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이 부사동의 칠석놀이는 백제시대로 거슬러올라가는 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백제시대 부사동은 아랫말과 윗말로 나뉘어 다툼이 있었다. 윗말의 부용(芙蓉)이라는 처자와 아랫말의 사득(沙得)이란 처자는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신라가 백제를 침공하자 사득은 백제군으로 징집되어 전사한다. 부용은 날마다 보문산 선바위에 올라 사득을 기다리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죽는다. 몇 해 후, 마을에 가뭄이 들어 샘물이 마른다. 윗말에 사는 한 노인의 꿈에 부용이 나타나 사득과 영혼 결혼을 시켜주면 가뭄을 그치게 해주겠다고 한다. 아랫말에 사는 한 노인의 꿈에는 사득이 나타나 같은 말을 전한다. 이에 아랫말과 윗말 사람들은 화해하고 칠석날 함께 모여 샘에서 고사를 지낸 후 두 영혼을 혼인시켜준다. 그 결과 말랐던 샘물이 펑펑 솟았다. 사람들은 그 샘의 이름을 부용과 사득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서 부사샘이라고 불렀다.
경상남도 김해군 부서(府西)의 알촌과 하계(荷溪)마을의 칠석놀이, 충청남도 금산군 진악산의 송계놀이, 충청남도 당진군 송산면 부곡리의 칠석 풍년제, 전라북도 정읍의 솔불놀이, 전라남도 여수의 진세놀이 등이 칠석놀이로 보고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첫댓글 견우성은 독수리자리로 12광년거리이고 , 직녀성은 거문고자리로 25광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