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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정치 구충제]
오너라, 사필귀정의 순간이여
이재명의 '기획 거짓말'
이번엔 어떻게 빠져 나갈까
< 일러스트=유현호 >
어린 시절, 학교에서 제일 많이 하는
가르침은
‘거짓말하지 말라’
는 것.
당시 나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졌다.
“아니, 인간이 어떻게 거짓말을
할 수 있지?
난 절대 거짓말 같은 거 안 할 거야.”
하지만 이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다.
원래 인간은 자기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기 마련이다.
들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기꺼이 거짓말을 선택하는 이가 숱하게
많았다.
나 역시 매 순간 정직하진 못했고,
시시때때로 거짓말을 했지만,
그러면서 깨달은 교훈이 있다.
거짓말이 당장 이익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들키고 나면 사회적 평판을
떨어뜨리고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으니 길게 보면 손해라는 것이다.
거짓말이 특히 비난 대상이 되는
직군은 정치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의 본질이 권력을
잡으려는 싸움인데, 거짓말쟁이가
권력을 잡는 것만큼 위험한 상황은
또 없기 때문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처럼, 많은 정치인이
거짓말로 나락에 갔다.
물론 정치인의 거짓말 중에도
이해할 만한 것들이 있다.
일명 ‘말할 때는 진심’인 경우로,
진짜라고 생각해 말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 거짓말이 된 경우를 일컫는다.
예컨대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보자.
그는 1992년 대선에서 큰 표 차로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다.
68세라는 고령도 걸림돌이었지만,
그에게 패배를 안겨준 이는 오랜 기간
민주화 운동을 같이했던 김영삼 대통령.
이 선거로 DJ가 평생 싸워왔던 군부
독재가 종식됐으니, DJ의 은퇴는 당연한
절차로 보였다.
----민주당 김대중 후보가 1992년 12월 19일
마포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밝
히고 있다---
< 조선일보DB >
하지만 그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주며 정계에
복귀한다.
“민족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는데
여야가 제 몫을 하지 못한다”
는 게 복귀의 변.
이는 3년 전 자신의 말을 뒤집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비난을 많이 받긴 했지만,
정계 은퇴를 말할 당시의 DJ로선
자신이 진짜로 정치판을 떠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말할 때는 진심’의 예가 될 만하다.
한미 동맹을 강화하겠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다,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지도록 만들겠다
등등, 2017년 5월 10일 그가 취임사에서
한 말은 대부분 공수표가 됐다.
하지만 문재인은 남이 써줬을 그 취임사를
읽으면서 스스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의 죽음 덕에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졌고,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한 번도
책임 있는 자리에 가본 적이 없었던,
그래서 자신의 무능을 깨달을 기회가
없었던 문재인으로선 열심히만 한다면
취임사에 나오는 말 정도는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믿었을 테니 말이다.
안타까운 건 그 이후, 최저임금과
부동산을 비롯해 하는 일마다 망치기
일쑤였던 문재인은 점점 거짓말에
익숙해졌고, 결국에는
‘나는 잘하고 있다’
며 스스로를 속이는 단계에 이르렀고,
결국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만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
이라고 말했다----
< YTN >
이들과는 대조적인 거짓말이
‘기획 거짓말’이다.
범죄를 모의하면서 혹시 걸리면 다른
이에게 뒤집어씌울 목적으로 여러 가지
장치를 만들어놓는 것을 말하는데,
범죄 조직에서나 있을 법한
‘기획 거짓말’
을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도입한 이는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보통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거짓말에 능숙해지기 마련이지만,
이재명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2002년 정치에 발을 들인 38세 청년
이재명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다름 아닌
검사 사칭이었다.
그 결과로 얻은, 김병량 시장과 통화한
녹음은 불법 저작물로 방송이
불가능했지만, 이재명은 익명 제보자에게서
얻은 것인 양 사진을 조작했고,
이를 발판으로 방송을 내보낸 것은 물론,
기자회견을 열어 녹음본을 공개했다.
그 때문에 전과 1범이 됐음에도
이재명은
‘기획 거짓말’
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지금 재판받고 있는 대장동과
성남FC, 백현동 특혜, 법인 카드 유용,
대북 송금 등은 그 결과물. 주목할 점은
이전보다 방법이 치밀해졌다는 사실이다.
통화할 때는 꼭 남의 전화기를 썼고,
점조직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수사 향방이 이재명에게 향하는 것을
차단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니
말이다.
