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7 구례 간전'매재'-갈미봉-월출봉-월출재-호남정맥-형제봉-등주리봉-890고지-속초봉-용지동계곡.10km.3:30.맑음30℃.
구례 간전면 덕림리'매재'(11:23)-좌측'시멘트임도'(11:25)-등산로(11:30)-갈미봉656m'정상석 638.8m'(11:52)-월출봉769m'삼각점 하동429'(12:05)-월출재'임도'(12:11)-이정표목'형제봉2.2km'(12:14)-782m봉(12:39)-형제'아우봉 정상석861.3m'(12:52-59)-형봉881m(13:01)-새재'성불사하산로1.5km'(13:06)-등주리봉897m(13:17)-이정표목'도솔봉1.9km'(13:22)-삼거리'도솔봉 및 속초봉'(13:35)-속초봉(14:00)-무명봉(14:20)-농가(14:30-45)-차도(14:50)-날머리(14:55-16:39)-안성휴게소(19:40)-복정역(20:12)
이번 산행은 지난달(6/2일)에 다녀온 계족산과 광대바위를 비롯한 국시봉에서 삼산리 산정마을로 내려가 '각시봉'을 하나 더 올랐던 반대편의 갈미봉과 월출봉을 비롯한 호남정맥상의 형제봉과 등주리봉을 지나 도솔봉 삼거리에서 '속초봉'을 산행하기위해...
865번 도로를 따라 간전면 덕산리 '매재마을' 표지석에서 버스가 정지 좌측의 시멘트 임도를 올라 7분여후 시멘트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들었고...
30여분 후 '갈미봉656m'에 올라 구례군에서 세워준 오석의 정상석을 확인 할 수 있었고...
13분여 더 올라 '월출봉769m'의 삼각점'하동 429'를 확인하였다.
돌무더기를 지나 월출봉에서 6분여 후 좌·우로 임도가 연결되는 '월출재'에서 임도 건너 이곳부터 '호남정맥'인 좌측으로 3-4m 노란 시그널이 걸린 곳으로 올랐으며...
3분여 오른곳에 '형제봉 2.2km' 표지판을 확인 하고, 25분여 후 782m봉에 올랐다, 12분여 후 834m봉에 '계족산, 성불교, 형제봉' 방향 '표지목'이 설치되어있는걸 보며 계속진행 형제봉'아우봉'861.3m의 오석 정상석을 확인하였다.
요즘은 오지산만을 산행하느라 마루금을 언제 느껴보았는 지 기억좋차 없는 데...
이곳이 '호남정맥상' 임으로 조망이 사방으로 터져 오래간만에 속시원히 마루금을 감상할 수 있었고, 특히 몇일간 폭우로 스모그가 걷혀 해맑은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뭉게뭉게 떠올라 자유롭게 어디론가 흘러가고 연록색의 청정한 봉우리가 치솟아 호남지방의 수려한 산들로 조화를 이루는 멋진 풍광을 오래간만에 볼수 있어 더워진 몸과 마음을 속시원히 식힐 수 있어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조망이 뛰어나게 좋은 아우봉에서 모처럼 7분여의 장시간을 머무르고 조금 더 높은 형봉으로 올랐으나 잡목에 가려져 조망은 아우봉만 못하였고, 5분여를 진행 '새재'의 우측으로 내려가는 성불사 방향의 급사면을 내려다 보고...
새재에서 10여분 진행 '등주리봉897m'의 표지목이 있었음으로 알 수 있었고, 15분여 후 도솔봉과 속초봉이 갈리는 '호남정맥'을 벗어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었으나 능선길이 없어...
시간이 지체되었고, 25분여 후 속초봉을 지났으며 또한 20여분 후 무명봉을 지나 임도에서 우측의 농가로 들어가 잠시 머물며 물을 마시고 임도에서 차도로 내려와 좌측으로 올라 산행을 마친다음,
계곡으로 내려가 31℃의 무더운 날씨와 따가운 햇빛에 노출되어 임도와 차도를 오르느라 온몸이 흠뻑젖어 흐르는 땀을 씻어, 몸을 식히고...
