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동안의 과정을 무사히 마쳤어요.
오전 10시 수업 들어가기 전 홍승스님께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음식의 거장이신 홍승스님의 음식은 깔끔하고 색감을 중요시하시며 맛도 좋고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해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까다로우시긴 하나
오랜 경험으로 빚어낸 노하우를 즐겨 전수해주시지요.
스님은 강진 사찰음식 문화관에서 강의도 하시고 사찰음식전문점 '도반'을 운영하고 계신답니다.
조만간 강진 갈 때 꼭 찾아보려고 합니다.
12주 동안
총 33가지의 사찰음식을 배웠습니다.
초급 12주, 중급 12주, 고급 12주.
하지만 끝난 게 아니예요.
사찰음식전문조리사 자격시험.
이론은 합격율이 높지만 실기시험은 60%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니...
일단 도전해보기는 해야겠죠.
오늘 마지막으로 만든 음식 세 가지.(우리 조 세 네 명이 힘을 합해 만든 것)
다른 날보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렸습니다. 다른 음식들보다 훨씬 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죠.
하지만 손이 간만큼 너무나 훌륭한 음식이 탄생했습니다.
귀한 이 오셨을 때 내놓으면 좋을 음식들입니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첫댓글 수고많았어요 ^^
예, 무사히 마쳤네요.ㅋ
홍승스님의 스님 본연의 생활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사찰음식 일만도 엄청 많을 거 같아서요.
잘은 모르지만 공부하는 스님, 음식 연구하는 스님 등 자기 적성에 맞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듯 해요. 기본 예불은 드리지만 목탁 치며 염불은 안하신다고 들었어요.
우와 넘 예쁘고 정갈한 음식이네요.
다 마치셨다니 수고하셨구 부럽습니다^^
이제 시험이 남았어요.ㅠㅠ
우와 전 과정을 마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한 주도 안빠지고 하나의 과정을
마친다는게 쉽지는 않죠. 대단하세요.
요리를 즐기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요리를 즐긴다기보다 시작했으니까 끝내야지 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