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경기를 많이 보지는 않지만 나름 큰경기는 챙겨보는편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대학농구 중계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상당수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기때문이죠. 올해 대학리그 중계는 공중파 KBS(1년에 평일 두세경기), 케이블은 KBSN, 인터넷중계는 네이버와 대학스포츠tv에서 담당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계 관련해서 아쉬움을 몇자 적습니다
1. KBSN 중계시 인터넷으로 시청의 어려움
예전에는 KBSN에서 중계할때에도 인터넷으로 보는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KBSN onair를 통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개편이 되면서 onair로 보기 힘들어졌습니다(볼 방법이 없는지 유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중계경기를 다시 보기에 올려놓더니 이젠 그것도 없습니다. 반면 인터넷중계 경기는 재방시청이 가능. 아프리카tv는 저작권문제로 칼같이 짤리기에 보기 힘듭니다. 결국 케이블 tv로 시청 못할경우 경기 보기가 상당히 힘들어 집니다. 굳이 찾을려면 찾아 볼수 있는데 이 경우 화질도 떨어지고, 언제 끊길지 모르죠. 요즘 프로야구만 보더라도 케이블 중계와 인테넷 중계는 동시에 이루어지고 인터넷중계도 상당한 사람들이 찾아보죠. 그런의미에서 계약이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대학농구측은 내년부터는 케이블 중계시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게 계약을 했으면 합니다. 많이 양보해서 주말 중계는 그렇다쳐도 평일 경기를 TV로만 시청 가능하게 하는건 참 아쉽습니다. 특히 KBSN이 중게하는 경기의 경우 상당히 이목을 끄는 경기가 많은 만큼 인터넷으로 잘 보던 입장에서는 그것이 막힐경우 참 답답합니다. 인터넷중계가 시청률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같은시대에 TV로만 볼 수 있는것도 시대착오적이고, 저변을 넓히다는면과 기존 팬들에 대한 배려를 위해 인터넷중계도 가능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이번 대학리그 결승도 KBSN에서 해줄텐데 인터넷으로 못보면 참 답답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중파 kbs는 온에어 되는걸로 압니다.
2. 리플레이와 중계진
KBSN 중계때 보면 자꾸 리플레이를 보여준다고 정작 경기에서의 중요장면을 자주 놓친다는것입니다. 심지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리플레이 보여준다고 경기중 결정적 장면을 못보여줍니다. 이러한 지적은 예전 부터 있었는데 고칠 생각을 안합니다. 솔직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보니 리플레이 쓸데없이 보여주다 스틸 장면같은것 놓치더군요. 제발 자제해주길 부탁...
KBSN 중계진의 경우는 중계시 선수에 대한 소개를 좀 더 자세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나운서나 해설이나 대학농구를 잘 모른다는 인상이 있었고, 설명도 뭔가 두리뭉실합니다. 다행(?)인건 이충희 해설이 동부 감독으로 가면서 KBS농구 해설이 바뀌면서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 커졌습니다. 대학 농구를 잘아는 김남기 전감독이나 손대범기자등은 좋은 대안이다고 봅니다. 해설의 경우 아마농구를 잘 아시는 분들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단순 이름값이 아닌...
어제 연고전 이후 또 심판때문에 그 명승부가 참 이상하게 끝나버리고, 최선을 다한 양팀 선수들이 조명받지 못해서 참 아쉽습니다. 이젠 심판이 주인공이 되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 승자도 웃지못하고, 패자도 승복못하는 상황은 그만 좀 봅시다. 기사보니 어제 심판진이 그 전 경기때도 논란이 많았다는데 그 라인업으로 계속 가는 이유가 대체 뭔지..
첫댓글 KBSN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대학농구 경기 중계의 다시보기가 언제 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네요..
매년 고연전 연고전 정기전을 KBSN에서 중계해주는데..
그 시간에 TV앞에서 대기하지 않고서는.. 볼수가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kbsn 리플레이는 진짜 볼때마다 골때리죠.
저도 몇 번 불만은 얘기했지만 농구만 그런 줄 알았더니 야구도 그러더군요; 그나마 야구는 정적이라서 크게 불편함은 없다지만, 농구는 진짜..
오늘경기는 TV중계가 없네요?
오늘은 인터넷중계로 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