덕분에 이재명의 측근 중 21명이 구속되고
더 많은 이가 불구속 기소됐으며
다섯 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이재명은 여전히 권력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차기 대선 전까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통령도 될 수 있기에
이재명은 단식투쟁을 포함해 갖은 수단을
동원해 가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현 대통령을 탄핵해 대선을 앞당기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졸개들도 마냥 놀고 있는 건
아니어서,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하고,
수사 검사를 탄핵했으며, 판사까지도
겁박하는 등 제대로 된 단죄를 방해하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대장동 변호사 출신인
이건태가 ‘법 왜곡죄’를 대표 발의했는데,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검사의 수사와
기소가 어려워질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결심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범죄 은닉에 이토록 치밀한 이재명이지만,
문제는 범죄 연루 여부에 대해 직접
질문을 받을 때 드러난다.
벌여놓은 범죄가 워낙 많은 데다 순발력도
뛰어나지 못하다 보니, 이재명은 소위
‘즉흥적 거짓말’
을 할 때마다 스텝이 꼬인다.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친형
강제 입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정치 생명이 끝날 뻔했던
이재명은 2022년 대선에서도
‘김문기를 모른다’
고 하고, 백현동 부지의 용도 변경을
한 게 국토부 협박 때문이라고 함으로써
또다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얼마 전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한 걸 보면, 이번에는
어떻게 빠져나갈지 궁금해진다.
문제는 다음이다.
거짓말을 해도 승승장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이재명 덕분인지, 지난 몇 년간
한국 정치는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대중의 수준도 같이 추락해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청담동 술자리’
‘계엄령 준비’ 같은 가짜 뉴스를 신봉하는
이가 거의 절반에 이를 정도다.
이재명이 있는 한 정치의 정상화가
어렵다는 얘기.
정말 다행스러운 건 이재명의 다음 말이다.
“세상일이라고 하는 게 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다 사필귀정할 것.”
그의 바람처럼,
"사필귀정" 의 순간이 오길 빈다.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ghost1
중앙 3지 필자들 중 서교수 필력이 단연
일등이다.
논지 뚜렸하지, 팩트 정확하지,
시대흐름 탁월하지,
도덕감 중심 잡혀있지,
오래오래 감각 잘 유지하시기 바란다.
임진강
'대중의 수준도 같이 추락했다'면서 어떻게
사필귀정을 바라나?
저 '대중'이 하부에서 받쳐주는 한 죄명이가
피선거권을 박탈 당하는 일은 없다.
그리고 저 '대중'이란 무리들을 좀 더 구체화하면,
민주 정의 인권 공정 같은 덕목은 가장 크게
떠드는 거시기지역 연고족과 4050족들이다.
보수쪽 티끌에는 악다구니 물고 덤비면서 좌파쪽
대들보 범죄는 두둔하는 자기모순 집단이요
반민주 집단이다.
타 지역 국민과 2030과 6070세대가 저 망국
족속들의 힘을 꺾어야 백화점식 범죄자
죄명이에게 사필귀정이 일어나고 나라도
정상화될텐데 그게 참 어려운 게 지금의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저 범죄자가 대권 잡고 활개치는
꼬라지를 볼 수밖에 없다니 서글프다.
mylup
그들의 공통점은 계보를 물려가며 거짓말에
열중하여 선량한국민들의 판단기준을 흐려뜨려
영달을 꾀하는 백해무익한 집단일거라고밖에
더 할 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증거 내용은 서민 교수님께서 지면에 열거해
놓았으니 ...
프랑스 어는 학자가 한 말을 지면을 통하여
읽었던 기억이 새쓰럽습니다,
정직하고 머리좋은 사람은 진보가 될 수 없다는
말 즉 "정직한 진보는 머리가 나쁘고 머리 좋은
진보는 정직하지 못하다" 는 기사를 읽는 순간
조국 내외가 언뜻 떠 오르더군요.
새삼 일깨워 읽을거리를 주시는 서민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특별한아저씨
개딸을 겁내지 않는 판사를 통해 사필귀정이
실현되길 바랍니다.
갈렙
물극필반이라 했으니 이재명 사건도 우여곡절이
있긴 해도 사필귀정으로 귀결될 것이다.
동방역정
미래에 대한 비전이 확실하지 않을수록 정치
꾼들은 그때만 모면하느라고 땜빵 식 거짓말을
한다.
회원12372003
이재명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썩어빠진
국민들이 너무 많다.
나라가 걱정이다.
삼족오
거짓말 조작 허위선전선동이 전문인데 벌써
다 각본 써 놓고 기다리고 있겠지 머리 속에
든 게 오르지 극밖에 없는 걸
비바라비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다.
대선 출마하지 않겠다 국민 앞에서 본인 입으로
말하고도 대통령 욕심에 끝끝내 말을 뒤집고 다시
출마해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 이게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제일 큰 정치적 거짓말의 시발점일
것이다.
