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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에서도 별반 느낌이 없었던갤럭시탭을 미쿡에서 구입.
버라이존약정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미국판 갤럭시탭은 한쿡에판매되고 있는 갤럭시탭과 동일한인물이다(DMB빼고)
BestBuy에서 구입가능하고 가격은 $599.99 그러니까 $600인셈. 세금미포함.
약정은 $35/월에 3GB데이터플랜으로.
뭐 사람들이 엄청 붐비는정도는 아니지만 간간이 갤럭시탭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있긴하더라.
선입관탓이었을까, 지인들의 이야기탓이었을까,
갤럭시탭에 대해서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이 제품을 전달받게되었는데 가지고놀아보니 몇몇의 가능성이 보인다.
오히려 괜찮았다-_-그래서 받은 그 느낌을 열심히 전달해보고자 함.
참고로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해서 뚝딱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난 그렇게보지는 않는다.
이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제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요한다. 게다가 이건 삼성의 타블렛 첫제품아닌가.오호라.
여기서잠시 나의 아이패드 이야기를 꺼내보자면,
출시하자마자 구입해서 지금껏 잘 사용했다고 말하면 거짓말-_-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다가, 최근 애플TV를 구입하면서 그 사용용도가 날로증가.
그러다가 맥북에어 구입하면서 그 사용빈도 다시줄어듬-_-
재미있게 잘 사용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난 그다지 가깝게 곁에두기 어려웠는데 그이유를 잠깐 생각해보면,
일단 좀 무겁고 크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은데.
그런점들을 파고들고자 10인치가 아닌 7인치의 와이드액정을 탑재한 갤럭시탭.
벤치마크는 열심히 한것같고. 아이패드 7인치 나온다는 소문도 들었을 것이고.
아무튼 참 발빠르게 제품화했다는게 대단하다.
이 제품에는 안드로이드프로요(froyo)버전이 탑재되어있다(2.2)
안드로이드의 1년을 되짚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포옴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잠재력으로보자면 iOS보다 월등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안드로이드가 대단하기보다는 구글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오늘 발표된 진저브레드와 넥서스S만 보더라도, 이제 명실상부한 iOS의 대항마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리딩컴퍼니가 되어버린 삼성. 대단하다.
어쩌면 삼성의 진가는 빨리움직이고, 계속도전한다는데 있지않나 싶다.
삼성처럼 구글을 위해서 많은 제조사들이 노력을 하고있는 걸 보면 구글은 아마도 UFO를 줏긴 줏었는데
UFO내부의 Database나 매뉴얼을 줍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아하 이렇게하면 되는구나. 뭐 이런식.
구글이 왜 갤럭시탭을 자신들의 첫 타블렛으로 인정하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법 완성도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몇가지 빼고.
박스를 뜯을때의 감흥은 제로.
오죽하면 박스샷도-_- 아무튼 제품을 처음 만져볼때의 그 아우라가 전혀없다.
이건 별반 신선할것도 없는 일인데 삼성은 이런부분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고민해야 할것이다.
(박스이쁘게 만들라는거 아니예요-_-)
첫느낌은 잘 줄여놓은 아이패드.
그러나 아이패드에서의 감흥은 전혀없다. 아이패드 처음에 박스뜯은 후 이것저것 만져볼때
주변에서도 그렇고 와와~하는 환성이 들렸었다. 진짜다.
그러나 이 제품은 그냥 조용히 꺼내서 사용해보는 그런 분위기.
한마디로 말해서 딱 갤럭시S늘려놓은거다.
그러니까 7인치 갤럭시라고 말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아이패드와 달리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있고, 터치는 정전압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햅틱기능이 있어 누를때 지릿지릿하다.
근데 이게 오히려 정전압방식의 터치에 감점요인이 되지않나싶다.
꺼버리면되죠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쓸데없이 이것저것 넣은 느낌이나 저의(-_-)가 보인다.
으이그.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곳저곳 신경쓰고있다는 느낌은 받는다.
시계만해도 다양한 버전의 시계의 셋팅이 가능하다. 계속 업그레이드되는것도 재미있고.
제품자체가 아주 멋지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셋팅하면서 즐기는 재미는 있을것 같다는?
아이폰도 탈옥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이유는, 그냥 만족못하는거다.
그런면에서보자면 이 제품(특히 안드로이드폰들이 그렇지만) 귀차니즘보다는 적극적인 사람에게 오히려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완성도면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주고싶지 않다. 그러나 삼성임을 감안하면^^ 제법 잘 뽑아주었다는 생각도 든다.
