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엄마(55년생이세요)가 서울대병원에서 파킨슨병이 맞는거 같다고 진단을 받으셨어요.
80프로이상맞는거 같다고하니 맞다고 봐야하겠죠??
엄마가 쭉 수영을 해오셨는대 작년 하반기부터였나?? 주변사람들이 자꾸 외 왼쪽 다리는
발차기를 안하냐고 하더래요.. 원래 오른손잡이라 왼쪽이 어눌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느꼈는대
올해봄부터는 걸을때 왼쪽이 살짝 끌리는 느낌이 들고 어깨에 오십견이 겹치면서
왼쪽팔도 힘이 없고 여름부터는 손끝도 살짝 떨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5월에 대구에 있는 파티마 병원 신경과에서 뇌검사는 다 받아보셨는대
아무이상이 없다고 해서 그이후에는 한의원몇군대를 다니셨지만 어깨도 그렇고 왼쪽 팔다리
불편한느낌이 점점더 심해지는거 같아 서울대 병원을 갔는대..혹시나 했는대 파킨슨인거 같다고하니
엄마 본인도 많이 상심하신거같고 저희 아빠가 특히 더 충격을 받으신거같아요.
서울대 병원 김한준교수님인대 그분에 대한 얘기는 검색해봐도 없네요.
전범석 교수님얘기만있고.. 전범석교수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그런지 예약하면 내년에나 만나볼수
있다하여 우선 김한준교수님으로 진료받았거든요.
그래도 이카페에 희망적인 글들 보면서 이렇게 낙담하고 있을건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아직은 엄마 표정이나 말씀하시는건 아무 이상이 없고 왼쪽다리가 살짝 끌리고 어깨에 오십견이 겹쳐
왼쪽팔이좀덜흔들리고 자세히봐야 손끝이 떨리시는 정도시니 초기가 맞는거겠죠??
오늘 약한달치 처방받아오셨는대
1주는 미라펙스정 0.125mg ,모티리움엠정12.72mg
2주차부터는 미라펙스정 0.25mg 모티리움엠정 12.72mg이라고 되어있어요.
내일부터 약드시려고하는대 미라펙스정이 환각증상등 부작용이 심하다 하여 많이 걱정이되네요.
엄마가 원래 몸이 약하신대다 B형간염 보균자셔서 간에 무리가 되진않을지 걱정이되요.
두서없이 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약 처방은 초기에 맞게 잘된건지 부작용은 어느정도인지
알고싶습니다.
첫댓글 초기가맞는것같군요너무걱정마세요약만으로도오랫동안지장없구요금방죽는병도아니랍니다그리고눈부신의학발전으로멀지않아치료제가나오리라생각됩니다첫째가스트레스를안받아야됩니다잘해드리세요약은효현제라고메인약이아니고보조제이군요처음부터메인약을쓰지않는건잘하신것같아요될수있으시면파병전문가이신전범석샘이낫지않까요적은병은아니지만너무크게걱정마세요
답글감사합니다. 약은 보조제라니 마음이 놓이네요.. 이제 이틀드셨는대 큰차도는 없는거같아요.
난 52년생예요 어쩜 나랑 과정이며 보균자이며 똑같아요나도 수영 걸을때 약간 떨림 똑 같을 때 병원 가서 확진 받고 12년 되었는데아직 직장 생활 해요 물론 약기운에 살지만 약은 환청 그런거 느낄려면 어머닌 멀엇어요 약 적응기간이 필요하기도해요 토할것 같거든요적응되면 괜찮아요 열심히 운동하고 병원약 잘 먹고하면 앞으로30년은 건강하게 사실수 있어요
긍정적이고 신나게 사시도록하세요 꼭 전범석선생님만 좋은건아니예요 파킨슨은 보편화된병이라 일반일료도 괜찮아요
아직도 직장생활하신다니 정말 힘이되네요. 저희엄마보여드렸더니 조금은 마음편해 지신거같아요 ^^ 감사합니다.
먼저 파킨슨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와 내주변을 사랑하며 꺽이지않는 의지와 끈기로 기다리면은 꿈은 이루워 짐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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