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OX wire 데일리 선물옵션 분석
대우증권 파생상품 심상범(4125)
"Derivative Dynamics(03/21);
선물 외인 턴 어라운드. 지수 상승에 브레이크 역할"
금일 기술적으로 지수는 제한적 상승이 예상된다. 1차 저항선은 피보나치 50%+마디 지수가 겹치는 2000p 부근이다. 단, 각종 지표는 여전히 과열 상태여서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다. 1월 22일 이후 상승 폭의 67.8%는 갭 업이었다. 주말에도 그랬듯이 금일도 갭 업으로 출발한다면 장 중에는 일단 반락할 수 있다.
수급에서도 제한적 상승이 최선이다. 물론, 외인 비차익 순 매수는 여전하지만, 투신의 레버리지 ETF 환매를 포함한 기관의 현물 이익 실현이 가속되고 있으며, 선물 외인마저 전매 반전 기미가 관찰돼 비공식 차익 순 매도가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지수가 예전의 상승 탄력을 회복하려면 ‘제 3의 엔진’이 필수다.
이는 외인 개별 종목 순 매수 반전이다. 2009년부터 누적된 순 매수는 1.35조원에 불과하며, 대차잔고 증감을 감안하면 숏-커버링 여력도 최소 40백만주 남아 개별 종목 순 매도의 약화는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유럽발 유동성이 진입하면서 순 매수로 돌아서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무소식(?)이다.
주말 선물 외인은 본 선물과 미니 선물 모두 전매가 관찰되었다. 초 단기 보다는 중기 세력이 유력했던 셈이다. FOMC 호재에도 불구, 신규매수에 소극적이었던 점, 장기 매매 사이클이 경험적 2차 하한에서 하락 반전한 점을 감안하면 2013년 9월 만기 이후와 같은 일시적 전매 보다는 순 매도 사이클 반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순 매도가 사이클의 경험적 1차 하한까지 지속된다면 순 매도 여력은 대략인 -4.5만 계약 이상이다. 이 과정에서 현물 수급이 중립 또는 약한 순 매수 우위를 유지한다면 장 중 평균 괴리차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며, -0.40p 이하로 저 평가가 심화된다면 외인과 증권의 PR+K200ETF 순 매도가 시작될 것이다.
외인과 증권의 PR+K200ETF 순 매수 누적은 +5.1조원에 달한다. 다만, 상당 부분이 K200ETF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일단 PR 순 매도 보다는 K200ETF 순 매도가 우선이다. 경험상 이 물량 중에서 +1.24조원은 레버리지 ETF의 설정에 의해 흡수되겠지만, 나머지 +3.86조원은 PR 순 매도로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http://www.kdbdw.com/bbs/maildownload/2016032016565065
첫댓글 잘 읽었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