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뒤엎는 수준의 GV80의 성공, 부품업체를 봐야 하는 이유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의 연간 내수 판매목표인 2.4 만대의 60%에 달하는 물량이 첫날 계약되었다. 연간 생산능력이 5 만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측과 노조측의 발빠른 합의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시장으로 수출이 시작되는 2 분기말에는 현 수준의 생산능력이 유지될 경우 국내 배정물량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반면 미국으로 수출된 물량들은 고스란히 3 분기까지 현지 딜러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고스란히 미실현 손익으로 잡히며 현재 느껴지는 모멘텀 대비 손익개선의 폭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부품업체들의 경우 이보다 선행되어 공급물량이 매출액으로 연결되고, 현대차가 증설을 단행하게 될 경우 역시 먼저 이익모멘텀이 발생하는 구조다. 단기 모멘텀이 부품업체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ADAS, 샤시, 파워트레인 기반의 변화에 주목한다
부품 별로는 외장/ 파워트레인 및 샤시, 내장/인테리어 관련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헤드램프의 경우 ADB(Adaptive Driving Beam)이 도입되며 전방 영상인식 카메라센서가 포함되어 전방의 사람이나 차량을 인식하는 기술이 도입된다. ADAS 의 경우, 만도가 공급하는 HDA II 패키지에는 네비게이션 연동으로 차선 변경, 에어 서스펜션과의 협조제어 등 기존에 없던 기능들이 추가된다. 샤시는 추가로 Redundancy 기능이 고도화된 R-EPS 와 전자식 by-wire 기능이 탑재된 브레이크 시스템인 IDB 가 만도로부터 공급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대위아가 그룹사 최초 직렬 6 기통 디젤엔진을 공급하고, 고가차량 특성상 옵션율이 높은 4WD 시스템 HTRAC 과 e-LSD, CVJ 등도 같이 공급한다. 한편 실내공간의 핵심부품인 텔레매틱스, 칵핏모듈 등은 현대모비스에서 공급되고, 공조 시스템의 경우 한온시스템이 공급하는 구조다. 특히 센터 콘솔의 경우 전자식 변속기 SBW(Shift by Wire)기가 에스엘로부터 그룹사 최초로 도입되었다.
GV80의 성공, G80과 GV70의 성공까지 담보
한편 2020 년 하반기에 들어서는 제네시스 GV70 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 가격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볼륨 측면에서는 GV80 을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제네시스 GV80 공급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추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하반기는 또한 GV80 이 미국에서 첫 평가를 받게 되는 구간으로, 성공을 담보로 한 시뮬레이션 상 부품업체들은 상당한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부품별로는 SUV 특성상 4륜구동(현대위아) 씨트부품(현대공업) 등이 구조적 볼륨증가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으며, 외장 부품 중에서는 헤드램프 시스템, 도어 개폐장치 자동화의 핵심 공급자인 에스엘과 평화정공의 구조적 수혜도 기대된다.
이베스트 유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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