곱습니다.
○제27경 명경담(明鏡潭)
▲제27경 명경담(明鏡潭)
신양담(新陽潭)에서 0.3km지점에 있다.
여울목에 잠긴 물이 거울같이 맑다하여 '명경담'이라고 부릅니다.
○제28경 구천폭포(九千爆布)
▲제28경 구천폭포(九千爆布)
명경담(明鏡潭)에서 0.5km 지점에 있다.
층암을 타고 쏟아지는 2단 폭포는 자연이 창조한 예술작품으로,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던 곳입니다
○제29경 백련담(白蓮潭)
▲제29경 백련담(白蓮潭)
구천폭포(九千爆布)에서 0.2km 지점에 위치한 백련담은
연화폭(蓮華瀑)을 거친 맑은 물이 담겨 못을 이루고 아래로 흘러 내려갑니다.
○제30경 연화폭(蓮花爆)
▲제30경 연화폭(蓮花爆)
백련담(白蓮潭)과 이속대를 잇는 0.3km구간의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이 계곡의 층층암반과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이루는
폭포수와 물보라가 장관입니다
○제31경 이속대(離俗臺)
▲제31경 이속대(離俗臺)
연화폭(蓮花爆)과 이어지는 이속대는 백련사와 지척간에 있다.
기암의 좁은 흠을 타고 미끄러지듯 쏟아지는 한줄기의 폭포수가 신비롭다.
사바세계를 떠나는 중생들이 '속세와의 연을 끊는 곳'이라하여 이속대(離俗臺)라 부릅니다.
○ 제32경 백련사(白蓮寺)
▲ 제32경 백련사(白蓮寺)
이속대에서 0.3km 지점이다.
덕유산 중턱의 신라때 고찰로 덕유산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들의 휴식처로 이름나 있다.
가을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만산의 홍엽(紅葉)이 일품입니다.
계곡 끝에는 제32경 백련사(白蓮寺)가 있어
구천동(九千洞) 계곡을 오르는 이들의 땀방울을 닦아준다.
원래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681~691) 때 지은 고찰인데 한국전쟁으로 소실되고
지금의 건물은 그 이후에 지은 것이다.
경내에는 매월당 설흔, 정관당 곽일선 등 고승의 부도들이 있어 고찰의 내력을 증언하고 있다.
제33경은 해발 1,614m의 향적봉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설천봉까지 곤도라가 운행되기 전만 하여도
구천동계곡을 거쳐 백련사에서 한 숨 쉬었다가 향적봉으로 오르곤 했는데
지금은 곤도라로 설천봉까지 오르는 이들이 많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은 불과 600m에 불과한데 특히,
겨울철에 눈 소식이라도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향적봉의 눈길 산행을 즐기기 위해 곤도라로 몰려든다.
향적봉의 설경이야말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경치 중 하나라 꼽을 만하다.
녹음이 짙은 구천동(九千洞) 계곡,
가을이면 단풍(丹楓)으로 붉게 물들겠지요.
○ 제33경 덕유산(덕유산) 향적봉
▲제33경 덕유산(덕유산) 향적봉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덕유산 국립공원 연접지역으로
무주구천동 계곡입구로부터 4㎞지점에 위치하며,
낙엽송 및 잣나무가 울창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하여 휴식공간의 최적지로서
휴양림내 임도는 숲속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지역에 무주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라제통문, 무주양수발전소,
적산산성 등 관광명소가 있어 사계절 이용 가능하다.
숙박시설로는 100명 규모의 야영장 1개소와
178명의 수용인원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집이 있다.
취사장, 샤워장 등이 마련돼 있어 단체를 맞이하기에도 충분하고,
정자, 전망대, 휴게소, 산책로, 삼림욕장, 잔디광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방문에도 아주 좋다.
그밖에 부남면에는 1km 남짓 되는 벼룻길이 있어서 걸어볼 만하다.
예향천리 무주마실길 중 일부 구간이기도 한 이곳은 거리가 짧고
각시바위와 그 밑에 뚫린 동굴길 같은 명소가 있어 누리꾼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부남면은 여름철 래프팅 천국이기도 해 물맛 보지 않고
그냥 돌아오기엔 아쉬운 곳이다.
◈여행정보
전라북도 무주군 홈페이지 : www.muju.go.kr
◈기타정보
1.주변 음식점
별미가든 : 산채정식 /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713 / 063-322-3123
한국관 : 산채정식, 표고버섯국밥 /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8-19 / 063-322-3162
2.숙소
무주덕유산리조트 :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 063-322-9000 / korean.visitkorea.or.kr
◈ 찾아 가는 길
(덕유산 국립공원)
○자동차 편
●서울
경부고속도로 - 비룡 분기점 (남부순환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서상 IC 좌회전(2시간30분) - 서상 - 영각지킴터(10분)
● 대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서상 IC 좌회전(1시간) - 서상 - 영각지킴터(10분)
● 대구
88고속도로 - 함양분기점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서상 IC 좌회전(1시간30분) -
서상 - 영각지킴터(10분)
● 부산
남해고속도로 - 서진주분기점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서상 IC 좌회전 -
서상 - 영각지킴터(10분)
● 광주
88고속도로 - 함양분기점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서상 IC 좌회전(1시간30분) -
서상 - 영각지킴터(10분)
http://blog.daum.net/cm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