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대학과 연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농업기초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과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산학협력사업'은 농업현장에 수요가 높은 기술을 대학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에서 실증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빠르게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할 수 있다. 제안한 1개 과제에 대해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강원권, 제주권 중 최대 4개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보급을 수행하면 최대 2억7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안과제 분야는 농촌진흥기관 추천기술(6건), 대학기술 협업형 농업인·농산업체 협업형으로 구분되고 지원하는 대학이 선택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4일까지이며 3월 최종 선발한다.
아울러 농진원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농업 기초·기반분야의 필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5년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인재양성사업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농업기초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인건비 및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토양, 식물영양, 식물병, 해충·잡초 총 4개 분야 12개 과제이며, 지정공모 과제를 확인한 후 해당 과제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원분야의 석·박사 학위과정이 개설된 대학만 신청이 가능하며, 단독 또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를 통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안호근(53회) 농진원 원장은 “우수한 자원과 기술이 지역사회와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필수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국가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진원은 대학, 농업인, 기업 등과 협력하여 농업기술의 실질적인 확산과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