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9 Preview
시장 예상치 대비 SKT,KT 하회 LGU+ 부합 전망: 4Q19 통신3사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SKT, KT는 시장 예상치 대비 하회, LGU+는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안정적인 ADT캡스 실적, 11번가의 흑자 지속 등 자회사의 선방이 예상되지만 마케팅비용 부담이 크다. KT 또한 미디어 및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속 성장하는 추세지만 마케팅비용의 짧은 상각 기간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지속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또한 마케팅비용은 증가하지만, 인센티브 환입 등의 인건비 절감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Comment
비용 증가, 그러나 ARPU도 개선: 통신 3사 4Q19 실적의 공통점은 1) 마케팅비용이 3Q19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2) ARPU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3사 모두 3) 멤버 십 포인트가 기존 비용 인식에서 매출 차감으로 인식이 변경돼 무선 수익 성장폭이 미미할 수 있으 나, 영업이익단에는 영향이 없다. 우선, 3사의 마케팅비용은 전분기(1.7%)와 전년(10.3%)대비 증가했 을 것으로 추정된다. 3사 모두 3Q19 5G 순증 대비 4Q19에 50% 가까이 감소하고, 아이폰 출시 효 과로 선택약정 비중이 높아 보조금의 규모는 오히려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연 영향이 큰 탓 이다. 마케팅비용 이연 영향은 평균 4Q20까지 지속돼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하는 모습이 지속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용만큼 효과도 있다. 3사의 평균 ARPU는 31.530원(+0.4%QoQ, +0.3%YoY) 이 예상되며, SKT와 KT는 전년대비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각 사의 전년대비 ARPU 증가율은 20 년 SKT 4.3%, KT 2.8%, LGU+2.5%, 21년 SKT 5.1%, KT 5.0%, LGU+ 5.6%로 예상된다.
Action
SKT는 Top-pick 유지, LGU+는 차선호: 20년 통신 업종을 바라볼 때는 본업 안정화 기조 및 5G 를 연계한 수익 모델 창출, 자회사를 통한 비용 증가분의 상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을 Top-pick으로 유지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부진했던 통신 본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2) 미디어, 커머스, 보안 등 자회사의 수익 개선 및 확대로 비용 증가분 상쇄가 가능 하다. 또한, 3) 배당 수익률도 4.2%대로 가장 높다. LG유플러스는 비용 통제 노력이 돋보인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바,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DB금융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