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2월15일(토)~12월16일(일)
WIFE와 같이하는 제주올레길
1일차 : 제주올레 17코스 일부, 18코스full
트레킹거리:약22.24km
소요시간:7시간16분.
도보시간:5시간52분. 휴식시간:1시간14분
05:24 전포역출발, 사상역에서 경전철 갈아타고 공항도착하여 컵어묵탕으로 요기.
06:50 에어부산 출발. 비행도중 창으로 일출감상.
제주에 가까이오니 한라산정상쪽은 하얗게 보인다.
07:50 제주공항도착. 날씨는 맑지만 제법추운날씨.
07:55 453번 버스 탑승. 용연사거리 하차.
08:09~08:55 서호네뚝배기에서 전복뚝배기로 아침든든히 챙겨먹으며,
합천출신 부산에서 처녀시절을보냈다는 주인장과 대화는 화기애애 하다.
밀감까지 주시네요~~감사
08:59 용연구름다리를 향해 출발. 1박2일의 대장정? 이다. wife님께 상세일정 브리핑.
도로를 따르다 용연계곡 데크길을 가다가 용연정을 지나면
09:07 용연구름다리입구. 이른 아침에도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드디어 올레17코스에 스며든다. 역시 바다쪽은 바람이 차다. 횟집촌을 통과하고
09:15 해안길을 벗어나 내륙?으로 진행. 제주시내로 들어간다.
관덕정과 예전 조총과 아침을 같이했던 미풍해장국을 지나면
09:36 간세라운지. 17코스end. 18코스start. 스탬프와 인정샷. 계속 시내길을 거닌다.
오현단을 지나고
09:51~09:58 동문시장. 시장안을 거친다.
시장앞 도로를 건너면 산지천광장 예전에 간세가 있던곳. 산지천을 따르다
10:04~10:14 산지천갤러리앞 벤치에서 커피한잔.
10:25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이번올레길은 원계획은 이곳에서 추자도로 가서
18-1코스를 하려했으나 일기예보에 일요일 비가온다는 예보가있어
몇년전 울릉도의 트라우마로 급히 변경.
10:44 사라봉입구. 일본군진지를 거쳐 계단길로 오르면
10:56 사라봉정상(고도148m). 망양정현판의 전망좋은 팔각정 전망대와 삼각점이 있어며,
주변에는 체육시설이 산재해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밀감으로 한숨돌리고,
이제 S자커브의 내리막과 별도봉입구를 지나
11:22 애기업은돌.
11:45 18코스5km지점 안내판. 다시 해안길을 따른다. 별도포구 끝 지점에
12:02 별도올레쉼터. 끼니를 해결하려니 주변식당들은 모두휴무(파업인가?).
진행도중 주민에게 물어 올레길 조금 벗어난곳의
12:20~13:06 삼양바다식당. 자리돔물회와 성게미역국의 런치파티.
옆자리의 현지인들끼리 대화는 영 못알아듣겠고 외국인들이 이야기 하는것 같다.
푸짐하게 즐겼으니 배꺼주러 가야징. 도중 강릉에서온 4명의 올레꾼들과 동행.
한달예정으로 하루한코스 걷기로 한다네요(부럽). 검은모래가 특징인 삼양해수욕장을 지나고
13:30 삼양해수욕장끝 카페앞 삼양동연가 입석앞에서 똥폼의 인정샷.
강릉꾼들과 헤어지고 계속 해안길을 따르다 삼화포구에서 내륙으로 진행 주택가 도로를 거쳐
13:45~13:53 원당봉입구 체육시설 벤치에서 커피한잔의 휴식. 서서히 오르막길
14:03 불탑사 5층석탑. 마누라 절하는거 처음보네.
14:16 18코스11km지점 안내판. 갈대 멋진곳도 지나고
14:34 다시 해안길을 따른다. 진행도중 마눌왈 중간스탬프는 어디서 찍느냐고
물어보는데~~~헐. 확인해보니 지나쳐왔다.
아까 삼양해수욕장 끝지점의 정자에 있는것을~~~쯥.
강릉팀과의 대화에 치중하느라 깜빡했네요.
다시 돌아가기는 거시기하고 일단 오늘일정을 조정해야 할것 같다.
14:48 닭모루(닭이 알을품고있는 형상).
정자가 있으며 인접한 해안도 기묘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음. 관광객들도 인정샷에 바쁘다.
14:54~15:02 18코스13km지점 안내판. 전망좋은 벤치에서 밀감휴식.
15:12 대수동포구.
15:31 대섬(죽도) 야자수길. 멋지다.(~강추). 현재 공사중. 조천초등학교를 지나
15:54 연북정. 조천진성터. 이곳도 관광객들이 제법 있네요.
16:03 18코스17km지점 안내판. 해변을 벗어나 오늘의 종점을향해 힘차게 발길을 내딛는다.
16:15 조천만세동산. 18코스end. 스탬프와 인정샷.
♡♡♡♡♡1일차 올레 끝♡♡♡♡♡
이후, 16:30 버스정류장에서 201번버스 승차. 16:40 삼양동주민센터 하차.
16:42 중간스탬프 찍으러 Let's Go. 도로를 내려가 다시 삼양해수욕장을 지나
16:58~17:10 중간 간세에서 스탬프 "콱꽉" 기왕온거 휴식을 취하며
오늘의 여정을 되새겨 본다. 원래는 18코스 이후 19코스 약5km정도 진행하면
바로 호텔과 연결되는데~~~쯥. 다시 역으로 진행
17:28 삼양초등학교 정류장.
341번 버스 타고 함덕비석거리 정류장에서 내려 숙소인 선샤인호텔로 도보이동.
씻고나서 해안길로 약10분정도거리의 잠녀해녀촌 에서
해산물모듬과 성게보말죽 으로 뒤풀이.
맛집인지 연예인들의 싸인이 적힌 A4용지가 빼곡하다. 하얀한라산소주는 당연히 포함되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어촌계주관 함덕해녀 다섯분과 그자녀들을 포함
관계자들이 모여 해녀리셉션을 벌이고 있다. 생방송을 보며 식사하는 기분.
첫댓글 헐 부러비
황혼의 동반여행 너무
풀한거 아니여
사라봉및 검은모래해수욕장 정자옆
무지개초밥이 미식가들
많이 찻는곳인디
가르처 줄걸
수고했심더 와이프와
함께한올레길 무사히
완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