삼성은 이번기회에 좀 재질등에 관심을 가지길 바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음.
어떻게하면 좀더 싸게만들 수 있을까 연구많이하는것 같다는.
갤럭시탭은 구글의 이미 다양한 어플들이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는 인상이다.
특히 G메일과 지도서비스 등은 이제 구글이 점점 앞서간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런 어플리케이션들을 위주로 돌아가는 작은 단말기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하긴 구글의 앱들이 점점 다양해지는 이 상황에서 구글만을 위한 디바이스가 출현한다는건 그리 억지스러운일은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액정이 작아 가지고다닐 수 있겠다는 점은 분명 강점이 된다.
아직 캘린더등이 초기버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당히 쓰임새있는 어플이 될거라는 생각.
구글맵은 아이패드에 비해서 월등히 잘돌아간다고 할 수는 없다.
약간의 버벅임이 있다.
게다가 아이패드의 그 광활한 10인치 화면에 익숙해져있는 나로서는 7인치는 좀 작다는 생각마저 든다.
멀티터치의 줌확대축소는 아주 smooth하지는 않지만 일단 "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러나 10인치와 비교할게 아니라 3.5인치의 일반적인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보면 분명 강점으로 다가온다.
1024x600의 해상도는 나름 매력적이다.
제품은 전반적으로 플라스틱마무리.
사출에 도색을 한 경우인데, 좀더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특히 여전히 일부분의 도색떡짐(?)현상은 다른 제품과의 편차이길 바란다.
키감은 괜춘한편.
아이패드가 좀 차가운느낌이라면 이넘은 좀 따뜻한느낌?
무엇보다도 저 뒷면의 플라스틱커버의 재질이 난 맘에 안든다.
빛을 비추어보면 고르지못한 표면의 물결잔상이 그대로 표현된다.
사람들이 이미 눈이 높아져서 이게 더 고급이다..라는 자의적인 생각이 가능하다.
그런면에서 단가나 양산성이전에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열광하는 제품이 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어쩌면 지금이 삼성에게는 기회일런지도 모르겠다.
제품하나로 끝장승부를 봐야하는 그런시대는 이미 지난지오래.
어쩌면 제품은 Tool일 뿐이고 그 제품안에 무엇을 담느냐가 더 중요해진.
그렇다면 분명 삼성에겐 기회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 말해보면, 제품도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눈에 반할만한 무언가를 가지지 못한다면,
그저잘팔리는 기기를 만드는 회사에 머물게된다.
그렇다면 삼성에게 어울리는 그 한눈에 반할만한건 무엇일까?
하단의 단자부분.
가로세로 전환이 매우 빠르긴하지만 센서의 문제인지 화면전환에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그런지 약간 뻘쭘한 편이다.
그냥 뚝..하고 가로보기가 되고, 딱..하고 세로보기가된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약간의 애니메이션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아이패드처럼.
화면의 품질은 좋은 편.
이제 삼성제품에서 화면의 품질은 가장 내세우는 장점중의 하나가 된듯하다.
그렇다면,
이제품, 어떻게 쓰는걸까? 그에 대한 답은 아래의 사진에 잘 나와있다.
ㅋ사실 우리나라 피트니스가보면 전면에 떡하니 TV가 다 붙어있기 때문에 좀 그렇지만 미쿡의 경우 아주 딱이다.
아이패드는 너무 크고 그렇다고 셀룰러폰의 그 작은 화면을 볼라치면-_-
나는 이 사진이 갤럭시탭의 모든걸 설명해준다고 본다.
그만큼 동영상에 자신이 있다..기보다는 아이패드가 워낙 동영상의 모든 코덱지원이 안되니
그점을 파고들었을거.
사실 이 사진은 아이패드가 내세우고있는..것과 아주 비슷하다.
한손으로 쥐고 같이 대화하면서..
그러나 키노트아이패드앱에 비해서 월등히 좋은 앱을 가지고있지는 않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다
이건 구글맵을 구동시키는 장면인데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으나,
바로 이장면을 보니 바로이거로군!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 적당한 네이게이션으로 탈바꿈이라. 확실히 이런 장점이 있는듯 하다.
그러나 여전히 설명이 부족하다.
다행히도 갤럭시탭이 잘팔리고 있다니,
하지만 주위 모든 사람들이 여전히 헷갈리다. 이걸로 도대체 무얼하면되지?
최홍만의 딱맞는 갤럭시폰이얌?
거기에 대한 해답을 삼성은 준비해야 할거얌.
잡스의 키노트를 보면 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서 부던히 노력한 흔적이 있다.