"나쁜건 내 탓!..."
"이렇게 많은 식구가 사는데 어떻게 작은 싸움 한 번 하지 않는 건가요?"
그러자 옆집 노 부부는 미소를 머금고 대답했습니다.
"아마도 우리 집에는 잘못한 사람들만 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놀란 젊은 부부가 다시 물었습니다.
"잘못한 사람들만 산다니요? 그게 무슨 말인가요?"
옆집 노부부는 웃으며 다시 말했습니다.
"가령 제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던 물그릇을 실수로 발로 차 엎었을 때,
저는 내가 부주의해서 그랬으니 내가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럼 제 아내는 빨리 치우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그럼 또 저희 자녀들은 그걸 옆에서 치우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모두 자신이 잘못한 사람이라고 말하니
싸움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좋은 일이 있을 땐, '덕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땐, '저 때문에'라면...
작지만 따뜻한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과거의 탓, 남의 탓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호전될것입니다.
구례 간전면 덕림리 '매재마을' 표지석에서 산악회차를 내려...
계족산 방향의 반대편...
올라야할 임도를 올려다 보며...
임도를 벗어나 등산로에 들어서며...
차도를 벗어난 30여분후 갈미봉 정상에...
갈미봉 '정상석638.8m'를 확인...
갈미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갈미봉에서 13분여 후 '월출봉769m' 등로좌측 삼각점 '하동429'를 확인...
월출봉 정상 시그널에 수기된 '월출봉'을 확인...
삼각점을 지나 잡목에 부착된 '월출봉768m' 수기된 표시를 확인...
월출봉을 지나 '월출재'로 내려가며...
오래전의 예사 돌무더기는 아니고 제단으로 사용했을?...
월출재의 임도를 건너편 산으로...
월출재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 곳에 노란색의 시그널이 표시되어 있었고...
월출재에서 3분여 오른 후 '형제봉 2.2km의 표시가 있었고...
이곳은 '호남정맥' 구간이어서 시그널이 심심치않게 걸려있었고...
연록색의 푸르름과 바위들이 어우러져 힐링의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산이었고...
심심치않게 월색의 꽃들이 반겨주었고...
834m봉을 넘어 좌측으로 틀, 갑자기 잡목 가지가 등로를 가려 전일내린 비로 가랑이가 젖었고...
잡목이 없는 곳엔 잡초가 우거져...
지나온 '계족산' 방향과 우측으로 내려가는 '성불교' 진행하는 방향의 '형제봉' 표지목을...
형제봉 전위 840m봉을 지나며 시그널이 걸려있는 모습...
형제봉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려다 보며...
형제'아우봉'에 올라 정상석과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아우봉에서 조망이 좋은 산마루를...
계족산 능선 넘어 천왕봉과 지리산 능선도 조망되었고...
형제봉의 형봉에 한사람이 먼저가 우뚝서있는 모습도...
형봉에서 성불사와 성불계곡의 모습도 내려다 볼 수 있었고...
형제봉의 형봉에서 호남정맥상의 '도솔봉3.1km'의 표지목을...
형봉에서 4분여 진행 우측의 '성불사 1.5km'로 내려가는 '새재'의 표지판도 확인하고...
등주리봉으로 오르기 전 계단을...
등주리봉에 세워진 '표지목'을...
호남정맥 구간의 도솔봉과 다음 목표점인 '속초봉'이 갈리는 삼거리로 향하며...
삼거리를 지나...
계곡으로 내려가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한후...
시멘트 임도를...
차도에서 좌측으로 올라...
식사를 마치고 한가히 귀경시간을 기다리며...
곳에 따라 구름이 걷히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안성휴게소에서...
안성휴게소에서 옅은 구름에 가린 노을의 모습...
복정역에 여덜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어둡기 전...
형제봉에서...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첫댓글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성하의 산행, 계곡에 들어가니 제 맛이 나더군요,
장도의 여행을 다녀와 시차도 풀리지 않았을 텐데 수고많으셨습니다.