그 이후로 그쪽 정치인들 거짓말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장이 거짓말을 했는데 까짓껏 내가 하는
거짓말이야 새발의 피 아니겠어라는 생각에
오늘도 거짓말을 밥 먹듯히 한다.
信望愛
죄는 지은 대로 가고 공은 쌓은 대로 간다고
했으니 이재명이 엄청난 죄를 지었으니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사필귀정이다.
대마불사1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전과 4범이 하나 있지 .
영구히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대한민국이
산다.
서울 性醫學 설현욱
....차기 대선 전까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통령도 될 수 있기에 이재명은
단식투쟁을 포함해 갖은 수단을 동원해 가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현 대통령을
탄핵해 대선을 앞당기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졸개들도 마냥 놀고 있는 건 아니어서,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하고, 수사 검사를
탄핵했으며, 판사까지도 겁박하는 등
제대로 된 단죄를 방해하는 중이다. .,, /
흐음.. 그렇지요..?
여론 복구
5000년 이나라 민족 역사에 긍정적 평화시대는
고작 3번이었으니 귀주대첩 시대, 훈민정음
시대, 한강의 기적 시대 정도였을 뿐이다.
회원67704202
재명이 뿌리는 그냥 성남 조폭 아난가?
재명이가 본인들 이름 ?퓌?
마다 대중 영삼 무현 재인 모두 어이 없어 할듯.
스카르피아
거짓말 하고 사기 쳐도 당만 보고 민주당 찍는
국민성이 암울 하다 ~
전라도 에서 민주당이 90% 이상 득표가 되는
게 정상적인 국가인가?
이슬람과 기독교가 같이 사는 레바논도
그렇게 안나오고 거짓말과 사기 가
밝혀졌는데도 민주당을 찍은 안산시를 보면
이들이 좌발 이슬람교도 들이 아닌가
생r각이 든다
십방미인
종북좌파들의 최후의 말로가 감옥행 이라는 건
우리 모두가 안다.
그런데 범죄자들은 모르쇄로 일관한다.
조구기,문가,죗죄명이가 잡혀가는 날 나는
기쁜춤을 추겠다.
북한산 산신령
거짓말하면 정치지도자가 되서는 안된다.
이재명 문재인 추미애 정청래 등등
산목련
거짓을 일삼고 국민을 우롱하는 인간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암 덩어리이댜.
클린탁
정말 무서워진다..만약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감히 상상이 안된다..
모든 사법체계,법 모든걸 지 마음대로 바꾸고
독재 세상으로 바꿀것이다..
현재 민주당 똘만이 들이 지 홍위병이니
말이다...
불리하면 계엄도 지 마음대로 할 것이다..
하는짓을보면 정말 겁이난다..
국민들이 정말 정신 차렸으면 한다..
흰머리할
서민교수의 글을 읽으면 속이 탁 트인다. 최고
DJ님
서민 교수의 칼럼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소위 우파 정치인 몇 십명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문계 교수가 아니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은 이 방송 저 방송에 출연하여 빈말 잔치를
하고 있는 수 많은 교수 및 패널과는 격을
달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또한 서 교수의 용기 있는 단어 선택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clgn
서교수의 거짓말 정의가 정의롭지 못하다.
김대중의 거짓말 중에 "내각제를 약속하며
전국민에게 대통령 몇년 더 할려고 거짓말을
하겠느냐",
돈 갖다 바치며 김정일 만나서 북한은 핵개발
할 능력이 없고, 핵개발 안한다고 말한
것이다.
은퇴발언 번복 또한 거짓말이다.
김대중과 문재인 및 이재명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했다.
공목
민주당은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정당이다. 그런데,이제 이당을 잊어야 할지도
모르는 슬픈 천마가 되고 있다.
어떤대표의 개인혐의와 의혹을 민주당의
일처럼 대응하고 오직 그일만 하고 있다.
그분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를 탄핵하고
특검하는일 무슨 이상한법을 만드는일
그외 여러 이상한 일들이 여론에 돌출되는
것을 보면 말없이 슬프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바보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 전진기지인 민주당이
왜 개인의 혐의와 의혹에만 열중하고 민생을
돌보지 않는지 너무 슬프다.
대표 개인의 의혹과 혐의는 법치국가인 우리의
사법시스템에 당사자가 항변하고 대응하면
될일인데 민주당의 일처럼 하고 있으니
종국에 민주당이 책임을 부담하는지 너무
궁금하고 너무 슬프다.
이제 민주당은 민생에만 치중하고 혐의와
의혹을 받는 분께서 재판 열심히 받아
무죄를 입증하길 바란다.
제발 당에 무슨 특위등을 만들지 말고
개인이 처리 하시라 지금 특탄의 폭탄들만
난무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