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외부 모습입니다. 미륵사지 모형을 만들어 좀 더 토속적이고 역사적인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네요.^^
깜찍한 저희 엄마 엑스트라로 출연... 저기 거울 속에 비친 분은 저희 교회 전도사님...^^;;;
엄마, 아빠, 전도사님, 저 이렇게 4명이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먹은 요리는 3번째로 비싼 무왕 황제 정식...^^ 1인당 23,000원이구요.
총 20가지의 코스 요리가 나와요... 각 요리마다 양은 개인당 한개씩 먹을 수 있고, 모든 요리에는 마가 꼭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요리가 나올 때마다 종업원이 꼭 음식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요. 음식의 근원, 먹는 방법 등등...^^

잡채에요... 일반 잡채보다 좀 색이 검어요... 위에 하얗게 뿌려 놓은 것이 채썬 마랍니다...

유부 안에 만두 소를 넣은 듯한 그런 요리... 하얗게 즙을 내어 뿌린 것이 마소스랍니다.

이건 열꽁오리 라는 요리인데요. 열나게 매운 양념을 훈제 오리에 버무려 준 거라서 이름이 그렇다네요.ㅎㅎ
정말 맵긴 맵더라구요...^^; 여기에도 역시 마를 둥글게 썰어 넣어주었어요.

이것은 마치 콘치즈 같은 느낌? 치즈와 마를 함께 갉아 약간의 고기를 섞은 그런 요리에요.

왼쪽 음식은 숯불돼지갈비 요리인데 마소스를 찍어 무쌈에 싸 먹으면 되구요.
오른쪽 요리는 이름이 "오바마"랍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오바마가 당선되었을 때 영감을 떠올려 만든 요리라고 하던데
재료는 오이, 바질 소스, 마를 이용해서 오바마라고 하더라구요...^^;;;

뒤에 있는 음식 이름은 "욘사마"랍니다. 배용준의 꽁지머리를 형상화 해서 만든 요리라던데, 실제로 여기 음식점에 배용준이
직접 와서 식사를 하고 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욘사마방이 따로 있더군요.^^
앞쪽 음식은 오리 훈제와 마를 댓잎 짱아찌인가에 싸서 먹는 그런 요리인데요.
댓잎 짱아찌 새콤달콤하면서도 특이하고 괜찮은 맛이었어요.^^

마산약 전골이에요. 근사한 용기에 끓여서 개인 그릇에 덜어 먹는 것인데 음... 어묵국 맛하고 비슷해요...ㅎ
이걸 먹으면 흰 머리가 나는 게 멈춘다는 그런 말이 있던데 아마도 거짓말이겠죠?ㅎ

마지막으로 메인 메뉴 마약밥... 이에요... 마약 밥이라고 읽으시면 절대 안 되구요...
마 약밥이라고 읽으셔야 한답니다...ㅎㅎ 마와 여러가재 한약재... 여러가지 잡곡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진 밥인데요.
전... 잡곡밥을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제 입맛에는 솔직히 안 맞았어요...^^;;;

후식으로 나온 식혜인데요. 이것도 평범한 그냥 일반 식혜가 아닌... 마를 이용해서 만든 식혜랍니다.
보통 식혜보다 약간 새콤한 맛이 나고, 색깔도 더 진해요.
제가 찍은 사진 외에도 10가지 정도의 음식이 더 있는데 바삐 먹는 관계로 다 찍지 못한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래요.^^


음식점 내부 한 공간에는 이 곳에서 판매하는 요리들 모형들을 전시해 놓고 있어요.

붙여 있는 현수막과 같이 배용준이 식사한 방을 욘사마방을 이름하여 따로 예약을 받고 있어요. 거기에서 먹는 메뉴는
일반 메뉴하고 또 다르게 비싼가 봐요...ㅎㅎ 저희는 참고로 욘사마 방 바로 옆 방에서 식사 했어요.^^



들어오는 입구 벽에는 온통 이 음식점을 방문한 유명인사들의 사진들과 사인들로 가득하답니다.
첫댓글 정말 특이한 요리점이네요~~ ㅎ음식이 정말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나오네요~~^^
맛보다는 진정한 웰빙식인 것 같아요.^^
와~ 음식이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여요, 거기에 웰빙식이라니 정말 좋으네요. ^^
마 요리가 몸에 좋다고들 많이 하잖아요... 맛은 생각보다 별로지만 건강식이라니 좋더라구요...ㅎㅎ
음식들이 다 품위가 있네여...ㅎㅎㅎ
주인 아주머니의 센스가 돋보이는 음식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정말 특이한 음식들많네요^^ 좋은거드시구 좋으셨겠어요^ㅁ^
어쩐지... 저 음식 먹은 날 힘이 불끈~ 하더라구요...ㅎㅎ
진짜 괜찮네요.. 손님접대도 무리없겠어여~ 특히 베질소스랑 돼지갈비라...;; 베질향이 많이 날꺼같은데.. 특이하네여..
생각보다 무난했던 요리였어요... 바질 향이 많이 나지도 않구... 아마 조금 넣었나 봐요...ㅎㅎ
ㅋㅋㅋㅋ 베질이 비싸긴해요.. 비쌀땐 진짜 너무하단생각할정도로..ㅋ.ㅋ;;
와 정말 맛나보여여~~먹어보고싶네요 ^^정말 대접받는 느낌 많이 나시겟어요^^ㅋㅋㅋ
자주 오는 건 좀 그렇구 특별한 날 한번씩 오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 어르신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희 아빠 빼구...ㅎㅎ
마"요리....정말 도특하고 맛있었을꺼같에요~~^^
음식이 정말 독특하죠?ㅎㅎ 맛은 생각보다 별룬데요... 깔끔하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여름에 가서 흑삼계탕 먹었었는데...삼계탕이 먹물색에...고기가 까매서 놀랬는데..맛은 좋았던 기억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본향 와 보셨군요...^^ 전... 아직까지 마 한정식 밖에 못 묵어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