그래도 여전히 헷갈린다.
왜냐하면 세상에 없던 기기이기 때문이다.
갤럭시탭, 과연 주안점을 둔게 구글맵이나 안드로이드 어플뿐일까?
어느 홈페이지에도 그 대답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밖에는 다양한 앱들,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안드로이드앱들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것 같다.
어쩌면 적당한 앱하나 잘 만들어서 보험업계등에서 잘 활용하면 아주 멋질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미 아이패드앱들로 그런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영어학원에서 적당한 앱을 만들어 아이패드로 수업을 한다더라..는 이미 구태의연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입력등의 편의성은 아이패드에 비해서 아주조금 차이가 있는것 같지만 그 발전속도로 보자면
놀라울지경이다. 오타도 적고 이만하면 충분한 느낌이다.
특히 저부분 무척 마음에 드는데(갤럭시s에서 이미경험)
글자체등이 더 미려해지고 감성속도 등에서 발전이 있다면 승산이 있어보인다.
갤럭시탭에는 카메라가 달려있다는건 큰 장점인데,
특히 7인치의 화면에 뿌려지는 카메라화면은 장관이다.
어랏, 잘나오는데?하는 느낌 딱 그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동화상채팅(facetime과 같은)의 품질이 좀더 좋아져야 할 것이고,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앱들이 iOS만큼은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인터넷서핑을 위한 브라우저는 역시 아이패드가 더 수월.
갤럭시탭에 탑재된 브라우저로는 약간 버벅거림이 있다.
특히 마음대로 확대축소가 매우 수월하던 아이패드 생각이 난다.
게다가 7인치로 웹서핑은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조금은 작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저런 앱들 설치하는 기분은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이나 비슷.
무엇보다도 화장실에서 뉴스읽기에 아주 딱일거라는 생각이^^
특히 한글이 깔끔하게 나와서 인상적.
아래의 베젤터치는 매우 유용한 편이다.
단한개의 홈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는 애플에 비해서 깔끔하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화면의 구성 등은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안할거라는 생각이다.
ㅋ버라이존이다.
나의 몽클레어조끼에 쏘옥 들어간다.
조금도 억지스럽지 않다.
다만 조금더 작고 얇고 가벼웠으면 하는 생각이 여전히 간절.
그러나 여전히 이넘을 무엇에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중이다.
가지고다니면서 활용하기엔 내게 너무 많은 이런류의 제품들이 많은거고.
그냥 지도내려받아 네비게이션용도로?
아니면 가방안의 핸드폰으로?
어쩌면 꽤 쓸만한 게임전용의 탭이 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갤럭시탭용 실리콘케이스.
이런부분에 신경을 좀 쓰셨으면 하는 바램이-_-
삼성은 전용의 멋진 액세서리전문 회사를 키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폰4와 비교해보면,
그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데 그리 작지는 않은 편이다.
화면의 품질은 아이폰이 우수하지만 갤럭시탭의 화면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다만 크기는 어찌보면 딱적당하지 않은 사이즈.
여전히 조금만 더 작고 조금만 더 얇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예 극강의 포터빌리티를 추구하는것도 방법이다.
내가 발견한 몇몇가능성,
궁극의 어플리케이션탑재 단말기가 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가지고놀면서 드는 생각중의 하나이다.
갤럭시탭만의 기능도 필요하다.
아이패드사도 똑같이되는 그런거말고, 갤탭만의 무언가.
그것이 필요하다. 그건 다분히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측면도 있지만
삼성이 그걸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속도이야기를 자꾸하게 되는데,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내가말하는 속도,성능은 다분히 감성적인 포인트가 크다.
그러니까 감성속도라 이름붙였지.
감성속도가 무엇일까?
내가느끼는대로 딱그만큼 반응해주는 기분좋음.
이게 정답일게다.
기대없이 만나게된 갤럭시탭.
무언가 큰 가능성을 보여준 삼성의 첫번째 안드로이드타블렛이다.
잘 해냈다. 빨리 잘 만들었다. 기회를 잘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어정쩡한 부분이 있다.
무언가 좀더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생활전반에 걸친 삼성의 역할에 기대를 건다.
그래서 큰 그림이 필요한거다. 기대가 크기때문에 아쉬움도 있는거다.
보다 큰 그림, 긴 안목.
그게 비전이다.
그래서 난 두번째도 세번째도 기대할거다.
그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타블렛중 하나가 아닌,
너무너무 사고싶어지는 갤럭시탭 바로 그 하나가 되길 바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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