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국집 새우볶음밥이냐면~
그냥ㅋㅋㅋ
이 아니라..
나로서는 볶음밥에 굴소스를 처음 넣어봤기 때문^^
굴소스도 조미료의 일종이라 생각해서
잘 사용하지 않고
특히 볶음밥은 소금으로 볶아야
담백하고 깔끔하다는 편견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다가 참치맛장 굴소스가 생겨서 넣어 본 것
그리고 또
왜 초간단도 아니고 초초초간단이냐면~
냉동실에 썰어놓은 채소와 새우로
도마칼 한번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
(그러니 평소에 채소 썰 일 있을 때 조각채소들
다시 냉장고에 넣지말고 바로바로 다져서 냉동실로 직행시켜야 겠다고
불끈 다짐하고!!!)
그리고 또하나는 굴소스를 넣으니까
볶음밥 맛내기가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
소금만으로 볶음밥을 할 때는
정말 정성을 다해 재료와 밥을 볶아주지 않으면
의외로 맛없게 되기 십상인데 볶음밥인데
요건 대충 볶았는데도
맛이 나더라는 것ㅋㅋ
그리하여
아주 바쁜 아침에 후다닥 맛있는 중국집 새우볶음밥을 만들긴 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중국집이라 수식한 게 좀 아깝다
어느 중국집에서 유기농 현미밥에
그 비싸고 고급인 카로티노 프리미엄 쿠킹오일을 쓸 것이며
대충 계란도 같이 섞어서 볶지
따로 소보로계란 만들어 올려주고 하겠느냐고~~~ㅎㅎㅎ
그래서
다시 정정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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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현미밥, 냉동새우, 파프리카,피망,양파,당근 등 냉장고속 야채들 아무거나,
계란,카로티노오일,굴소스,소금,추후,파슬리가루


0.냉동실에서 꺼낸 새우는 헹구어 살짝 술에 좀 굴려준 다음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가위로 대충 자른다
새우 씹히는 맛을 좋아해서 자르지 않고 통째로 볶기도 한다
냉동실에서 다진 채소를 꺼낸다
1.프라이팬에 카로티노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새우를 볶는다
2.냉동채소를 해동시키지 말고 바로 볶는다
그러면 물은 좀 튀지만(조심요망!)
채소맛은 냉동전 상태로 살아난다
참, 나는 채소를 냉동시킬 때 소금,후추를 뿌려놓기 때문에 넣지 않지만
보통의 채소라면 소금간을 좀 해준다


3. 밥을 넣어 볶아준다
4.굴소스로 맛을 낸다


5. 다른 프라이팬에 카로티노오일을 두른다
6.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 에그 하듯 마구 휘져서어 소보로 상태를 만든다
이때 계란이 살짝 익어갈 때 젓가락으로 휘저어야지
너무 일찍 휘저으면 지저분하게 된다


7. 접시에 밥을 담고
8.소보로 계란을 위에 올린 뒤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고급 중국집 새우볶음밥이라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