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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경 수행 스크랩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靑蓮(이연근) 추천 0 조회 119 07.06.19 11: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 민족이 부르고,

후손들에게 전해서 오랜 세월동안

불러온 노래를 일컬어 "民謠"라고 한다.

 

민요는 농사일과 고기잡이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함께 제사를 올리거나

일을 할 때 부르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노래인 민요는 여러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우선은 특별하게 정해진 "창작자"가 없다는 점이다.

 

그런가하면 자연스럽게 탄생한 민요는

민중의 생활과 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기도 하고,

때로는 국민성과 민족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유행가 가사처럼 일시적으로 부른 것이 아니라

부모세대에서 자식세대로, 자식세대에서 손자세대로

전승 되었고, 그 전승 과정은 글이나 악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졌다.

필요에 따라서는 춤과 함께 집단적으로 부르기 때문에

가사와 곡조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그런 민요 가운데 하나가 "아리랑"이며,

아리랑은 한민족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민요"로 꼽힌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불려졌고,

지금도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은 한반도를 넘어

머나먼 이국땅의 우리 민족이 사는 곳

그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아리랑은 창작자를 알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전통 민요의 하나이며 오랜 세월동안

글이나 악보가 아니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구전민요"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리랑이 어떤 노래인지, 아리랑이

무슨 뜻인지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 민족은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혼자서

또는 여럿이 함께 "아리랑"을 즐겨 불렀다.

여럿이 함께 아리랑을 부를 때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고, 금새 모두의 감정이 하나로 통일되며

연대감과 동질성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노래 한곡으로 민족의 동질성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민요가 "아리랑"이며,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갖고 있는 "신비스러움"이다.

 

민요 아리랑이 노래하는 아리랑 고개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사거리에서 정릉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꼽을 수 있다.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진 소리는 지역에 따라

그 기능이 달라지기 마련이고,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가장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은 아마도 "가락"과 "장단"의

변화일 것이다.

 

아리랑의 원형으로 지칭되는 "정선 아라리"가 경복궁

중건 공사를 통해 한반도의 동서남북으로 전파되면서

전국적인 확산과 보급의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애칭되는 지역 아리랑을

꼽는다면 밀양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을 들 수 있다.

 

그 가운데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로 시작되는

밀양 아리랑은 여느 고장의 아리랑과는 다르게

매우 밝고 경쾌하다.

 

굽이 굽이 우리 민족과 민중의 애환 어린 삶을 담아 온

아리랑은 전라남도의 진도 아리랑이다.

 

진도 아리랑은 예로부터 아리랑 타령이라 해서 "구전"으로

불려져 그 시원은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 말엽인 1900년대

초 "진도 아리랑"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가락은 흥겹고 멋스러운데다 애절한 한이 깃들어 있는데

창법은 판소리와 같이 느낌이 구성진 굵은 목을 눌러

내는 듯한 성격을 띠고 있다.

 

강원도 정선지역의 "정선 아리랑",

전라남도 진도지역의 "진도 아리랑",

그리고 밀양지역의 "밀양 아리랑"을 일컬어

우리나라의 "3대 아리랑"이라고 한다.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가 된 지 오래다.

현재 전해지는 곡들 가운데 "아리랑"이란 말이

제목에 들어간 민요만 해도 수백 곡에 이르고,

아리랑의 가사는"3천수"를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아리랑의 대표곡을 꼽으라 한다면 대부분의

한국인은 "본조 아리랑"을 꼽거나 언급하기 마련이다.

 

"본조"라는 용어가 학술적으로 쓰인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는데 "근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본조 아리랑"이란 "근본이 되는 아리랑"인 셈이다.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

오오 레 오레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우리나라의 응원가로 쓰였던

"오 필승 코리아"의 가사 일부다.

온 국민의 응원가로 사랑을 받았던 "오 필승 코리아"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는 가수 윤도현이 불렀다.

당시 윤도현이 부른 응원가 가운데는 "아리랑"도 있었다.

그런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시작되는 빠른 템포의

월드컵 응원가 "아리랑"은

사실은 "본조 아리랑"을 편곡한 곡이다.

 

본조 이리랑을 편곡한 월드컵 응원가 "아리랑"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리랑이 한민족의

노래이면서 세계 모든 민족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울러 "아리랑"은 언제든지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02년 7월 3일

미국 통신사 AP통신은

아주 특별한 소식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

 

어제 독일에서 저명한 음악인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선정 위원회"를

개최하여 하나의 노래를 선정 했다.

그런데 선정위원들은 모두 놀라워했다.

그 이유는 선정된 노래가 불려지는 나라의 사람이

한사람도 위원회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82%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 노래는 바로 한국의 민요 "아리랑"이다.

선정위원 모두는 처음 듣는 곡이었음에도

 

"아리랑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나에게 깨우쳐 주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게 대한민국을 상징하던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거듭나게 되었다.

 

 

 

멈추지 않는 아리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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