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3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흉패를 만들라.- 황옥’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39 : 08-13입니다.
“그가 또 에봇을 만든 것 같이 흉패를 정교한 솜씨로 만들어 금실, 청색, 자주색, 주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만들었으니 그것은 네모반듯하더라. 그들이 흉패를 두 겹으로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한 뼘이요, 너비가 한 뼘이며 두 겹이더라. 그들이 흉패에 보석 네 줄을 달았으니 곧 홍보석과 황옥과 석류석이 첫째 줄이요, 둘째 줄은 에메랄드와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요, 셋째 줄은 호박과 마노와 자수정이요, 넷째 줄은 녹보석과 얼룩마노와 벽옥이더라. 그들이 그것들을 그것들의 틀에 넣고 금장식에 물렸더라.
(And he made the breastplate, artistically woven like the workmanship of the ephod, of gold, blue, purple, and scarlet thread, and of fine woven linen. They made the breastplate square by doubling it; a span was its length and a span its width when doubled. And they set in it four rows of stones: a row with a sardius, a topaz, and an emerald was the first row ; the second row, a turquoise, a sapphire, and a diamond ; the third row, a jacinth, an agate, and an amethyst ; the fourth row, a beryl, an onyx, and a jasper. They were enclosed in settings of gold in their mountings.)”
임마누엘!!
흉패에는 12가지 보석이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보석들이 달려 있습니다. 세로로 네줄입니다. 한 줄에 세 보석들이 달려 있습니다. 그 첫째 줄에 첫 보석이 어제 함께 말씀 탐구한 홍보석입니다. 그 다음 보석들이 황옥(黃玉)과 석류석(石榴石)입니다.
‘황옥’은 히브리어 pitdah(피트다). 황옥(topaz, 겔 28:13 ; 출 28:1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파즈’는 어떤 보석일까요?
일반적인 무색 내지는 노르스름한 색 이외에도 토파즈는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분홍색, 두 가지 색깔 이상이 섞인 것 등 여러가지가 포함되는데, 특히 단풍잎의 색 같은 황갈색에 가까울수록 높은 가치를 갖습니다. 한편 파란 토파즈는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며, 대부분의 것들은 모두 무색의 토파즈에 방사능 같은 열을 쪼인 것들이라고 합니다. 또는 미스틱 토파즈와 마찬가지로 겉면에 코팅막을 씌우기도 합니다. 둘 다 감정하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파란색도 종류가 아주 많아서 어두운 런던 블루 토파즈, 밝은 하늘색의 스위스 블루 토파즈 등이 유명합니다. 주요 산출지는 러시아 우랄 산맥, 브라질,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등지입니다.
가장 처음에 산출된 곳은 러시아와 브라질로 꼽히는 편인데, 때문에 당대에는 러시아 황제만이 착용할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런던 블루 토파즈가 상당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깊고 진한 컬러 덕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토파즈는 인공의 파란 토파즈나 두 가지 색깔 이상이 섞인 미스틱 토파즈처럼 빛에 장시간 노출시키면 변색되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한편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선명한 황갈색의 '임페리얼 토파즈' 같은 경우는 굴절률이 높아 빛에 장시간 노출시켜도 변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원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찾아다니다'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토파지오스(Τοπάζιος)에서 유래했다는 설. 본래는 홍해의 자바가드(Zeberget) 섬의 안개 속을 뒤져 캘 수 있었던 페리도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이 당시 페리도트라는 말은 토파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두 번째는 '불'이라는 뜻인 산스크리트어 ‘타파스’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시트린과 함께 11월의 탄생석으로, 우정, 희망, 인내, 결백 등 의미가 있습니다. 밤에도 빛을 잃지 않는다는 말이 있으나 사실무근입니다. 토파즈가 복굴절이 강해서 빛이 밝지 않아도 어느 정도 빛을 머금는데, 그런 성질이 와전된 듯합니다.
그러면서, 이 토파즈는 태양과 관련이 있기에 생명과 죽음에도 관여할 수가 있는 것으로 여겼으며 거기에 생명과 건강,아름다움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토파즈로 된 반지를 끼는 것으로 돌연사를 막고, 목걸이로 착용한다면은 지혜가 생긴다고 믿어졌다고 합니다.
고대에는 신성한 돌로 여겼고, 로마인들은 토파즈를 담근 포도주에 눈을 씻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믿었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하면 알코올 때문에 눈만 아픕니다. 또한 이집트나 인도인들은 토파즈를 악귀를 쫓아내는 부적으로 썼습니다.
토파즈는 규소와 알루미늄, 그리고 수소가 기본 성분을 이루는 규산염 광물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결정 구조는 기본적으로 알루미늄과 규소에 의해 구축됩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기어 흉패의 첫 줄 두 번째 보석으로 황옥을 택하셨을까요? 토파즈가 상징하는 의미 중에 ‘희망과 지혜의 의미를 매우 높게 여기셨다고 맏습니다.
이 시내 광야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처번째 보석이 붉은 홍보석이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상징하는 것이라면 그 다음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귀하게 보서ᅟᅥᆨ과 같이 여겨야할 것이 바로 소망입니다. 그 소망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으로 인류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입증하기 하기 위함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토파즈 곧 황옥이 꼭 황색만이 아닌 것같이 다양한 색이 바로 그리스도의 다양성 곧 지혜의 말씀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