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이노션 - 미스매치는 결국 조정되기 마련 - SK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 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 원을 유지한다. 2015 년 하반기 현대차 그룹의 신
차 마케팅에 힘입어 실적이 견인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량 확대에 따라 마케팅 규모와 동사의 사세가 이에 비례해 커질 전망이다. 목표주가
90,000 원은 2015~16 년 평균 EPS 4,888 원에 목표 PER 18.5 배를 반영 산출했다.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공모가 하회
동사는 지난 8 월 5 일 공모가 68,000원에 의욕적으로 상장했다. 상장 이후 줄곧 공
모가를 하회해 전일 종가는 59,900원이다. 최근에 공모주로는 드물게 인기가 없다.
시장에서는 현대차 그룹의 판매량 전망에 자신이 없는 데에 더해 광고경기까지 좋지
않아 주식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상장하면서 정의선 부회장 지분이
거의 매각돼 현대차 그룹에서 이노션에 계속 수주를 줄 유인이 있느냐고 되묻는다.
이노션의 긍정적인 포인트 세 가지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앞서 우리는 이노션을 긍정적으로 보고, 그 이유를 밝힌다. 첫
째, 현대차와 기아차의 풀체인지 신차들이 2015 년 하반기에 대거 출시되는 한편, 이
미 마케팅이 시작됐다. 풀체인지 신차들은 천문학적인 투자비가 들어가는 사업으로
마케팅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노션의 마케팅 활동도 광폭 증가할
전망이다. 둘째, 상장하면서 총수 일가 지분이 30% 미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
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고, 향후 그룹 밖으로 흩어진 광고물량이 이노션으
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 셋째, 현대차 그룹의 마케팅 활동이 이노션으로 더욱 집중
되고 있다. 미국법인인 IWA 의 실적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고, 최근 설립한 조인
트벤처인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역할도 기대된다. 북미 지역에서의 미디어 바잉
(Media Buying) 물량이 IWA 로 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결국 이노션의 성장
추세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뚜렷하게 입증될 것이고,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본다.
키이스트 - 긍정적인 유상증자 발표 - 하나금융그룹
대주주 지분 매도 및 3자 배정 유상증자 발표
키이스트는 전일 1) 배용준 대표의 지분 매도(약 290만주 중 117만주는 이준호 회장에게 처분),
2) 이준호 회장 및 NHN인베스트먼트에 대한 3자 배정 유상증자(146만주, 50억원), 그리고
3) NHN인베스트먼트에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전환가액 3,915원)을 공시했다.
유상증자 50억원 중 20억원은 운영자금, 3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이를 통해 총 6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준호회장 및 관련 법인의 총 투자 금액은
구주(40억원)/신주(50억원)/CB(1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이다.
콘텐츠(배우)와 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전망
유상증자 금액은 최근 손현주/엄태웅 등 영화배우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영화 제작 사업
확대 및 콘텐츠(배우)확보에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콘텐츠(배우) → 제작(콘텐츠 K/N을 통한
드라마/영화/모바일 게임 제작 등) →플랫폼(NHN엔터, 일본 한류TV, 2대 주주인 중국 소후닷컴)등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면서 중장기적인 흐름에서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화장품 업체인 SD생명공학과 역직구 쇼핑몰인 판다코리아에 투자 사례에 비춰볼때 관련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확대도 예상된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전망
하반기 실적은 1) 매니지먼트는 김수현의 ‘프로듀사’ 흥행에 따른 매출(광고 계약 등) 및
박서준/이현우/박수진의 활동 증가, 그리고 손현주/엄정화/엄태웅 등의 영입효과가 기대된다.
드라마/영화 제작은 3분기 ‘밤을 걷는 선비’와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 그리고 10월 방영 예정인
KBS ‘발칙하게 고고’가 반영된다, 해외엔터부문은 4분기 ‘밤을 걷는 선비’의 팬미팅 관련 티켓 및
MD 매출과 콘텐츠 공동 수급을 통한 원가 개선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 1,154억원/영업이익 116억원(OPM 10%)을 전망한다. 현재 주가는
2015년 예상 P/E 33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수직계열화 및 화장품 관련 사업의 투자 확대를 통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LS산전 - 실적 방향성과 괴리가 큰 주가 - 키움증권
3분기 실적 전망 상향, 주력 사업 수익창출력 향상
지난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10억원에서 433억원(QoQ 9%, YoY 3%)으로 상
향한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고 전력인프라(T&D) 해외 사업
이 완전 정상화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512억원(QoQ 18%, YoY 1%)으로 증가
할 전망이다. 올해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수익창출력이 향상됐다.
그렇다면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은 업황 대비 선전하고 있는 실적 방향성과
괴리가 크다고 판단된다.
전력인프라 해외 사업 정상화 과정
1) 전력인프라는 1,6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이
라크 사업이 부진에서 벗어나고, 2) 주력인 전력기기는 동남아 중심 수출 호
조세가 지속되는 한편, 국내에서는 IT 설비투자 확대 및 건설경기 회복에 따
른 프로젝트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3) 자동
화 사업부는 시장 수요가 부진하기는 하나 자체 영업망 정비 효과가 본격화되
며 반등에 성공할 것이다. 4) 융합 사업부는 태양광 국내 매출과 스마트그리
드 ESS 매출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고, 교통/SOC는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5) 중국 법인, LS메카피온, LS메탈
등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이 외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전년 대비 낮은 원자재 가격이 원가 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8,700억원에서 상반기 말
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달리 동사 중국 무석 법인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에 따른 수혜로 인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Mix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매출은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9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
한전FR(주파수조정) 사업, 서울대 마이크로그리드 등의 프로젝트에 주도적으
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 - 악재반영 마무리 구간 - SK증권
3Q 매출액 4 조 6,650 억원(+9.5%), 영업이익 2,590 억원(+12.2%) 전망
3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4 조 6,650 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
가한 2,590 억원을 예상한다. 쿠웨이트 코즈웨이 교량공사, UAE 해상유전, 그리고 베
네주엘라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실적기여로 상반기 부진추세에서 벗어날 것
으로 판단한다. 영업이익 규모는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나 영업이익률은 5%대
중반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3 분기부터 분기별 영업이익 증익이 이어짐에 따라 2016
년 영업이익 또한 1 조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업종에 대한 낮아진 기대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수주부진 우려로 건설업종에 대한 실적 및 주가상승에 대한 기
대가 낮아졌다. 배럴당 40 달러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유가는 추가하락에 대한 가능성
도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모멘텀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국내
주택부문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향후 영업실적 전반을 회복시키기
에는 무리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건설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치가 낮아진 점
은 향후 건설업종 주가에 부담완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가하락에 따라 원가
부담이 낮아진 점도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2,000 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수익추정치 조정을 감안해 52,000 원으로 하
향한다. 상반기 영업실적 부진과 은행권 구조조정물량 출회로 주가하향압력이 이어졌
으며, 유가부진 또한 신규수주부진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현주가는 대부분
의 악재가 반영된 구간으로 판단한다. 경쟁사 대비 안정된 영업구조와 낮아진 밸류에
이션 지표가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위 자료는 투자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